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ywheel
한국에는 따릉이가 있다면, 치앙마이에는 애니휠이 있다. 치앙마이 공유자전거로 이용법도 한국이랑 비슷해서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한국은 1시간 동안 사용 가능한데, 치앙마이는 30분마다 애니휠 정류장에 정차나 주차를 한번씩 해줘야 하는 단점이 있다. 만약 시간을 넘기면 10분당 10바트가 추가된다. 치앙마이가 큰 도시지만 관광지는 그렇게 멀지 않고, 님만해민과 올드타운만 다닐 거라면 30분이면 충분하다. 1일 이용권 50밧, 7일 이용권 100밧, 30일 이용권 200밧(25년 1월 기준)으로 만약 한 달 살기를 계획하고 있다면 자전거를 잘 탄다면 추천한다. 치앙마이 도로는 한국처럼 잘 되어 있진 않아서 그리고 생각보다 차도는 위험하기 때문에 자전거를 잘 못 타시는 분들께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홈페이지 : https://www.anywheel.co.th/
어제 새벽 2시쯤 잠이 들었다. 저녁에 언니들하고 타이 밀크티를 먹어서 그런지 카페인 때문에 잠이 들지 못했던 것 같다. 어제 잠을 많이 잔 것도 한몫했고, 근데 오늘은 코코넛 마켓을 가겠다고 다짐을 했는데, 아침에 잘 일어나 질지 몰랐다. 그래도 5시 알람에 한번 깼고, 피곤해서 알람 끄고 6시 반 알람을 맞춰 뒀는데, 다행히 6시쯤 눈이 떠졌다. 잠을 별로 안 잤는데 생각보다 몸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서 일어나서 세수하고 아침루틴 실행하고, 준비해서 나가니까 6시 50분쯤? 아침의 님만의 거리는 한산했고, 가장 가까운 애니휠 공유 자전거 정류장은 도보로 4분 거리였다. 잘 찾아서 가서 일단 자전거를 바퀴가 튼튼한지 체크 후 탑업 100밧 결제는 이미 숙소에서 했고, 일주일 패스를 구매하고 바로 자전거 QR을 입력하니 자전거 잠금장치가 풀렸다. 그래서 바로 타고 ㄱㄱ 일단 어제 잠이 안 와서 새벽까지 정류장 5~6개를 구글맵에 저장해 뒀고, 이 동네 정류장은 몇 개 외워뒀다. 그래서 가까운 곳부터 ㄱㄱ
카오쏘이 매싸이 가는 길에 있는 4성급 호텔이었는데 호텔 안 로비 주차장 쪽에 정류장이 있었다. 한데 내가 타고 온 자전거보다 훨씬 좋아 보여서 바꿔 타기 ㅋㅋ QR이 잘 인식이 안되어서 주차를 못하는 경우가 몇 번 있었는데 그래도 한 서너 번 하니까 다시 잘 되어서 주차 잘하고 다시 재 탑승! 그렇게 3번을 더 바꿔 타고 센트럴 페스티벌에 가니까 오전 8시가 훌쩍 넘었다. 1시간 넘게 걸림 ㅋㅋ 이게 코코넛 마켓까지 숙소에서 도보로 1시간 반정도 소요되고, 센트럴 페스티벌에서 코코넛마켓까지는 도보로 약 25분 정도 걸리는데, 자전거로 1시간 넘게 걸렸고 도보로 25분 걸리니까 도보로 온 것보다 느리게 왔음 ㅋㅋ 아마 돌아 돌아서 내가 너무 불안해서 정류장을 너무 많이 찍고 오다 보니까 그랬던 것 같다. 그래서 갈 때는 한번에 가거나 두 번에 나눠서 가야겠다 싶었다. 그래서 주차할 곳을 찾아서 주차장으로 들어갔는데 내가 잘못 들어갔는지 지하는 애니휠 주차장이 없었고, 직원분께 물어보니까 나가라고 해서 나갔더니 디콘도 쪽에 있었는데 내가 입주민이 아니라서 들어갈 수 없었음 ㅠㅠ 그래서 다시 센페로 돌아와 보니 바로 앞에 있었는데 잘 몰라서 헤매고 있었던 것이었음 ㅋㅋ
그래도 주차 잘하고 걸어서 코코넛 마켓 잘 갔다. 사실 오늘은 평일 화요일인데 온 이유는 출사로 어차피 나는 쇼핑에는 관심이 없었고, 이 코코넛 나무들이 있는 게 너무 이뻐서 사진 찍으러 온 거라 평일에 오는 게 나는 더 좋았다. 주말에만 여는 마켓이라서 오면 다들 사진 찍고,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먹는다고 하는데, 나는 코코넛 아이스크림은 뭐 많이 먹어봤으니까 패스해도 되었기에 사진을 실컷 찍었다. 사진 찍을 포인트가 간간히 있어서 너무 좋았고, 해가 쨍쨍해서 또 사진도 잘 나와서 너무 좋았다. 약 20~30분 사진 잘 찍고, 혼자 전세 내듯이 잘 돌아다니고 물에 잘 빠진다는데 나는 겁먹어서 그런지 대나무 위에 잘 걸어 다녀서 위험한 것 같진 않았다.
다시 센트럴 치앙마이 돌아와서 마야몰 찍어보니 도보로 약 1시간 반코스인데 이걸 한번에 가볼까? 싶었다. 5km 정도는 30분에 갈 수 있을 듯싶어서 일단 직진 코스라 갔는데 내가 반대 방면으로 유턴해서 가야 되는데 직진하다가 나중에 체크해서 조금 시간이 지체됨 ㅠㅠ 그래서 다시 돌려서 코코넛 마켓 방면으로 다시 잘 가서 마야몰 쪽으로 잘 갔다. 다행히 이 자전거가 잘 나가서 열심히 페달을 밟아서 가는데 간당간당하거나 좀 시간이 오버될 것 같아서 불안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신호가 걸렸다.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열심히 가도 마야몰까지는 택도 없고, 그리고 마야몰은 건너편이라 원님만이 오히려 직진거리인데 문제는 또 원님만도 신호가 잘못 걸리면 안 될 것 같아서 급하게 천천히 달리면서 검색해 봤더니 다행히 그랜뷰 호텔 근처에 애니휠 정류장이 있어서 다행히 거기까진 갈 수 있을 듯싶어 열심히 달려서 호텔로 갔는데 헐! 호텔 아니었음 막 열심히 핸드폰을 확대해 보니 그 전전 골목의 무슨 카페인지 호스텔 앞이었음 그래서 또 열심히 가서 대충 파킹하고, 바로 잠금장치로 잠그고 QR 딱 하니까 딱 30분! 와우 WOW! 다행! 이거 1초라도 넘으면 얄짤없이 10밧 추가된다고 하던데 다행이었다. 그래서 한숨 돌리고 다시 열심히 숙소로 왔다.
이제 마야몰 사거리까지는 너무 가깝고 숙소까지도 너무 가까워서 10분 컷 할 수 있을 듯싶어 천천히 숙소 근처 정류장까지 잘 왔다. 파킹 잘하고, 숙소 오니까 고생해서 땀범벅이라서 샤워부터 했다. 사실 배가 많이 고팠는데 그래도 씻고 나가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샤워 바로 하고 난닝구는 빨고, 갈아입고 옷대충 입고, 선크림만 바르고 댄으로 갔다. 숙소 바로 옆이라서 그리고 아직 오픈 중이라서 가서 미디엄으로 치킨라이스 시켰다. 오늘은 야외지정석에 누가 앉아 있어서 매장 안쪽에 중간 자리에 앉았는데 아저씨가 흐뭇하게 나를 바라봐 주었다. 이제 내가 뭘 먹는지는 이야기 안 해도 잘 알고 있고, 소 아니면 중 사이즈라서 오늘은 중 사이즈 ㅎㅎ 오늘 그렇게 많이 자전거를 타서 그런지 굉장히 목이 탔고, 중간에 너무 탈수 같은 게 와서 뽀롱언니가 준 사탕을 2개 먹었는데, 그래도 목이 너무 타서 숙소 오자마자 냉장고에 생수를 벌컥벌컥 마셨음에도 밥집에서 치킨 육수를 떠먹어도 평소보다 텁텁했다. 내 몸에 물이 필요한가 보다 했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이때까지 내가 달린 자전거 킬로수가 17km였다. 오늘 하루 만보기는 3만보가 넘었고, 오후에 또 자전거 타서 총 19.5km를 탔더라 ㅎㅎ 그래서 너무 피곤했다 ㅎㅎ 밥 잘 먹고 숙소 와서 라떼 만들어 먹는데 어제 밀크티집에서 얼음이 남았고 그 카페 컵은 재활용이 가능한 아주 짱짱한 컵이었다. 그래서 그냥 남은 거 냉장고 생수 옆에 넣어뒀는데, 그 얼음이 아직 안 녹아서 오우 좋다! 아이스라떼 먹어야겠다 싶어서 얼음 조금 녹은 거 버리고, 우유 넣어서 라떼 만들어 먹었는데, 약간 싱겁긴 했는데 아주 맛있게 먹으면서 사진 정리를 했다. 오늘 코코넛 마켓 다녀와서 찍은 사진이 100장이 훨씬 넘어서 많이도 찍었다 싶었다. 사진정리를 마치니까 1시가 다되어서 아직도 목이 타서 왓파랏 단톡방에 탁이언니한테 혹시 숙소 들어가는 길에 나 연락 주면 같이 망고셰이크나 한잔 먹자고 보냈는데 언니가 바로 30분 후쯤 들어간다길래 알겠다고 맞춰서 가겠다고 해서 1시 10분쯤 만나기로 하고 노트북 끄고 옷 입고 공유자전거 타러 ㄱㄱ
걸어가면 20분 정도 걸리는데 그냥 자전거 타도 비슷하겠지만 보니까 근처에 정류장이 있어서 자전거 타고 ㄱㄱ 아까 세워둔 정류장에 가니까 내가 탔던 자전거가 있어서 그대로 그거 타고 ㄱㄱ 다행히 좀 일찍 도착해서 파킹해 놓고, 주스집 ㄱㄱ 내가 5분 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망고 셰이크를 주문하니까 언니가 바로 왔다. 아직 결제를 안 했는데, 언니가 자기가 결제하겠다고 해서 잘 마시겠다고 했다. 다음에 혹시 35밧 커피 마실 때 내가 내겠다고 했다. 언니는 땡모반 나는 망고 셰이크를 시켰고, 메뉴판에서는 프라페는 35밧이라고 적혀 있었지만 가격은 40밧이라서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암턴 잘 마셨고, 언니는 수영하러 간다길래 나는 오후에 올드타운이나 가서 저녁이나 먹어야겠다 싶었다. 그래서 왓파랏 단톡방에 올타에 숙소인 동생에게 올타 맛집 추천해 달라고 하니까 한 곳 추천해 줬고, 오후에 뭐 하냐고 하니까 치대 호수 온다길래 오호! 그럼 나도 가겠다고 해서 같이 치대호수에서 일몰보고 야시장 가기로 급 노선 변경!
보니까 내가 시간을 한국시간으로 해놔서 나는 오후 4시인줄 알았는데 오후 2시였음 ㅋㅋ 그래서 2시간이 남아서 숙소 와서 조금 쉬었다가 3시 반에 치대호수로 ㄱㄱ 그 동생이 3시쯤 출발한다길래 나도 숙소에서 폰 충전 하고 바로 갔다. 도착해서 카톡 남겼더니 동생도 이미 와있다고 해서 분수대에서 만나서 호수로 ㄱㄱ 3시 반에 가니까 오늘 날씨가 32도까지 올라가서 너무 더웠다. 하루 종일 자전거 타고 샤워 2번 하고 그래서 탈수가 왔는지 계속 목이 말랐다. 그래서 동생한테 혹시 치대 푸드코트 가지 않을래?라고 하니까 좋다고 해서 나도 처음 가봤는데 도보로 10분 정도 가면 있어서 같이 갔는데 푸드코트 안에 세븐일레븐이 있었다. 그래서 세븐일레븐에서 커피랑 밀크티 중 동생은 커피 나는 밀크티를 골랐는데, 얼음을 90%나 넣었는데도 밀크티가 다 떨어져서 반밖에 안 차서 결국 커피도 넣어야 했음 아깝 ㅋㅋ 암턴 그래도 에어컨이 빠방 해서 너무 시원하게 음료 반정도 먹고 쉬었다가 다시 호수로 ㄱㄱ 일몰은 어차피 산뒤쪽으로 져서 못 보지만 분위기는 느꼈고, 5시 조금 넘어서 야시장으로 ㄱㄱ
지난번에 거기서 먹었던 파인애플이 너무 맛있어서 그거 밥 먹고 먹자고 했고, 시장 구경하고 랭쌥집 그때 못 가봐서 가자고 했는데 가격이 60밧이었는데 밥은 별도였고, 내가 생각한 비주얼은 아니었지만 맛은 나쁘지 않았다. 찾아올 정도는 아니고 가성비가 좋아서 그냥 근처 올일 있었을 때 한번 먹으러 오기 나쁘지 않은 정도였다. 술은 안 판다고 해서 맥주 한잔 하려다가 못하고 탄산수 한잔 하고, 동생이 소화시킬 겸 걸어간다길래 나도 자전거 안 타고 마야몰까지 걸어가자고 해서 파인애플 나만 샀는데 내가 혹시 몰라서 동생에게 하나만 맛보라고 했더니 너무 맛있다면서 자기도 사겠다고 ㅎㅎ 그래 맞아 너무 맛있잖아 가서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내일 아침에 먹으라고 했다 ㅎㅎ 그렇게 돌아오는데 또 야시장이 있어서 야시장 보고, 마야몰 가서 이것저것 아이쇼핑하고 화장실 한번 갔다가 원님만 쪽으로 나는 가야 해서 한번 들렀다 가자고 하니까 동생이 ㅇㅋ해서 같이 원님만 가서 잠깐 구경하고 후문으로 나와서 내 숙소까지 동생이 델 다 주고 동생은 바이크 불러서 잘 갔다. 아주 매너가 좋았던 동생이었다. 들어와서 샤워하고 사진정리하고 피곤해서 일찍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