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일차 바탐 – 싱가포르

바탐 –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바탐섬은 싱가포르에서 배로 약 1시간 소요되는 섬으로 주로 쇼핑과 휴양을 위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다. 인도네시아 물가가 싱가포르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싱가포르에 자국민이 주로 주말에 관광 및 쇼핑을 위해 방문하며 다른 관광객은 휴양을 위해 방문하는 편이다. 바탐 숙소가 어디인가에 따라 선착장이 다르지만 대부분 싱가포르 하버프런트에서 바탐 세쿠팡 또는 바탐 센터 터미널을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싱가포르 – 바탐 페리 할인 예약 클룩(Klook) : http://bitly.kr/TuLii
하버프런트 선착장 구글맵 위치 확인하기 클릭

 


 

 

어제 사진이랑 영상을 많이 찍어서 새벽 2시까지 졸면서 정리하다가 잤는데 아침 8시 15분에 이호텔도 체조한다길래 맞춰서 조식 먹으러 갈려고 7시 반에 일어나서 짐을 싸고 내려갔다. 이미 벌써 체조는 하고 있어서 영상음 아쉽게도 별로 못 찍었다.  담당자와 아침식사를 하면서 바탐 호텔 매니저랑 함께 자리를 하게 되었는데 나이가 20대 중반이었는데 최고 매니저라고 해서 놀라웠다. 리조트 담당자 말로는 되게 똑똑하다고.. 이호텔에 근무한 건 2년 정도였는데, 그전에 자카르타에서 근무를 했었다고 한다.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조식도 맛있게 먹었다.

 

 

메뉴는 리조트가 조금 더 많은 것 같은데 호텔에는 내가 좋아하는 샐러드드레싱이 있어서 리조트에선 샐러드 첫날 먹고 안 먹어서 아쉬웠는데 여기서는 맛있게 잘 먹었다. 잘 먹고 리조트 담당자가 비즈니스홀 구경을 시켜줬는데 오늘 저녁에 콘서트가 있다고 했다. 담당자랑은 1시에 다시 로비에서 만나기로 하고 올라와서 나갈 준비를 하고 10시쯤 호텔 앞 공원으로 향했다. 굉장히 큰 모스크가 있어서 사진 찍고 공원에서 영상 찍고 메가몰로 향했다.

 

 

바탐으로 여행 오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와서 쇼핑 또는 마사지를 하고 쉬고 간다고 했다. 오픈 시간이라 많은 사람이 있진 않았지만 물가는 확실히 싱가포르보다는 2배 정도 저렴하게 느껴졌다. 스벅도 있고 나이키부터 등등 지하에는 마트도 있고 이것저것 구경 잘하고 숙소로 돌아와서 인스타 하는데 아침에 담당자랑 인스타 팔로우하면서 호텔 계정도 같이 팔로우했는데 그 계정에서 인스타 라이브를 해서 들어가 보니 아마도 오늘 저녁에 공연하는 아티스트가 온 것 같았다. 굉장히 진한 화장을 한 여자분이 인사를 하고 사진을 찍고 했다. 신기해서 바로 내려갔는데 방으로 갔다고 ㅋㅋ 근데 점심 먹으러 올 거라고 해서 그럼 그때 봐야지 하고 올라가서 체크아웃 준비해놓고 점심 먹으러 ㄱㄱ

 

 

 

프로모션 중인 메뉴 중에 연어스테이크가 있어서 그걸 주문했는데 안된다고 해서 스테이크 메뉴가 있길래 그건 된다고 해서 미듐 웰던으로 주문하고 카푸치노 프라페 먹고 싶었는데 바닐라밖에 안된다고 해서 오렌지랑 드래곤푸룻 믹스 주스 시켰다. 사실 주스는 한 가지 고르는 거였는데 직원이 계속 안된다고 해서 미안했는지 두 개 골라서 해준대서 고른 거였는데 너무너무 맛있었다.

 

 

여기 식전 빵은 리조트보다 맛이 별로였는데 여전히 오늘도 맛은 그닥 이었다. 그리고 스테이크는 너무 괜찮았다. 2만원대였는데 이 정도 퀄리티면 정말 맛있고 게다가 여기 4성급 호텔인데 정말 괜찮았다. 아주 잘 먹고 배불러서 매쉬포테이토는 다 못 먹고 남기고 체크아웃 시간이 다돼서 서둘러 올라갔다. 사실 12시 체크아웃인데 내 페리 시간이 2시라 1시로 담당자가 바꿔줬다. 게다가 이 호텔에서 페리 터미널은 걸어서 5분도 안 걸리는데 심지어 내 방에서 너무 잘 보임 ㅋㅋ 그걸 또 차로 샌딩을 해준다고 해서 ㅋㅋ

 

 

암턴 1시에 체크아웃 잘하고 담당자랑 인사하고 호텔 샌딩 차량에 올라타서 3분 만에 페리 터미널 와서 이미 티켓은 싱가포르에서 받은 상태라 짐 붙이고 이미그레이션 통과하고 게이트 앞에서 앉아서 쉬었다. 생각해보니 아티스트 못 봄 ㅋㅋ 아쉬웠다. 볼 수 있었는데 ㅋㅋ 한데 봐도 내가 모르니 뭐 ㅋㅋ 암턴 2시 페리 잘 타고 싱가포르 잘 와서 호스텔 ㄱㄱ 다행히 이번 호스텔은 지난번 호스텔처럼 역에서 가깝고, 지난번 호스텔은 4층이었는데 이번엔 1층이라 너무 다행이었다. 다행히 침대도 1층 배정받았다.

 

 

비가 와서 호스텔에서 조금 쉬었다가, 저녁 먹으러 송파 바쿠테로 향했다. 이번엔 클라키점으로 갔는데 오늘은 비가 와서 그런지 평일이라서 그런지 줄 안 서고 바로 자리에 앉아서 먹을 수 있었다. 지난번 차이나타운에서 먹었던 그대로 바쿠테랑 야채랑 밥이랑 이렇게 시켜서 먹었는데, 역시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지난번보다 맛이 훨씬 덜했다. 심지어 야채는 차이나타운점이 더 맛있었다. 역시 시장이 반찬이었고, 처음 먹어본 음식이 최고였나 보다 ㅎㅎ 그래도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싱가포르 와서 3번이나 먹어봤으니 몇 년 동안 안 먹다가 또 몇 년 후에 먹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다. 잘 먹고 숙소 잘 와서 씻고 사진 정리하고 내일 일찍 공항으로 가야 하기에 일찍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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