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75일 차] Pakse – Don Khon

팍세 – 시판돈

거의 매시간마다 출발하는 버스가 있으며, 숙소나 현지 여행사에서 신청 가능하다. 팍세 시내에 있는 버스터미널에서 바로 가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터미널에서는 시판돈 터미널까지만 가고, 섬에 들어가는 뱃삯은 따로 지불해야 한다. 대부분 숙소에서 돈콩, 돈뎃, 돈콘 등으로 가는 미니밴 + 배편 을 판매한다.

총 소요시간 약 3시간 ~

가격 :  80,000킵 ~ (미니밴+뱃삯 포함)

 
 

리피 폭포 (Li Phi Falls)

라오스 시판돈의 작은 섬 중 하나인 돈콘섬에 위치한 멋진 폭포이다.

입장료 : 35,000킵 

리피폭포 구글맵 보기 클릭

 


 

 

어제 볼라웬 고원을 갈 때 툭툭을 타고 지나가는데 커피 향이 너무 좋은 곳이 있었다. 바로 다오 커피공장이었다. 헌데 어젯밤에 레스토랑 가는 길에 다오 커피숍을 보고 나는 내일 아침에 저 커피를 꼭 마셔야겠어 라고 S에게 말했고, 우리는 7시에 체크아웃을 하고 돈콘으로 가는 미니밴을 예약한 후 바로 다오 커피숍으로 향했다.

 

 

헐~ 이건 진짜 맛있는 진한 커피가 아닌가!!! 진짜 안 먹었으면 후회했을 거다 ㅋㅋ S왈 어제 팍세 카페에서 먹은 것보다 훨씬 맛있다며 ㅋㅋ 원두를 정말 사고 싶었지만 짐이 무거워 못 샀음 ㅠ

 

 

커피를 들고 미니밴 타는 호텔로 와서 미니밴 잘 타고 돈콩에 잘 도착했고, 돈콩에서 돈뎃이나 돈콘으로 들어가는 배로 갈아타서 배 타고 돈콘에 잘 도착했다. 우리가 돈콩이나 돈뎃을 선택하지 않은 건 방비엥 갈 때 휴게소에서 만난 한국 남자애가 시판돈에 가면 돈콩이 2개인데 작은 돈콩으로 가는 게 좋다고 말한 것 때문! 결론적으로 보면 참 좋았음 ㅋㅋ 그리고 이름이 미세하게 다름 ㅋㅋ

 

 

암턴 배에서 내려서 5분 만에 숙소 잡고, 에어컨 룸 12만낍인데 9만낍으로 깎아서 2박 예약 바로 했음 ㅋㅋ 사실 일하는 스텝애가 처음에 나한테 10만낍이라고 해서 9만낍으로 깎아달라고 한 건데 사장 아저씨가 쿨하게 오케이 했는데 사모 아줌마가 나중에 저방 12만낍이라며 ㅋㅋ 너희는 굿럭이라며 ㅋㅋ

 

 

에어컨 룸에서 짐 풀고 좀 쉬었다. S는 환전을 하러 갔고, 나는 돈뎃과 돈콘을 2일 동안 어떡하면 잘 볼까 생각했다. S가 도착했을 때 이렇게 여행하자 이야기했고, 우리는 그렇게 잘 보았다. ㅋㅋ

 

 

숙소에서 다행히 레스토랑을 겸하고 있어서 점심을 먹고 자전거를 빌려서 리피폭포를 보러 갔다.

 

 

 

 

 

 

 

숙소에서 2킬로로 나왔는데 생각보다 더 가까웠다 ㅋㅋ 길이 좀 험했는데 나는 돈콘이 참 좋았다. 리피 폭포는 되게 크고 좋았는데 사실 팍세에서 처음 본 폭포에 나는 너무 감동을 받아서 인지 이제 폭포 아무리 커도 웬만한 건 안 멋있을 것 같다. 그래도 리피폭포 좋았다.

 

 

 

 

비싼 입장료 3만5천낍 값어치를 하진 않는 것 같지만 그것이 돈콘섬 입장료라면 싸다고 생각한다. 나름 비치도 있다고 표지판에 있어서 비치 가서 음료수 한잔하고 쉬었다가 돌아왔다.

 

 

 

 

사실 리피 폭포 앞에 자전거 대놓은 게 없어져서 깜 놀 해서 그냥 같은 색깔 자전거 타고 겟하에 반납했는데 아줌마는 모르는 눈치다. ㅋㅋ 여긴 자물쇠나 열쇠 따윈 없다 ㅋㅋ 참 시판돈 돈콘 좋다 ㅋㅋ

 

 

숙소는 2개 동이 있는데 우리는 리버뷰가 아닌데 리버뷰 동에 가서 일몰 봤는데 되게 좋았다. 이날 밤에 별 봤는데 오만개는 봤다 ㅋㅋ 북두칠성이랑 양자리 게자리 등등 다 보인다 ㅎㅎ 돈콘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면서 잤다.

 

 

 

저녁 맛있게 냠냠 잘 먹고 잘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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