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11 식객에 나왔다던 맛집 – 방아다리 감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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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름다운 시래기들을 보라~

 

6,000원의 행복이었다.
배가 고팠기도 했고, 이집을 추천했던 언니는 항상 맛집만 데리고 가줬기 때문에 ㅋ

 

우리가 생각했던 감자탕의 모습은 아니었고, 뼈다귀 해장국과 시래기의 콜라보 정도?
긴 시래기를 한 개 잡고 한입 베어 물었고, 국물도 한입 먹어보았다.
그래 이거지!
다 먹고 나서야~ 아니 사실 집에 와서 사진 정리를 하고 나서야… 왜 감자국에 감자가 없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때 알았더라면 할머니께 물어봤을 텐데..

 

뼈에 붙은 고기를 싹싹 발라 먹으며, 시래기를 갓 지은 밥에 척하니 하나를 얻어서 먹으니 금상첨화!
고기뼈는 총 4 덩이를 주셨는데 마지막 한 덩이는 살만 발라 다시 국물에 넣고,
남은 밥을 국에 넣어 말아먹었다.
옆에 언니는 이미 밥 한 공기를 더 추가했더랬다.
난 조금 짜도 이걸 다 먹어야지 하고 계속 먹었다.

 

 

국물은 다 못 먹었지만 어쨌거나 클리어~
뒤에 주인 할머니 앞에 얼굴만 한 참외가 있었는데 그걸 보고 엄청 크다라고 한마디만 했을 뿐인데 다 먹고 참외를 3명이니 3조각을 줘서 행복했다. 디저트 냠냠~

 

 

다 먹고 나서야 가격을 물었다.
6,000원~ 너무 저렴!

 

그 작은 식당에 테이블은 6개 정도?
주인아주머니를 비롯 일하시는 분은 총 3명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인데도 계속 밥을 지으셨고, 손님은 계속 들어섰다.

 

특이했던 건.. 우리 테이블 뒤에 있었던 주인 할머니 테이블 밑!
목욕탕 빠께스 안에 담긴 천 원과 오천 원 만 원짜리 묶음 ㅋㅋ
옛 추억이 떠오르면 미소 머금고 에어컨이 없는 식당이었음에도 잘 먹고 길을 나섰다.

 

그리고 새로 생겼다는 현대 아웃렛으로 gogo~

 

 

이곳에서 어마어마한 재밌는 일이 생겼고,
그러고 나서 언니는 신나서~
M언니가 오늘은 점심과 커피를 쐈고,

 

 

H언니는 저녁과 간식을 사줬다.

 

 

 

 

너무 피곤해서 옥수수빵은 지금 먹었는데 데워 먹으니 태국의 콘 파이가 생각났다.
맛있네 ^^
언니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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