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의 여행기는 여행기라보다 날적이, 일기입니다. 이번 여행의 목표 역시 치앙마이 한달살이 었기 때문에 이날부터는 다소 여행기가 재미없음을 미리 고지해드리며, 양해 부탁드립니다.
마야몰(MAYA CHIANGMAI)
치앙마이 님만해민에 위치한 복합 쇼핑몰이다. 지하 1층 및 4층 푸드코트, 슈퍼마켓, 카페, 레스토랑, 영화관, 코워킹 스페이스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어 현지인과 관광객이 자주 찾는 곳이다. 위치적으로 훌륭해 대부분 치앙마이 한달살이를 할 때 마야몰 근처 숙소를 많이 잡는 편이다. 센트럴 페스티벌 치앙마이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님만해민에서 가장 큰 쇼핑몰이다.
홈페이지 : http://www.mayashoppingcenter.com/
어제도 일찍 일어났는데, 오늘도 역시 새벽 6시가 조금 넘어서 눈이 떠졌다. 원래 아침을 잘 안 먹었는데, 어제오늘은 일찍 일어나서 그런가 아침을 죽으로 잘 먹고는 포시즌 리뷰 작업을 마무리했다. 예약까지 걸어놓으니 마음이 정말 편했다.
오늘은 쏭크란 축제 촬영을 꼭 해야 해서 결국 무장을 하고 나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1시쯤 점심을 먹고, 3시 RTC버스를 타고 마야몰로 향했다. 타패도 가고 싶었는데, 거긴 버스 루트상으로 원래는 가는데 쏭크란 기간에는 안 간다고 했다. 그래서 버스 타는 사람도 다들 마야몰까지만 갔다.
마야몰 앞에서 내려서 마음에 준비를 하고 마야몰까지 걸어갔는데, 일단 물은 많이 맞지 않았다. 다행이었다. 마음에 준비를 하고 마야몰 행사장 쪽으로 갔는데, 여권을 보여달라고 해서 당황스러웠다. 다행인 건 핸드폰에 여권사본이 있는 걸 보여주니 통과시켜줬다. 내가 들어간 곳이 성인만 입장이 가능한 곳이었는데, 물총을 바로 앞에서 맞는 아주 좋은 곳이었다 ㅎㅎ
들어가서 영상이랑 사진 촬영하고, 오후 5시부터 공연을 한다는데, 포시즌에서 같이 묵었던 앨리가 내가 마야몰 온다고 얼굴 보러 나와줘서 5시 공연은 함께 즐겼다 ㅋㅋ 물 정말 흠뻑 맞고 공연도 보고 촬영도 많이 하고 엄청 추워서 U님만 앞에 앉아서 햇볕에 몸을 말리다가 버스 타고 숙소 잘 왔다.
샤워하고 저녁 먹고, 수영을 했다.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아서 시간만 되면 수영장 ㄱㄱ 저녁 먹고 해다 지고 내려가서 그런지 아무도 없어서 너무 좋았다. 수영 잘하고 올라와서 샤워하고 사진이랑 영상 정리하다가 결국 마무리 못하고 잠들었다. 새벽 6시에 잠깐 깨서 컴퓨터 끄고 다시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