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차 치앙마이

Wat Pha Lat

몇 해 전부터 치앙마이 오픈톡방에서 트래킹으로 유명해진 곳이다. 트래킹으로 방문해도 무방하고, 택시나 차로도 방문 가능하다. 트래킹도 30분 정도로 난이도가 높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 현지인 역시 운동 코스로 많이 방문한다. 산 중턱 사원에 있는 작은 우물 같은 곳에 비친 구름의 모습과 또 그곳에 서서 역광으로 사진을 찍는 모습이 인스타에 많이 올라오면서 핫해진 관광지 중 한곳이 되었다. 치앙마이 도이수텝 사원과 묶어서 투어 상품으로도 있을 정도다. 트래킹을 좋아한다면, 올라가서 초록초록하고 조용한 사원의 매력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한다.

입장료 : 100밧 (2026년 3월 기준)

왓파랑 트래킹 시작점 구글맵 위치 확인하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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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찍 일어날 수 있었지만 그냥 더 잤다. 그래서 7시쯤 일어나서 빈둥대다가 8시쯤 배달을 시켰다. 치앙마이 오픈챗방에 여자분 중 한분이 샌드위치사진을 몇 번 올렸었는데, 나도 가끔 샌드위치가 먹고 싶을 때가 있었는데 오늘도 그랬다. 그래서 라인맨에서 배달을 시켰는데, 생각보다 저렴해서 좋다 생각했는데 잘못배달이 왔다. 난 분명 스몰 샌드위치 위드 오렌지 주스로 시켰는데, 엉뚱하게 우유가 왔음 ㅠㅠ 근데 뭐 컴플레인할 수도 없었다. 레스토랑에 전화를 해야 하는데 내가 태국어가 안되니까 ㅠㅠ 그래서 그냥 먹었다. 오렌지 주스가 40밧이었고, 우유가 20밧이었으니 내 20밧은 어디에서 돌려받아야 할까? 그냥 뭐 여기서는 이런 일이 비일비재할 수 있으니까 넘어가기로 ㅠㅠ 2리터 우유가 냉장고에 있었지만 배달온 우유로 라떼를 타서 샌드위치랑 잘 먹었다. 샌드위치는 양은 작았지만 맛있어다. 그 값어치는 안 했다 ㅠㅠ 이 닦고 쉬었다가 자전거 타고 왓파랏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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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중 오늘이 3일 차인데, 오늘 안 가면 좀 안 갈 것 같아서 그래도 자전거로 갈 수 있는 곳들을 가보자 싶어서 갔는데, 현명한 선택이었다. 왓파랏은 다시 가도 좋았다. 한데 가는 길이 참 내가 정류장을 많이 저장해 뒀는데도 이게 인터넷이 느린 건지 앱이 느린 건지 모르겠지만 암턴 정류장을 잘 못 찾겠어서 일단 지난번에 왓우몽 근처에 있었던 5성 호텔 정류장으로 먼저 갔는데, 여기서 왓파랏 트래킹 코스까지는 걸어가기 무리였다. 한데 또 검색해 보니 그때 언니들이 밑에서 만났던 트래킹 카페 앞에 주차장이 있길래 오호라! 거기까지 가면 되겠다 싶었다. 원래는 도보로도 그렇게 안 걸리는데 결국 거기까지 1시간 걸려서 갔다. 근데 파킹까지 여유롭게 시간이 남아서 파킹존을 찾는데 QR코드가 절대 안 나타남 ㅠㅠ 그래서 결국 찾다 찾다 못 찾아서 34분으로 4분 오버되었는데, 다행히 10분 무료 쿠폰이 있어서 그걸로 결제된 걸로 나왔다. 처음엔 몰랐는데 나중에 내려올 때 혹시나 하고 봤는데 그 쿠폰이 결제되어서 사라져서 카드값이 안 나간 거였다. 그래서 혹시 몰라서 일단 숙소 돌아가서 처리하기로 하고 트래킹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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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언니들이 이 카페서부터 올라갔다고 했는데, 역시나 나도 이 카페서부터 올라가니까 땀이 좀 났다. 자전거 타느라 땀나고, 또 트래킹 하느라 땀나고 약간 탈수가 올 법했는데, 다행히 올라가는 길이 험하지 않았고, 그늘이 많아서 시원했다. 30분 남짓 트래킹을 하고 올라가니 너무 목이 탔는데, 저건 뭐지? 싶어서 번역기 돌려봤더니 아이스박스에 어느 기업이 지원!이라고 적혀 있었고, 열어보니 생수가 가득! 그래서 한 개 뜯어서 벌컥 마셨다. 나의 생명수가 되었음! 아주 잘 마시고, 지난번에 한번 와서 사진 몇 컷 찍고, 앉아서 쉬면서 당충전 용으로 가져온 껌 하나 씹고, 천천히 내려왔다. 내려올 때 혹시 내 자전거 누가 타고 가면 어쩌지 걱정해서 막 잘 있나 보고 그랬다. 그래도 나처럼 여기까지 자전거로 오는 사람은 없었던 건지 내 자전거는 잘 주차되어 있었다. 그래서 잘 타고 숙소로 한방에 잘 돌아와서 주차 잘하고, 위치안 부리부터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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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더니 치킨이 굽는데 20분 정도 더 소요된다고 해서 주문만 해놓고 20분 후에 오겠다고 하고 PT앞에 쏨땀아주머니한테 가서 쏨땀 하나 포장해서 숙소 냉장고에 넣어두고, 너무 더워서 세수만 하고 다시 위치안 부리 가니까 내 거 바로 되어서 포장해서 숙소를 왔다. 그때가 2시쯤이었는데, 오늘 수건 갈아주는 날인데 아직 수건을 안 갈아줘서 일부러 내가 문 열어두고 빨리 오셔 쳐다보니까 아주머니께서 지나가는 길에 너 갈아줄까? 해서 바로 갈고, 치킨에 쏨땀, 그리고 오는 길에 사 온 탄산수랑 콜라랑 같이 잘 먹고, 잘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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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 샤워하고, 사진정리하기 전에 애니휠 고객센터에 내가 3km밖에 안 탔고, 15분 전에 주차장 근처에 도착했지만 QR코드를 잘 찾지 못해서 결국 나는 4분 늦게 되어서 내 쿠폰이 사라졌다. 혹시 내 10분 무료 쿠폰을 돌려줄 수 있냐고 보냈더니 15분 후쯤 답변이 왔다. 가입했던 내 폰번호를 묻는 메일이라 알려줬더니, 원래는 네가 30분을 초과했기 때문에 그 쿠폰이 적용된 것이지만 내가 찾기 위해 노력했고, 또 QR인식이 안되어서 사진 찍어서 업로드 한걸 보내줬으니 10분 무료 바우처로 돌려줄 수 있다. 기한 내에 등록해서 써라!라고 답변이 왔다. 그래서 앱 열어서 등록하니까 오! 바로 10분 무료 쿠폰이 생김!!! 다행이었다! 사진정리 마저 하고 좀 쉬었다. 오늘은 자전거를 많이 탄 건 아닌데, 트래킹을 하고 땀을 많이 흘려서 그런지 기운이 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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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녁에는 쉴까? 했는데 그래도 치앙마이 대학 호수에서 맥주 한잔하고 싶어서 5시에 술 파니까 그 시간에 맞춰서 나갔다. 치대호수는 걸어서도 다녀왔으니까 따릉이 타고 가면 더 가까우니까 가야겠다 싶었다. 숙소 근처에 자전거가 좀 별로라서 근데 또 다른데 가면 시간이 지체되니까 그냥 한대 있는 자전거를 타고 갔다. 근데 기어가 1단인지 잘 안 나가서 좀 별로였다. 기어 바꾸다가 지난번에 체인이 빠져버려서 그냥 갔다. 가는 길에 세븐일레븐 들러서 스파클링 화이트와인 한 병 사서 치대 앞 정류장에서 한번 섰다가 다시 호수 앞 정류장에 주차시켰다. 보니까 호수 앞 정류장에는 내가 원하는 자전거가 좀 있어서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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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7시쯤 비예보가 있어서 서둘러서 마시고 가려고 했는데 일단 해는 지고 없었고, 그냥 좀 흐렸다. 하늘에 먹구름은 아닌데 그래도 구름이 잔뜩 있어서 얼른 마시고 가야겠다 싶었다. 낮에도 자전거를 너무 힘들게 타서 그런지 목이 타서 그런 건지 알코올 도수가 5%였는데 쑥쑥 잘 넘어가서 금방 마셨다. 한 15분? 정도 있었나? 다 마시고 바로 자전거 타고 숙소 컴백! 거의 왕복 1시간 정도? 밖에 안 걸린 듯 ㅋㅋ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다녀옴 ㅋㅋ 사실 비 예보만 아니었으면 조금 더 있었을 텐데 아쉬웠음 ㅋㅋ 다음엔 비 안 오는 날 조금 일찍 가서 그냥 거기 치대 푸드코트 세븐일레븐 가서 맥주 있으면 사고 없으면 음료라도 사서 먹으면서 쉬어야겠다 생각했다. 숙소 앞에 과일집에서 파인애플이나 하나 사 먹을까? 했는데, 내 앞에서 딱 파인애플이 똑 떨어졌다! 2개 남아 있었는데 어떤 서양아저씨가 하나, 그리고 한국 여자애인 듯 보이는 여자애가 하나! 그래서 그냥 숙소로 돌아와서 샤워하고 사진정리하고, 드라마 보다가 잘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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