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차 조호바루 – 싱가포르

조호바루 –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라는 나라 간 이동이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 가능할 정도로 가깝다. 조호바루 센트럴에서 출국을 해, 싱가포르 우드 포인트 입국장까지 약 1시간 미만 소요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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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새벽 2시가 넘어서 잠이 들었고, 오전 10시에 알람은 맞춰 놨지만 8시쯤 한번 깼다. 주말이라 조용해서 다시 자서 10시에 잘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체크아웃 준비를 했다. 11시쯤 체크아웃 잘하고 그랩을 타고 조호바루 시티 스퀘어 맥도널드로 잘 도착했다. 이른 점심으로 맥도널드 더블 치즈버거 세트를 먹고 12시쯤 조호바루 체크포인트에서 출국을 잘했다. 주말이라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조호바루에서 싱가포르로 가는 사람은 없었고, 싱가포르에서 조호바루로 오는 사람은 정말 많았다.

 

 

 

출국 잘하고 버스터미널로 가서 950번 버스가 바로 와서 바로 타고 싱가포르 우드랜드 체크포인트로 가서 싱가포르 입국을 했다. 요건 줄이 긴 편이었는데, 처음에 선 줄이 하도 안 빠지길래 한번 옮겼더니 더 오래 걸렸다 ㅎㅎ 그냥 기다릴걸 후회하며, 싱가포르 입국 잘하고 950번 잘 타고 우드랜드 역에 잘 왔다. 지하철을 타고 클락키역까지 잘 와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호스텔에 체크인을 잘했다. 오늘은 특별한 일정이 없어서 그냥 숙소에서 쉬었다. 싱가포르는 두 번째 여행이라 특별히 더 볼 것도 없었고, 내일 센토사 가서 루지를 타보려 한다 ㅎㅎ

 

 

 

 

숙소 휴게실에서 커피 한잔을 야무지게 타놓고 여행기도 조금 쓰고, 내일모레 만날 바탐 리조트 담당자에게 메일도 보내고 그랬다. 4시가 조금 넘어서 나가려고 했는데 소나기가 와서 그칠 때까지 기다렸다가 금방 그쳐서 5시쯤 숙소를 나섰다. 싱가포르 일정은 사실 조금 꼬여서 별 기대를 안 했다. 가고 싶은 곳도 없고, 특별히 먹고 싶은 것도 없어서 일단 걸어서 멀라이언 파크로 향했다. 가는 길에 송파 바쿠테가 있었는데 오후 5시였는데 줄이 꽤 있었다. 여긴 여전히 장사가 잘되는 게 참 신기했다. 점보 레스토랑 역시 오픈전이었는데도 사람들이 대기의자에 앉아 있는 걸 보았다. 신기했다.

 

 

 

3년 만에 온 싱가포르는 여전히 깔끔했고, 여전히 안전했다. 그전과 달라진 거라곤 말레이시아에서 사용했던 오바이크 공유 자전거가 시내 곳곳에서 보였다는 것과 사람들이 전동 킥보드를 꽤 많이 타고 다닌다는 것이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비가 온 후라서 시원해서 그런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클락키와 멀라이언 파크에 있었다. 특히 멀라이언 파크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사람들 틈에서 열심히 나도 사진을 찍고 바로 클락키로 걸어왔다.

 

 

 

송파 바쿠테에 갔는데 여전히 줄은 길었다. 내 앞에 두 명의 한국 여자가 있었는데, 내가 아무 말도 안 해봤는데 끝까지 모르더라 ㅎㅎ 그래서 나 혼자 잘 시켜서 바쿠테 정말 맛있게 잘 먹고, 클락키로 다시 가서 사진 찍고 숙소 들어와서 씻고 사진 정리하고 잘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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