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강의 동남아 4개국 배낭여행기 #42 하노이 시내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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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시내투어

숙소에서 도보로 가능한 곳들을 둘러보면 좋으며, 먼 곳들은 따로 택시로 이동해서 둘러보면 된다.
관광명소 : 하노이 구시가지, 문묘, 호아르 수용소, 호치민 묘, 대통령 궁, 호안끼엠 호수 등

 

 

하노이에서 다섯째 날~

어제저녁 기가 막힌 일이 또 있었지 ㅠㅠ

 

하노이 호텔의 사기 행각

우리는 하노이 호텔 첫날 저녁에 분명히… 하롱베이 1박 2일 투어와 함께… 싸파 트래킹 1박 2일 투어를 신청하였다.

그것도 인당 총 150$이라는 거금을 주고 말이다.

다른 데가 더 싼데 왜 이곳을 택했는지는 지난번에 말했듯이…

 

좀 더 나은 서비스라는 말에…

게다가 호텔에서 싸파가는날 레이트 체크아웃이라는 혹하는 조건을 제시했기 때문이 가장 컸을지도…

싸파가는날 저녁 7시 픽업이라 12시 체크아웃이면 너무 덥고 샤워도 하고 싶을 것 같은데…

물어보니 저녁 5시에 체크아웃해도 된다길래 바로 예약한 것이었는데…

 

하롱베이 투어를 다녀와서 다시 한번 확인했던 싸파 투어가 슬리핑 기차가 아니라는 날벼락을 맞았다.

왜 우리가 그 돈을 주고 16시간 동안이나 앉아서 가야 한단 말인가!

게다가 다른 여행사에서 알아본 건 80$에 슬리핑 기차였 단말이다!!!

 

그 사기꾼 직원은 절대 그 가격에 될 수 없다고 그 여행사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했고,

우린 알려줬고 통화하더니 안된다고만 한다.

우린 베트남 말로 통화했으니 둘의 대화는 모르겠다. 진짜 짜증 많이 ㅠㅠ

 

결국 L양과 나는 폭발하였고… 도저히 앉아서는 안 갈 거라.. 그냥 취소를 하기로~

그랬더니 그 사기꾼이 우리가 예약한 종이 앞장을 주며 깨알같이 영어로 써진 맨 밑에…

취소하면 100% 취소수수료가 발생한다를 보여줬다.

 

우리의 95$는 날아간 거다.

한순간…

기차표를 취소할 수 없다며 수수료를 내야 한다고 뻥을 치는 이 사기꾼…

 

결국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사실 나중에 흥분한 나를 진정시킨 L양왈…베트남 사람들은 큰소리 내면 더 못되게 한다고..)

L양은 영어로 또박또박 미안하지 않는데 미안하다고 하고.. 플리즈를 왜 치고…(언니가 미안하다. 내가 왜 이호텔에서 ㅠㅠ)

 

결국 우리는 20$의 수수료를 내기로 하고 75$을 돌려받고는…

담날 바로 그 저렴한 여행사로 향했다.

L양이 오기 전에 알아봤을 때 있었던 여자 직원이 있길래 문의하고… 하소연을 이야기하니..

그런 호텔 직원이 어딨냐며.. 어느 호텔이냐며… 3 성인데 이따구냐며… 자기가 미안하다고 사과를 한다.

정말 베트남에도 이런 천사가 있다니… 언니 고마워^^;;

 

-나중에 안다오에게 문의했을 때… 슬리핑 기차 취소수수료는 약 10%이고 게다가 우리가 예약된 좌석 칸은 3등석… 19$짜리

  그러니깐 수수료는 2$ 안된다는 이야기 ㅠㅠ

 

우리는 기차를 알아봤지만 비싼 좌석밖에 없고…

결국 슬리핑 버스로 가기로 하고… 패키지가 아닌 왕복 버스만 예약을 하기로 했다.

고마웠어… 안다오~

네가 아니었다면 우린 베트남에 대해 맨날 욕했을 거야~~~

 

그리고 결혼 축하해~

 

아침은 첫날 먹었던 쌀국수 골목의 퍼 가집~

L양은 퍼보를~

 

 

나는 퍼가를~

역시 퍼가 전문점이라..

퍼가가 맛있었다^^

베트남은 쌀국수가 최고다!

 

 

그리고 나의 크로스백을 싸파 트래킹에 가져가기엔…

조금 그럴 듯해서…

시장에서 30만 동에 구입한~

노스페이스 미니 백팩~

정말 좋다 ㅋㅋ

레인커버도 구비^^

 

 

사기꾼 호텔 앞 케밥집…

나중에 꼭 먹어봐야지^^

 

 

하노이 시내… 독특한 인테리어의 펍~

 

 

 

 

이제 싸파가는 거 확정했으니…

시내투어를 좀 하기 시작~

 

 

난 대충 하노이 시내 둘러봤으니깐…

L양이 가고 싶은 곳 위주로 gogo~

 

 

성 조셉 성당~

 

 

성 조셉 성당 바로 옆 카페~

여기 괜찮은데?

들어가 볼까?

 

 

L양과 나는 너무 만족~

언니 여기 좋다~

나도 몰랐는데 잘 왔네 ㅎㅎ

화장실 인테리어도 쎈스 있게 대박^^

 

 

커피맛도 대박~

베트남 1순위는 쌀국수

2순위는 커피~

여기는 담에도 오고 싶은 곳!

 

 

커피로 충전하고 다시 투어 시작~

 

 

우체국인지… 동사무소인지… 도서관인지 먼지는 모를… 공기관 건물~같은 곳

 

 

 

백화점 쪽으로 걸어가 보기…

 

 

오페라 하우스도 보고~

 

 

 

숙소 근처 돌아와서 점심~

 

 

 

난 속이 안 좋아서 죽~

L양은 스테이크 세트~ 그리고 롤~

 

 

그리고 레이트 체크아웃하고…

케밥 하나 사들고… 픽업 미니밴 기다림

진짜 나쁜 호텔 카운터 직원 ㅠㅠ

우리는 싸파를 돌아와서 여기서 샤워를 할 수 있게 해준다는 서비스를 받았지~

레이트 체크아웃과~

샤워 서비스가 20$어치라고 생각하면서 위로를…

그럼 하롱베이 19$은??? ㅠㅠ

몰라 ㅠㅠ

나쁜 놈!

 

 

그 집 케밥 진짜 맛있었어 ㅎㅎ

나중에 돌아와서 또 사 먹었음 ^^

 

 

이날 밤 베트남 북부 싸파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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