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일차 씨엠립

Posted on Posted in 2020 태국 캄보디아, TRAVEL STORY

Belmond La Résidence d’Angkor

씨엠립에서 가장 비싼 호텔이 아닐까 생각된다. 사실 벨몬드 호텔은 씨엠립에서밖에 안 가봐서 정말 럭셔리 호텔인지 잘 모르겠다. 난 포시즌이 솔직히 더 좋았다. 하지만 벨몬드 호텔을 저렴하게 묵고 싶다면 추천하는 호텔이다. 씨엠립에서 여기 묵을 바엔 신타마니 묵겠어!라고 했지만 신타마니도 사실 싼 호텔은 아니라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비스가 너무 좋았던 호텔이긴 했다. 5성 호텔들은 엄마처럼 케어해주는 느낌을 준다. 여유가 되시는 분들께만 추천하는 호텔이다.

홈페이지 : https://www.belmond.com/hotels/asia/cambodia/siem-reap/belmond-la-residence-dangkor/

1박 요금 : 약 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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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찍 잠이 들어서 그런지 7시쯤 눈이 떠졌다. 알람은 9시에 맞춰둬서 8시 반쯤 일어나서 씻고 조식을 먹으러 갔다. 오늘은 과일코너에 망고가 있어서 망고주스를 만들어서 먹었는데, 어제저녁까지 대접받아서 그런지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아서 크루아상이랑 샐러드 그리고 카페라떼 한잔을 더 마시고 아침 조식을 잘 먹고는 짐을 싸고 11시쯤 체크아웃을 했다. 

 

 

 

우리를 반겨줬던 아마라는 체크아웃할 때 우리에게 첫째날 사건에 대해 언급을 자제해 달라고 다시 한번 부탁하며, 즐거운 여행 하라고 말해줬다. 툭툭을 타고 벨몬드에 잘 도착해서 아주 편안하게 체크인을 했다. 지난번 리뷰작업에 이어 이번에 벨몬드는 두번째인데 바뀐 건 많이 없었고, 그 대신 가격이 올랐고, 에어컨이 바뀐 것 같고, 실내화가 아주 편한 실내화로 바뀌어서 그게 참 좋았다.

 

 

신타마니 제품이랑 비슷해서 아주 폭신하니 좋았다. 그리고 바스제품은 전에도 좋았는데, 바뀐 것 같았다. 호텔 사진을 찍고, 사진정리를 하고 쉬었다. 엘리가 수영하러 간다길래 근처에 사는 동생 톡해봤더니 시간 괜찮다고 해서 호텔 구경하러 오라고 했다. 워낙 비싼 호텔이라 추천하고 싶진 않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얼굴 보고 이야기하고 호텔도 구경하고 잘 갔다. 

 

 
 
 

 

엘리랑 5시 반쯤 6시에 예약해둔 와이드라는 레스토랑 갔는데 정원에 테이블이 너무 이쁜데 여긴 메뉴가 딱 스프링롤이랑 감자튀김뿐이어서 술 한잔 하는 코스로 오긴 좋겠지만 저녁식사로 오긴 별로였다. 지난번에 여기가 야외 자리가 없어서 방문했던 레스토랑이 훨씬 가성비도 그렇고 와인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훌륭해서 만약에 사진 찍을 거 아니라면 추천해주고 싶은 레스토랑은 아니었다.

 

 

그래도 잘 먹고 올드마켓 걸어오는 길에 망고주스 한잔씩 하고 아이쇼핑하고 엘리는 나이트마켓에서 목걸이 저렴하게 사고 툭툭 타고 호텔로 돌아와서 씻고 사진정리하고 잘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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