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여성센터에서 집 정리하는 강의를 듣기로 했다.
무슨 집 정리하는데 돈 내면서 강의까지 듣냐고 하지만.. 나는 정리를 잘 못한다.
이모가 얼마 전에 우리 집에 와서 집 좀 치우라고 한말이 계속 신경이 쓰였더랬다.
그래서 덜컥 강의 등록!
그래도 안 배우는 것보다는 배우고 치우는 게 더 잘 하겠지라는 마음으로 결제!
그리고 어제 개강한다는 문자를 받고, 여성센터 홈페이지를 보다가…
최근 영상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던 터인데 [마을미디어 기획자 과정 고육생 모집] 공고를 보게 된다.
게다가 국비지원 ㅋㅋ 오늘까지 마감이었는데 어제 급하게 서류를 새벽 3시에 메일로 보내 놓고 잤더랬다.
오늘 문자가 왔다.
서류 합격해서 내일 개강식에 서류 들고 오라고 ㅋㅋ
사진 쪽으로 하게 될지 영상 쪽으로 하게 될지 팟캐스트로 하게 될지 마을신문 쪽으로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재밌는 수업을 받게 될 것 같아서 기대된다 ㅎㅎ
게다가 내가 집 정리하는 수업하는 같은 날이다 ㅎㅎ 1석 2조~
서류만 합격했는데 김칫국 마시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기분은 좋네 ㅎㅎ
잘 돼서 영상에 대해서 조금 더 많이 알았으면 좋겠다.
아자!
메인 사진 출처 : 동부여성발전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