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일차 치앙마이

กาแฟอาข่า อ่ามา

25년 3월까지 산티탐에 본점이 있었지만 25년 4월부터 올타쪽으로 이전한 것 같다. 필자는 이 카페에서 더티커피를 마셔보고 인생 더티커피를 만났다. 한국에서는 라떼만 마시다가 치앙마이에서 더티커피를 처음 알게 되었고, 또 아카아마 커피에서 맛보게 되어서 입맛이 고급이 된 것 같다. 참고로 바트커피 보단 달지 않아서 필자는 좋아한다. 단맛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추천! 다른 커피류도 맛이 훌륭하다. 치앙마이 곳곳에 지점이 있으니 가까운 지점에 방문해 보기 바란다.

가격 : 더티라떼 100밧, 아이스 카페라떼 80밧, 마니마나 100밧 (25년 2월 기준)

본점 구글맵 위치 확인하기

 


 

오늘은 새벽 5시 알람에 눈이 확 떠졌다. 그래서 다시 자려고 했는데 잠이 안 와서 뒤척이다 6시쯤 다시 잠이 들었는데 7시 알람에 깰 때는 좀 피곤했다. 그래서 8시까지 누워서 좀 있었다. 사실 새벽 5시에 날이 밝았다면 일어났을 텐데 여기도 이제 날이 점점 추워지고 해가 늦게 뜨는 시기라서 거의 7시에 밝아지니까 깜깜하면 좀 일어나기가 싫어진다. 그래서 빈둥대다가 결국 8시쯤 일어나서 볼일도 보고, 세수도 하고, 노트북 켜서 아침 루틴 하고, 나가기 귀찮아서 지난번에 사다 놓은 더치밀 라떼 우유 마시고 쉬었다. 친구가 카톡이 와서 아점 같이 먹자고 그래서 11시에 만나기로 하고 조금 더 쉬었다가 맞춰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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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서 쇼피 아저씨가 택배를 배송하길래 내 쇼피에도 알람이 뜨길래 뭐지? 싶었는데 지난주에 주문한 양말이 드디어 왔다. 빵구가 나서 2켤레 샀는데 그게 오늘 배송된 것! 원래는 내일까지 온다고 되어 있었는데, 하루 일찍 왔다! 그래서 잘 받아서 바로 신고, 하나는 방에 가져다 두고, 운동화 신고 ㄱㄱ 친구랑 로컬 식당 가보고 싶었던 곳에 가기로 했는데 거기가 싼티탐 쪽이라 슬슬 걸어갔다. 팟타이, 쏨땀, 바질 해산물 볶음 이렇게 시켰는데, 후기에 보니까 바질 돼지고기 볶음밥 맛집이었음 ^^친구는 쏨땀이 가장 맛있다고 했다. 쏨땀은 약간 젓갈이 가득 들어간 전라도 식 같아 보였다. 이 집은 간이 좀 센 편이었는데, 맛이 좋아서 MSG도 많이 들어간 것 같았다. 물이 좀 먹히는 집 ㅎㅎ 맛이 없는 건 아닌데, 간이 세서 밥이 많이 먹어야 하는 집 ㅎㅎ 양도 많고, 가격도 저렴하고,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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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아카아마 카페 있어서 친구가 오늘 한국에 들어가니까 마니마나 커피 맛보게 해주고 싶어서 가자고 했는데, 친구는 카페인 마시면 잠을 못 자서 내가 시키고 한 입만 맛보겠다고 했는데, 리뷰 검색해 보더니 먹겠다고 해서 그럼 내가 더티라떼 마시고, 친구는 마니마나 이렇게 시켜서 먹자고 했다. 이렇게 시켜서 내 거가 먼저 나오고 친구 거가 나중에 나왔는데 한모금 마셨는데 어우~ 더티라떼 너무 고소한 맛이 폭발할 정도로 맛이 좋았다. 라떼 맛집이구만 ㅎㅎ 싶었다. 두 모금 마시고 친구가 와서 친구도 한 모금 마시더니 너무 맛있다고 자기 거랑 바꿔 먹자고 그래서 바꿔 먹었다. 사실 마니마나 먹어봐서 그리고 나는 라떼 좋아하지만 친구는 오늘 가니까 ㅎㅎ 나보고 담에 와서 먹으라고 ㅎㅎ 그래서 바로 납득! 마니마나도 맛있었고, 더티라떼는 더 맛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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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마시고 친구는 마사지를 받으러 갔고, 나는 숙소로 잘 돌아왔다. 조금 쉬었다가 3시 애프터눈티 리뷰하러 아난타라 가야 하는데 2시쯤 수건 갈아주면 그때 수건 받아두고 가려고 했는데 2시 20분까지 안 갈아 줘서 그냥 나갔다. 누군가 내가 묵고 있는 숙소에 들어오는 게 일주일에 한 번이면 족해서 수건 갈아주는 날은 오후에 숙소에 있으면 그냥 내가 받는 게 편한데 오늘은 조금 늦게 갈아주는 것 같았다. 그래서 2시 반쯤 바이크 잡아 타고, 아난타라 치앙마이 리조트로 갔다. 바이크 기사님이 여자분이셨는데, 바이크도 좋은 바이크였고, 운전도 잘해서 믿음이 갔다. 그리고 생각보다 빨리 도착해서 로비에서 사진도 찍고 좋았다. 언니가 그다음에 오고 친구가 도착하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치앙라이 투어를 다녀온 동생이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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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에 담당자 맨디가 메일로 로비에 도착하면 자기를 불러달라고 그래서 리셉션에 가서 맨디좀 불러달라고 했더니 다행히 맨디가 왔는데, 한명은 약간 날씬한 직원 한명은 약간 통통하고 화려한 의상이었는데, 나는 마른 분이 맨디인 줄 알고 아유 맨디? 아이엠 쑨! 했는데, 통통한 맨디가 나에게 내가 맨디라며 ㅎㅎ 그래서 미안해서 ㅎㅎ 반갑다. 나 쑨이야! 다시 이야기하고, 자긴 오늘 행사 일정 때문에 이 친구가 너희를 안내해 줄 거야!라고 말했다. 나는 명함을 받고 싶다고 이야기했고, 맨디는 가져다주겠다고 했다. 그렇게 우리는 다른 직원과 함께 레스토랑으로 향했고, 맨디는 우리가 에프터눈티를 주문하고 기다릴 때 직접 명함을 가져다주었다. 오늘 리조트에서 큰 행사가 있었던 것 같은데, 합창단도 오고, 라이브 가수도 있었던 것 같고, 우리가 나갈 때쯤 직원이 우리에게 술도 권하고 그랬다. 우린 행사 참석이 아니라서 그냥 안 먹었지만 사실 샴페인이랑 와인이라 마시고 싶기도 했었다 ㅎㅎ 살짝 고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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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턴 우리는 1921 레스토랑 베란다에 자리 잡은 테이블에서 로얄 에프터눈티를 맛볼 수 있었고,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데 티와 커피 메뉴였는데, 둘 다 선택이 가능했다. 나는 사실 오전에 라떼를 2번이나 마셔서 둘 다 티를 선택했는데 이게 좀 아쉽다. 에프터눈티니까 티 메뉴 2개 했는데 여기서 나온 디저트류 중에 달달구리는 오히려 커피랑 찰떡궁합인 것들이 있어서 좀 아쉬웠다. 그래서 친구가 시킨 커피랑 먹으니까 너무 맛있었다. 나는 시그니처 티를 물어봐서 그중에 하나인 트로피컬 어쩌고를 시켰고, 나머지 하나는 내가 좋아하는 얼그레이티를 시켰다. 워낙 얼그레이티를 좋아해서 그런지 둘 다 티는 맛있었는데 나는 특히 스콘과 얼그레이는 참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다. 같이 내어준 달달한 디저트와는 커피와 찰떡궁합이었고, 같이 간 일행 모두 맛있게 먹어서 나도 기분이 좋았다. 마지막으로 일어나려고 했는데, 아이스크림이 포함이어서 오우! 좋다! 싶었다. 아이스크림 메뉴는 4종류였는데, 하나씩 다르게 시켜서 맛봤는데, 믹스 베리가 상큼하니 좋았고, 망고도 괜찮았고, 헤이즐넛 그리고 다크초코 역시 맛이 좋았다. 제일 좋았던 건 믹스베리! 이렇게 입을 상쾌하게 마무리해 주고 우리는 5시까지 에프터눈티를 즐겼고, 그 뒤로 아난타라 리조트에서 화장실도 이용해 보고, 사진도 좀 찍고, 행사하는 것도 조금 구경하고, 바쁜 맨디를 뒤로하고 친구랑 동생은 비행기 시간 때문에 숙소로 향했고, 언니는 오늘 방콕으로 가는 국내선이 10시 넘어서 있어서 언니네 호텔로 소화도 시킬 겸 천천히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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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랑 이런저런 이야기하고, 언니네 호텔에 하얀 고양이 그리고 회색고양이가 있는데 그 친구들이 오늘은 개냥이처럼 약간 만져달라고 해서 언니가 만져줬더니 배를 만져달라고 해서 신기해서 사진도 찍고 영상도 찍었다. 언니랑 이런저런 이야기 좀 하고 8시쯤 언니는 공항으로 향했고, 나는 친구가 마스크팩이랑 컵라면을 로비에 맡겨두고 가서 그거 찾으러 바이크 타고 친구네 호텔로 가서 내 이름을 이야기하니까 로비 직원이 친구가 맡겨둔 선물을 나에게 줬다. 그렇게 선물을 들고 숙소에 와서 샤워하고 사진정리하고 에프터눈티 먹었던 거 느낀 점 살짝 적어두고 조금 늦게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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