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여행이라면 일행이 쉽게 구해지고 함께 여행을 떠나기도 좋다. 하지만 장기여행 같은 경우 일행을 구하기 쉽지 않고 또 찾는다고 해도 나의 여행 스타일과 맞는다는 보장도 없다. 이럴 바엔 차라리 외롭지 않게 혼자 여행하기를 추천한다. 나름 장기 혼자 여행을 많이 해본 달인이 추천해준 아래 방법을 참고 하자!
1. 사진을 찍어줘라.
관광지에서는 대부분 사진을 많이 찍는다. 당신처럼 혼자 온 사람들도 많고, 여러 명이서 온 여행자들도 많다. 여러 명이서 단체사진을 찍게 되면 대부분 주위에 부탁을 하게 된다. 기꺼이 사진을 찍어주고, 당신 사진도 부탁해라! 그리고 그다음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꺼내어 실제로 여행 친구가 될 가능성도 높게 된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기도 하지만 도전해 볼 가치가 있다. 사진도 건지고, 친구도 만들자!
2. 커플들은 대부분 친절하다.
장기여행을 여러 번 해본 필자로써 커플들은 대부분 친절했다. 특히나 동남아 자국의 여행자들은 외국인에 대해(특히나 한국인) 친절한 편이었고, 더욱이 커플들은 더 친절했다. 동남아 친구들은 한류에 굉장히 민감했다. 핸드폰 사진첩에 한류 아이돌 사진 한두 장쯤 저장해 두면 여행히 굉장히 편해질 수 있을 가능성이 많다.
참고 : 필자는 카오산로드 아랍 커플에게서 지갑에 있는 현금을 강탈당한 적이 있다. 꼭 그렇지는 않겠지만 돈을 보여달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조심하자! 지나치게 친절한 커플도 한 번쯤 의심해 보자!
3. SNS를 이용하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세계의 여행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는 SNS는 다양하다. SNS를 이용해서 친구들을 만나보라. (필자는 제주도 게스트하우스에서 관광지를 알려주다 만난 말레이시아 친구와 페이스북 친구를 맺고 그다음 해에 쿠알라룸푸르에서 만남을 가졌다.) 꼭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면 당신의 여행은 즐거울 것이다.
4. 현지 맛집에 방문하라.
혼자 밥 먹기 싫다면 현지 맛집에 방문하라. 현지 맛집들은 대부분 소규모인 곳들도 많다. 그래서 테이블에 모르는 사람들과 앉아서 먹기도 한다. 맛집이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게 되지만 그곳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면 친구를 만들기도 한다.
5. 계획을 세우자.
혼자 여행하는 것도 계획이 필요하다. 때로는 혼자를 즐길 필요도 있다. 일주일 여행을 한다면 하루 이틀은 꼭 쉬어주기, 하루에 한 시간은 노천카페에서 커피 마시기 등 자신만의 노하우들을 만들면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