하노이-싸파 이동
대부분 여행사에서 대행해주며, 슬리핑 기차나 버스로 이동한다.
슬리핑 기차 : 약 10시간 소요 / 약 80~100 $ (여행사 예약 시)
예약 홈페이지 : https://vietnam-railway.com/train/touristtrainstosapa
슬리핑 버스 : 약 10시간 소요 / 약 40$ (여행사 예약 시)
싸파 트래킹
대부분 숙소에서 대행해준다. 반나절부터 일주일 투어까지 다양하게 투어 프로그램이 있다.
트래킹 반나절 투어 : 약 10$~ (점심 포함)
트래킹 일일투어 : 약 18$ ~
1박 2일 투어 : 30$ ~
슬리핑 버스~
역시 다오는 착한 친구였다.
생각보다 좋았던 슬리핑 버스^^
다오가 예약해준 가격은 왕복 38$
하노이-싸파-하노이
베트남 넘어온지 여섯째 날~
싸파에 도착!
밤새 달려서… 아침 7시인가 8시쯤 싸파 터미널에 도착한 것 같다!
우린 일정이 빡빡하니깐…
빨리 숙소부터 잡고.. 바로 트래킹을 할 수 있으면 할 생각이었다.
터미널에 내려서 호객행위를 한다길래…
이끌려 게스트하우스에 갔는데…
가격 대비 정말 별로여서…
게다가 우린 그 사기꾼인 호텔 직원 때문에 손해도 봤기 때문에…ㅠㅠ
저렴하고 괜찮은 호텔을 빨리 찾아서 체크인을 하고~
바로 트래킹을 가기로 한다.
그래서 8시쯤 괜찮은 숙소를 잡아서 체크인을 한 후…
쥔장 아저씨게 투어까지 다 예약을 한다.
우리는 진짜 기분이 좋았다.
왜냐하면 만약 처음부터 패키지로 왔다면 이런 좋은 숙소에 왔을 리도 없고…
이 가격에 할 수도 없었을 거다.
총 2인이 64$
호텔 1박과 싸파 1일 트래킹과 박하 선데이 마켓 투어까지…
공동경비가 원래 수수료 40$빼고 150$이 남은 상태에서…
왕복 슬리핑 버스 76$+ 숙박투어 해서 64$ = 140$
10불이 남으니깐 헉 인당 5$씩이나 남는다!!!
그렇다!
패키지로 오면 편하겠지만…(물론 슬리핑 기차가 좋았겠지만^^)
그래도 지금 묵은 숙소보단 안 좋은 숙소였을 것 같았다.
우린 아주 만족을 했음^^;;
기쁜 맘으로 싸파 트래킹 gogo~
트래킹을 시작하자 어린 꼬마 아이들 2명이 붙는다.
우리 그룹은 가이드 1명에 5명 정도의 관광객이었는데…
그러니깐 가이드에다가 아이들 10명이 붙은 거다 ㅎㅎ
그중에 내 옆에 졸졸 따라다닌 두 명의 친구^^
이름은 까먹었고… 나이는 12살
아직도 잊지 못한다.
이아이의 차가운 시선^^;;
이아이는 나이도 이름도 기억이 안 난다.
가다가 만난 뿔난소
가다가 만난 휴게소 ㅎㅎ
사탕수수를 팔길래 구입~
5 천동이었나? 만동이었던 걸로~ 500원?
따라붙은 아이들과 나눠 먹었음^^
달달하니 맛있는 사탕수수~
당분이 필요하거나 수분이 필요할 때 아주 좋음^^
자연식품이니 많이 먹어도 됨 ㅎㅎ
이제부터 본격적인 트래킹 시작!!
여기도 입장료가 있었음^^
4만 동~
물론 일일 투어 가격에 모두 포함이었고…
점심도 포함^^
이런 길도 나오고…
저기 보이나?
저 멋진 풍경이 조금 있다 나온다.
가다가 너무 해가 쨍쨍해서 선글라스를 쓰니…
한 아이가 관심을 갖고 보길래…
씌워 줬다.
난 눈이 나빠서… 도수 넣은 선글라스였는데…ㅠㅠ
눈 어지러웠을 텐데… 좋아라 한다^^
꼬불꼬불 길 재미나다.
치앙마이 트래킹이랑 정말 다르다~
풍경도 너무 멋지고~
L양은 사실 싸파는 계획에 없었다.
첨 만나서 이야기할 때… 내가 좀 가고 싶어라고 말하자…
넣어줬다… 고마운 녀석^^
그리고 L양도 같이 온걸 만족해해서 고마웠다!
가다가 풀이 나오니깐 아이들이 꺾어서 만들어줌^^
이런 것들이 나중에 다 물건을 팔기 위함이란 걸 알고 있었다.
만약에 내가 물건을 산다면…
저 선글라스 씌워준 꼬마에게 사겠다고 다짐했는데…
결국 한 꼬마만 사줬더니… 차가운 시선이 돌아왔던 후문이 ㅎㅎ
자… 싸파 트래킹은 요정도 입니다^^
베트남에서 제일 좋았던 곳을 꼽으라면…
당연 싸파라고 말할고 싶네요^^
이런 뷰를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역시 여행은 좋습니다.
세 시간 남짓 트래킹을 마무리 짓고…
다리를 건너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다리 위에서 보는 풍경도 너무 좋습니다^^
이 다리를 건너서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점심 먹는 식당 앞에서 아이들은 이제 본색을 드러냅니다.
‘내 물건을 사주지 않으면 난 집에 못 돌아가’
그래서 저는 일단 맘에 드는 크로스 미니백을 고르고 얼마냐고 흥정을 합니다.
처음에는 20만 동을 부릅니다.
나는 돈이 없다고 하며 결국 대충 10만 동에 합의하여 물건 몇 개를 구입합니다.
근데 다른 아이가 와서 내 것도 사달라고 합니다.
전 돈이 없어서 못 사준다고 합니다.
나중에 포기하고 갔지만… 계속 사달라고 합니다 ㅠㅠ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점심을 먹습니다.
베트남 투어 대표 메뉴~ 스프링롤과 야채볶음과 두부조림은 빠지지 않는군요 ㅠㅠ
그래도 배고파서 맛있게 먹습니다.
헉 근데 또 다른 아이들이 물건을 팔러 옵니다.
저 유럽 할아버지가 잘 사줄 것 같나 보군요…
저분에게만 아이들이 가더군요^^
점심을 먹고 한 시간 정도 다시 트래킹을 합니다.
마을로 가서…
오리도 보고…
강아지도 보고…
지나가는 소도 봅니다.
마을 구경을 하고… 가다 보면 물건 파는 곳도 있습니다.
병아리 오래간만에 보니 너무 귀엽네요^^
마을 투어가 끝나고 오후 3시쯤 투어가 끝납니다.
호텔 아저씨는 4시쯤 끝난다고 했었던 것 같은데…
이럴 거면 반나절만 했어도 될 뻔??? ㅋㅋ
그래도 밥도 주고 나름 만족합니다.
그리고 저렴하게 했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