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09일 차] HoChiMinh

Posted on Posted in TRAVEL STORY, 동남아 7개국 배낭여행기

고코 호스텔 (GoCo Hostel)

2016년에 새로 오픈한 숙소로 가격 대비 깔끔하고 친절하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고다 평점이 현재 9.4점으로 높다. 호찌민 여행 계획이 있다면 추천하는 호스텔이다. 단점이라면 여행자 거리인 데탐 거리에서 조금 떨어져 있다는 점이 아쉽다. 여성 도미토리 가격 8$~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goco.hos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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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로 묵어보진 않았다. 하지만 필자가 보기엔 좋아 보인다. 올해까지는 괜찮은 숙소일 듯 싶다.


 

 

여행의 마지막 밤을 보내는 날~ 이번 여행에서 참 많은 것을 경험하고 슬프기도, 힘들기도, 행복하기도 했다. 호찌민에서는 온전히 쉼~ 100일이 넘는 여행에서 쉼은 꼭 필요하다. 늦잠을 자고 9시쯤 조식을 먹었다. 어제는 샌드위치가 나왔는데 오늘은 빵만 두 조각이 나왔길래 왜냐고 물었더니 내가 체크를 잘못한 것 ㅋㅋ 근데 다시 바꿔줌 ㅋㅋ 첫날 얼리 체크인만 잘해줬고, 둘째 날 청소만 나 점심 먹으러 나 갔을 때 해줬으면 참 좋았을 호텔 ㅋㅋ 조식을 먹고 숙소에 들어와서 빈둥대고 놀다가 짐을 싸고 샤워를 하고 12시 반쯤 체크아웃을 했다.

 

 

 

레이트 체크아웃을 할까 했는데 호텔 서비스도 조금 실망했고, 돈 더 주기 싫어서 ㅋㅋ 어차피 카페 가서 놀면 되니까 ㅋㅋ 점심은 당연히 퍼뀐 ㅋㅋ 역시 쌀국수는 퍼뀐이 진리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며 맛있게 먹고 신또를 하나 사서 숙소로 왔다. 더워서 에어컨 맞으러 ㅋㅋ 신또 다 먹고 카페로 향했다.

 

 

 

배 엄청 불렀는데 그냥 카페로 갔다. 더우니까 ㅋㅋ 어제 쿱 마트 갈 때 봐 뒀던 카페인데 새로 생겼는지 손님도 많고 테이크아웃을 많이 해가길래 커피 맛있겠다 했는데 알고 보니 차랑 음료 등등 파는 곳 ㅋㅋ 커피 없길래 아이스 블랜디드 패션후르츠를 시켰다. 근데 옆에 사람들이 먹는 게 더 맛있어 보였음 ㅋㅋ 형형색색의 차들 ㅋㅋ

 

 

 

사진 정리하고 슈퍼맨 좀 보다가 오후 4시 반쯤 나와서 쿱 마트 가서 사탕 몇 개 사고 어제 돌아다니면서 봐 둔 뀐 이라는 쌀국수집에 갔다. 퍼뀐에 뀐이랑 같은 상호였고 굉장히 깔끔해 보여서 갔는데 맛은 나쁘지 않았으나 역시 퍼뀐이라고 다시 한번 느낌 ㅋㅋ 쌀국수만 이틀 내내 먹었고, 이제 한국 가면 후회 안 할 것 같다. 그래도 시간이 좀 지나면 생각나고 먹고 싶을 것 같긴 하다. ㅋㅋ

 

 

커피 못 먹어서 결국 쌀국수 먹고 숙소 근처에서 봐 둔 카페 가서 연유 커피 한잔 시켰는데 아! 너무 진하고 달지 않고 맛있다! 진작에 올걸 ㅋㅋ 하는 생각 했지만 갈 때마다 손님 많았는데 그런 이유가 있었음 ㅋㅋ 커피 맛있게 한잔하고 숙소 와서 좀 쉬었다가 스텝 친구 두 명과 인사하고 8시 반쯤 숙소를 나서서 택시 잡아 타고 공항 갔다. 체크인하고 출국 심사하는데 줄 서는데 한국분들 참 많더라 ㅋㅋ 면세점 구경하고 비행기 잘 탔다 ㅋㅋ

 

110일 동안 여행 참 잘했다. 그래도 카메라 렌즈만 조금 고장 난 것 빼고는 무탈하게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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