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근황

3월 초에 한국에 잘 입국했고, 조용히 잘 지냈다. 거의 집 정리하고, 다녀온 물품 정리하고, 집 청소하고, 친구들하고 톡으로 안부 전하고, 제일 친한 민숙이 한번 만나러 나가고는 안 나갔다. 아직 춥기도 했고, 정리할 게 많았다. 아마 따뜻한 4월에 근황이 조금 더 북적이지 않을까 싶다. 치앙마이에서 잘 돌아온 3월 근황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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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8번째 치앙마이라서 그런지 나름 배달 맛집이 아주 많이 쌓여있어서 마지막 3월 초에는 아주 맛있는 걸로만 시켜 먹었다. 한국 돌아가서 생각날 것들로… 아침은 대부분 간단하게 먹고, 점저는 조금 무겁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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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카페도 가고, 커피도 하루에 두 잔 이상씩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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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하기 전날에는 언니들하고 맥주 한잔도 하고 맛있었던 집에 한번 더 가고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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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하는 날에는 쇼핑하고, 위치안부리 마지막으로 사 먹고, 저녁으로는 텐사이 그릴이랑 쏨땀 먹고, 커피도 3잔이나 마시고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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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공항 라운지에서 간단히 먹고 쉬다가 비행기 잘 타고 서울 잘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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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에 베프 민숙양 만나서 가져온 프로폴리스랑 선물 주고 맛있는 생태탕 먹고 커피 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고 조만간 애들하고 또 보자고 하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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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달이 느리게 갈 것 같았지만 막상 지나고 나니까.. 그리고 이번에 자전거 사고 때문에 조금 덜 즐긴 것 같아서 올해 겨울에는 조금 더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잘 돌아왔고, 아직은 추워서 방콕 중이다. 3월 마지막주에 조금 따뜻해져서 러닝을 천천히 시작했고, 담달에는 친구들 천천히 만날 생각이다. 다들 감기조심하시고 4월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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