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일차 치앙라이 – 치앙마이

치앙라이-치앙마이

비행기로도 이동이 가능하나 대부분 가성비 때문에 그린버스를 많이 이용한다. 쾌적하기도 하고, 비행기보다는 훨씬 저렴하며, 거의 1시간마다 차편이 있어서 많은 관광객이 이용한다. 미리 터미널이나 예약페이지를 통해서 예약해서 가길 바란다. 성수기에는 터미널에 직접 가서 예매 시 매진일 경우가 많다. 터미널에서 직접 할 때는 수수료가 없지만 인터넷으로 예약 시에는 건당 수수료가 발생해서 왕복이나 일행과 함께 예약하는 걸 추천한다.

그린버스 홈페이지 : https://web.greenbusthailand.com/en

치앙라이 버스 터미널 구글맵 확인하기 클릭

 


 

오늘은 치앙라이에서 치앙마이로 가는 날 어제 11시쯤 잠이 든 것 같은데 5시 알람에 깨서 알람 끄고 다시 자서 7시 알람에 깰 줄 알았는데 6시 반쯤 일어나 졌다. 역시 이런 날은 좀 예민해지나 보다 ㅋㅋ 일어나서 아침루틴 실행하고 짐 싸놓고 시간이 좀 남아서 인포에 있는 무료 바나나에 커피 마시고, 화장실 한번 갔다가 휴지가 똑 떨어져서 샤워하고, 유튜브 조금 더 보다가 짐 싸놓고 체크아웃 준비를… 창문을 열어놓거나 베란다에 있으면 담배냄새가 좀 심해서 아무래도 다음에 이 숙소를 올 일은 없을 듯싶다. ㅠㅠ 9시쯤 체크아웃하고 터미널 ㄱㄱ 걸어서 10분 거리라서 9시 15분쯤 도착했는데, 일단 치앙마이로 가는 버스가 서는 플랫폼이 13번, 14번이라고 티켓에 적혀 있었는데 그 앞에는 의자가 없어서 대충 의자 있는 곳에 배낭을 놓고, 터미널 사진 좀 찍고, 몇 시에 오나 체크 좀 했다. 10시 버스가 도착한다고 13번 플랫폼 앞에 팻말이 있긴 했는데 언제 오는지는 모르겠다. 지난번에 탈 때 보니까 30분 넘으면 거의 오는 것 같아서 그때까지 앉아서 기다렸다. 세븐일레븐 가서 뭐 요기할 거 사 올까 하다가 어제부터 뭔가 배가 더부룩해서 멀 먹으면 오히려 체할 것 같았다. 길이 험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멀미하면 좀 그러니까 그냥 아예 참자고 생각했다. 그리고 중간에 휴게소 화장실도 휴지도 안 주니까 그냥 패스하고 싶기도 했다. 그래서 물도 안 먹고 그냥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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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바나나 먹었으니까 도착 예정시간이 아마도 1시 반쯤? 될 듯싶으니 그때 도착해서 숙소 들어가면 2시쯤 점심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 정도면 뭐 나쁘지 않으니까 그때까지 참자 생각했다. 9시 40분쯤에 버스가 하나 플랫폼에 들어왔는데 적혀 있는 건 다른 곳이어서 맞는지 몰라서 일단 의자에 앉아 있다가 45분쯤 버스터미널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에게 물었더니 치앙마이 가는 버스 맞다고 그래서 ㅇㅋ 배낭 들고 앞으로 갔더니 언니가 체크하고 있길래 티켓 보여주고 잘 탑승했다. 옆자리에 여자분이 앉길 바랐지만 유럽남자가 앉아서 좀 불편했다. 간혹 입냄새가 났고, 또 남자다 보니 자꾸 부딪히고 자리를 침범해서 좀 불편했다. 여자친구랑 같이 탔는데 둘이 붙어있는 좌석을 못했는지 둘 다 통로 쪽에 앉아서 서로 통로를 두고 앉아서 이야기하고 있는 모습이 좀 안타깝기도 해서 바꿔줄까? 싶었는데 창가자리였으면 내가 바꿔줬을 텐데 아쉽게도 창가자리가 아니라서 그냥 헤드폰 끼고 모르는 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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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2시간 정도 열심히 달려서 휴게소에 한번 쉬었는데, 나는 나가지도 않고 그냥 앉아 있었다. 일단 화장실을 가기 싫었고, 또 나가면 그 유럽남자애한테 양해를 구해야 하니까 그냥 엉덩이가 조금 아팠지만 계속 앉아서 음악 듣고 있었다. 다행히 내가 예상했던 시간인 1시 반쯤 터미널에 도착했고, 도착하자마자 볼트 바이크 불러서 바로 바이크 아저씨 왔는데 처음엔 못 찾아서 헤매었는데 나중에 아저씨가 나를 찾아왔음 ㅋㅋ 쑨이냐고 ㅋㅋ 다행히 잘 만나서 잘 타고 숙소 바로 왔고, 체크인 다시 잘해서 예전 5층방은 아니었지만 5층에 덥다는 쪽 방에 배정이 되어서 이게 잘된 건지 더울 건지 잘 모르겠다. 왜냐하면 이제 1월 되면 추워질 거고 그런 거면 이쪽방이 조금 덜 추울 테니 잘된 것 같기도 하고, 또 낮에는 엄청 덥기 때문에 에어컨 켜야 하면 또 전기세가 많이 나올 테니 안 좋은 것 같기도 하고 암턴 걱정반 기대감 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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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짐도 안 풀고 바로 위치안 부리 ㄱㄱ 내가 좋아하는 치킨을 일단 떨어지기 전에 주문해야 해서 그때가 2시쯤이었는데 서둘러 갔다. 다행히 내 주문을 받아줬고, 그 후로 약 3분 뒤쯤? 다른 새로 온 손님들에게는 치킨 품절되었다고 말해서 다행이다 싶었다. 일주일 만에 방문했는데 내가 뭘 주문할지 알고 있었음 ㅋㅋ 근데 쏨땀은 안 시킴 그냥 치킨반마리, 찰밥만 주문! 오는 길에 PT앞에 쏨땀집이 맛도 있었고, 더 저렴해서 거기서 주문하면 10밧 아낄 수 있어서 10분 정도 기다려서 치킨하고 찰밥 잘 받아서 쏨땀 아주머니집 가서 쏨땀 포장해서 세븐일레븐 들러서 콜라도 하나 사가지고 숙소 컴백! 일단 냉동실에 콜라랑 쏨땀을 넣어두고, 짐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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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지난번에 앞 방 언니가 주고 간 맥주도 한 캔 있어서 그것도 냉동실에 넣고, 물 넣고, 옷이랑 캐리어 정리 좀 하고 나니까 배가 슬슬 고파서 이제는 연결되는 거 아니까 티브이에 USB연결해서 놀면 뭐 하니 보면서 치킨에 쏨땀 그리고 찰밥 먹다가 맥주 약간 시원해졌길래 치맥 했다. 맛있게 배부르게 먹고, 콜라도 나중에 먹고 배가 너무 불러서 조금 쉬었다가 빨래도 좀 하고, 샤워도 하고, 오늘은 이동하느라 힘들었으니까 사진정리만 하고 예능 보고 쉬었다가 잘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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