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일차 치앙마이

러이끄라통(Loi Krathong) 축제

태국 3대 축제 (쏭크란, 러이끄라통, 이뼁) 중 하나의 축제로 등불을 올리는 모습이 장관이라 매해 세계관광객들이 치앙마이로 방문한다. 특히 2019년부터 시작된 CAD행사는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행사가 열려 티켓 가격도 비싸지만 그만큼 멋있다. 만약 가성비 있게 러이끄라통 행사를 즐기려면 올드타운 타패게이트나 핑강 나와랏브릿지 또는 도이사켓 호수에 가면 조금 더 멋진 러이끄라통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도이사켓 호수 구글앱 위치 확인하기 클릭

 


 

어제 사진정리하고 늦게 자느라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는 게 조금 피곤했다. 그래도 7시쯤 일어나서 세수하고 친구랑 일어나면 카톡 하자고 해서 기다렸다가 친구가 9시쯤 보자고 해서 그때까지 쉬면서 청소날이라서 대충 방 정리하고 나갈 준비하고 9시 조금 넘어서 나갔다. 일단 매번 지나가면서 사람이 바글바글했던 커피집을 드디어 갔는데, 라떼맛은 훌륭했다. 친구도 카페인을 섭취하면 잠을 못 잔다길래 일찍 마셨는데 나는 사실 마셔도 안 자도 상관없는데, 친구는 걱정이 좀 되었나 보다. 잠이 안 올까 봐 암턴 둘이 토스트에 라떼 잘 마시고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10시 조금 넘어서 원님만으로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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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원님만에 바깥 마켓만 구경했다고 그래서 2층이 더 좋다고 구경하자고 내가 그랬더니 가보자고 해서 같이 갔는데 좋아했다. 쇼핑하고 시간이 좀 남아서 혹시 씨야어묵국수 괜찮으면 먹으러 가자고 했더니 배가 안고프다고 해서 있다가 마사지받으러 갈 건데 먹을 거면 지금 먹어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니까 친구는 귀가 얇아서 ㄱㄱ 안 먹어 봤으니까 먹어보라고 나는 추천! 했고 가서 친구는 어묵국수, 나는 뼈국 시켜서 맛있게 먹고, 후식으로 코코넛 아이스크림집 가서 코코넛 아이스크림 시켜서 둘이 나눠먹고 1시 반에 맞춰서 친구는 마사지받으러 가고 나는 숙소로 왔다. 청소가 되어 있었으면 했는데 아직 안되어 있어서 아쉬웠지만 혹시 몰라서 사진 정리 좀 하고 폰 충전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청소가 올 것 같아서 2시쯤 사진 정리만 후딱 하고 핸드폰만 들고 로비로 가서 청소가 끝나길 기다렸다. 사실 방에 있어도 되겠지만 서로 불편할 듯싶어서 나왔는데, 다행히 30분 정도 앉아 있다가 올라오니 청소가 말끔히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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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러이끄라통 축제 기간이라서 타패 스벅 3층에서 퍼레이드를 보기로 했고, 그전에 이른 저녁을 먹기로 했다. 일단 퍼레이드가 몇 시에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일찍 자리를 잡아놔야 볼 수 있을 듯싶어서 일단 4시 반쯤에 검색해 둔 식당으로 갔다. 웬만하면 친구랑 님만에서 만나서 같이 택시 타고 가려고 했는데, 축제기간이라 그리고 픽업 포인트가 다들 마야몰 앞이라서 친구 숙소가 마야몰 바로 뒤라서 장난 아니게 사람들이 모여서 엄청 막힌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혼자 바이크를 타고 갔더니 좀 많이 일찍 도착했다. 그래서 레스토랑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친구 2명 더 올 건데 메뉴판 보고 있겠다고 했더니 웃으면서 알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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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10분 후쯤 언니랑 친구가 와서 내가 봐둔 메뉴인 마사만 커리, 쏨땀, 파인애플볶음밥, 팟타이 꿍 이렇게 메뉴 4개를 시키고, 싱하 한병을 시켜서 언니랑 맥주 한잔씩 했다. 친구는 술을 끓었다고 해서 탄산수를 마셨다. 주인아주머니가 주문받을 때 나는 분명 똠얌꿍은 주문한 적이 없는데 나와서 의아했는데, 다행히 주인아주머니가 다시 가져가서 우리가 주문한 메뉴를 모두 잘 받았고, 맛있게 먹었다. 팟타이랑 쏨땀이 제일 맛있었고, 사실 예능보고 마사만 커리 먹고 싶었는데, 내 스타일은 아니라서 그렇게 맛있다고 말할 수 없을 듯싶다. 파인애플 볶음밥은 나는 괜찮았는데, 같이 먹었던 언니는 기대보단 별로라고 했다. 그래서 그냥 쏘쏘인 걸로 그래도 잘 먹고, 맥주 한잔도 하고, 천천히 소화도 시킬 겸 스타벅스로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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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스벅 3층에 안쪽에 자리가 있어서 그곳에 자리를 잡았고, 나는 디카페인 라떼를 마셨다. 아무래도 저녁에 커피 마시면 잠이 안 올 듯싶어서 그리고 에어컨이 좀 세길래 따뜻한 라떼를 먹었는데, 나중에는 일행모두 너무 춥다고 ㅠㅠ 그래서 결국 밖으로 나갔다. 다행히 자리를 잘 잡았는데 아직 퍼레이드가 시작을 하지 않았고, 또 스벅 3층에서는 눈으로 보이긴 했지만 카메라로 잡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내 렌즈가 광각이라 더 작게 나왔고, 또 스벅 3층은 위험할까 봐 좀 안쪽에 들어와 있어서 100% 시야가 탁 트인 게 아니라서 좀 많이 아쉬웠다. 그래도 약 1시간 남짓? 이야기하면서 퍼레이드 잠깐 보고, 언니는 너무 졸리다고 먼저 숙소에 갔고, 나랑 친구는 퍼레이드를 다 보고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 언니네 호텔로 갔는데, 다행히 언니가 숙소 도착했더니 잠이 다시 안 와서 바로 로비로 온다고 해서 다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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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호텔은 1층로비에 과일이랑 음료가 무료라서 지난번에 갔을 때도 과일 맛있게 먹었는데, 이번에도 파인애플, 수박, 오늘은 패션후르츠가 있었다. 그리고 바나나잎으로 싼 찰밥도 있어서 그것도 하나 먹었다. 잘 먹고 핑강에 소원 등 날리러 가자고 나왔는데, 저 멀리 풍등이 날아가는 게 보여서 핑강으로 ㄱㄱ 사실 경찰이 막는다고 그래서 타패에선 못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핑강에서는 날리나 보다 싶었다. 그래서 가는 길에 풍등이 날아가는 멋진 모습을 봤다. 거의 핑강에 다 달았을 때 사람들이 풍등을 날리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고, 또 들어가는 길에 경찰이 풍등을 빼앗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사실 나는 2019년 12월 31일에 이런 관경을 목격했기에 그렇게 신기한 광경은 아니었다.

 

 

풍등 날리는 거 잘 보고, 핑강에 소원 등 떠있는 게 이쁘가 싶어서 가봤는데, 생각보다 안 이뻐서 안 날리기로 하고, 언니네 호텔로 잘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사진도 몇 컷 찍고, 잘 돌아와서 택시 앱으로 택시 불렀는데, 취소하고 안 오고 그래서 좀 시간이 걸렸다. 그래도 호텔 로비에서 기다렸다가 택시 잡아서 숙소로 잘 왔고, 나는 사실 오후에 아난타라 마케팅 담당자가 통계자료 좀 보내달라고 낮에 메일이 왔었는데, 내가 나가야 하니까 나 지금 축제 촬영하고 있어서 밤에 보내줄게라고 이메일을 보낸 터라 숙소 돌아오자마자 나는 나의 3개의 채널의 통계를 캡처해서 이메일을 보내주고, 사진 정리, 그리고 오늘 찍은 영상 정리를 다 하고, 샤워를 하고 잘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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