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맛집 #69 씨엠립 스테이크 맛집 O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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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 스테이크를 먹는다면 이 곳에서, T본 스테이크는 Tell에서

 

평점 ★★★★

Olive Cuisine de Saison

홈페이지 : https://olivesiemreap.com/

1인 식사 가격 : 15~50$

구글맵 위치 확인하기 클릭

 


 

정말 오랜만에 이 카테고리에 글을 올리는 것 같네요. 저는 2019년 12월 치앙마이 한달살이를 마치고 캄보디아 씨엠립 두 달 살이를 하러 왔고요! 현재 2020년이 설이 지나고 있네요! 이 글을 쓰는 1월 말 친구의 생일로 씨엠립 올리브 쿠진에서 스테이크를 먹었는데요 이곳은 프랑스 레스토랑이고, 씨엠립 물가 치고는 비싼 편에 속하지만 한국 물가에 비하면 굉장히 저렴한 가격(20$ 대)에 맛있는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일단 위치는 올드마켓 쪽이라 시내라고 이야기하는 펍 스트리트나 올드마켓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합니다. 레스토랑의 규모는 씨엠립 올드마켓에서 크지도 작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매니저 분이 불어를 능숙하게 하셔서 프랑스 레스토랑인걸 알았고 (저는 고등학교 때 제2외국어를 불어로 잠시 ㅋㅋ), 사실 캄보디아는 프랑스 식민지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프랑스 레스토랑이 굉장히 많고, 또 정말 저렴한 가격에 프랑스 음식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곳 또한 캄보디아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베트남보다 물가가 저렴하거나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편이고, 전에 소개했던 Tell에 비해서 스테이크 가격은 조금 더 비싸지만 안심 스테이크는 Tell보다 맛있기(제 입맛 기준) 때문에 혹시 안심 스테이크를 드신다면 이곳을 추천합니다.

 

 

1월 말 성수기에 저녁에 방문해서 손님이 거의 꽉 차 있어서 레스토랑 내부는 찍지 못했어요! 하지만 씨엠립 식당 중에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주는 곳 중 한 곳이며, 아마 가격을 보셔도 그렇다고 느끼실 거예요! 메뉴판은 홈페이지 통해서 보실 수 있고, 레스토랑에서도 사진으로 쉽게 메뉴를 주문할 수 있도록 아이패드를 줘서 주문하기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Tell 레스토랑은 풀네임이 Tell Steakhouse라서 그런지 독일 가정식 집 같은 느낌이라 고급스러운 느낌은 아닌데, 올리브는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이라는 느낌이 나는 곳입니다.

 

 

친구의 생일이라 와인을 한병 시켰는데 올리브 나와서 신기했는데, 생각해보니 레스토랑 이름이 Olive라서 ㅎㅎ 전 뽀빠이의 여자 친구 올리브의 올리브일 거라고 왜 생각을 했던 건지 ㅎㅎ 수제 올리브가 나와서 맛있게 와인을 한잔 했고요!

 

 

 

제가 술을 잘 못해서 스파클링 와인을 시켰는데 프랑스 레스토랑에서 시킨 와인 가격 역시 저렴했습니다. (20$ 대) 자세한 가격은 홈페이지 메뉴판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식전 빵도 따땃하니 맛있었고요! 버터와 함께 줍니다.

 

 

친구가 알아서 시킨 샐러드(Burrata & Serrano salad)인데, 치즈 + 하몽  + 루꼴라 + 맨 밑에 보라색은 모르겠는데 암턴 짭조름하니 정말 술안주로 좋았어요! 스타터나 와인 안주로 추천드려요!

 

 

저는 스테이크 굽기 미듐으로 시켰고, 앞서 말씀드렸지만 Tell레스토랑의 안심 스테이크보다 저는 올리브 레스토랑의 안심 스테이크가 더 맛이 좋았고요. 그 이유 중 하나는 함께 서브되는 야채가 토치로 구워진 불맛이 확 나서 너무 맛이 좋았고, 개인적으로 매쉬드 포테이토도 함께 나와서 너무 맛있게 싹싹 긁어 다 먹었다는 후문…

 

 

싹싹 다 먹은 흔적 ㅋㅋ

 

 

친구가 시킨 메뉴(Pasta vegetables pesto)는 비주얼은 바질 페스토 스파게티 느낌이었는데, 맛은 바질의 향과 함께 고소한 무언가도 들어가 있는 것 같았고, 민트향도 나서 정확한 메뉴명을 몰라서 (사진 보고 주문 ㅋㅋ) 아쉽지만 친구는 이 메뉴를 전에도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이번에 또 시켰고, 굉장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건대에 있는 생면 파스타집이 더 맛있었는데, 개인의 입맛은 다 각자 다르니까요! 씨엠립 치고는 맛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맛있게 잘 먹고, 후식은 안 먹었어요! 스테이크를 다 먹어서 배가 불러서! 혹시 또 한 번 방문하게 되면 후식 후기도 남길게요! 개인적으로 저는 만약에 씨엠립에 여행 와서 생일이나 조금 여유가 있어서 프랑스 레스토랑에서 정찬이나 한국에서는 비싸지만 스테이크를 이곳에서 맛본다면 추천드리고요! 사실 씨엠립 물가 치고는 굉장히 비싼 레스토랑이라 강추해드리고 싶진 않고, 여유가 되신다면 한번쯤 방문해 보실 만한 곳이라고 생각되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곳의 런치 메뉴가 있더라고요! 19$ 정도에 스타터, 메인,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는데 메뉴는 살짝 바뀌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텍스는 안 붙습니다! 

https://olivesiemreap.com/45a33-me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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