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앙프라방 – 방비엥 육로 이동
미니밴 : 약 7시간 소요 (2015년 새로운 길이 생겼다고 했으나 시간은 같았음)
버스 : 약 8시간 소요 약 15만킵 ~
가격 : 미니밴 약 20만킵 ~
어제저녁 밤에 들어올 때 마지막 밤이라 게스트하우스의 밤 사진을 찍어봅니다.
낮보다 밤이 더 멋진 우리가 묵었던 메콩 선셋 게스트하우스^^
우리가 묵었던 에어컨 더블룸
루앙프라방에서 넷째 날 아침은 조마 베이커리에서 하기로 합니다.
L양과 체크아웃을 하고 방비엥 미니밴 픽업을 해줄 다른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놓고..
아침을 먹으러 옵니다.
루앙프라방이 제일 그리운 이유 중에 하나가…
아마 여기 조마 베이커리 일듯 싶네요~
분명히 나는 캐러멜 마키아토를 시켰는데… 비주얼이 이러네요.. (사실 마키아토를 시킴)
커피는 실패입니다. ㅋㅋ (아메리카노 못 먹는 여자 ㅠㅠ)
이때 여행할 때까지만 해도 전 커피에 대해 잘 몰랐는데 지금은 ㅋㅋ
블랙퍼스트 메뉴 중에 있었던 건데…
엄청 맛있었는데… 이름이 머였는지 기억이 안 납니다 ㅎㅎ
그리고 게스트하우스로 돌아가서 미니밴을 조금 기다리니 옵니다.
탑승^^;;
우린 세명이니깐 맨뒤로 일단~ 착석!!!
중간에 우리나라 한계령 휴게소 같은 곳에 쉽니다 ㅎㅎ
화장실도 가고… 간식도 살 겸… 내립니다.
3년 전에도 이곳에서 내렸는데…
휴게소가 엄청 좋아졌더라고요… 주차장도 생기고 ㅎㅎ
매점도 데따 좋고 ㅋㅋ
과자랑 음료를 하나 사서 차량 다시 탑승!!!
근데 또 중간에 휴게소를 스길래…
배고파서 밥을 먹습니다.
반찬은 맘에 안 들었는데…
왠지 먹어야 될 것만 같아서 먹습니다^^
밥과 함께 주는 국은…. 팍치가 너무 많습니다 ㅠㅠ
그리고 드디어 방비엥에 도착합니다.
헛 근데 시내에 안 내려 주고… 게스트하우스 앞에 내려줍니다.
게스트하우스 주인장 아줌마는 나와서 호객행위를 합니다.
구글맵으로 돌려 보니 우리가 알아본 게스트하우스랑은 얼마 차이 안 납니다.
그리로 가는 것도 쉽고… 여기 가격부터 알아보고 가기로 합니다.
에어컨 트리플룸 가격이 얼마냐고 물으니 13만낍이라고 합니다.
아니 너무 쌉니다.
인당 1박에 4만5천낍정도면 된다는 겁니다 ㅎㅎ
바로 3박을 예약하고 에어컨 리모컨을 받습니다.
물도 주고… 수건도 주고… 휴지도 주고 ㅎㅎ
땡잡았다고 아주 좋아합니다^^
이름하여 도몬 게스트하우스
DOMON GUESTHOUSE
주인장 아줌마 딸 이름이 도몬입니다^^;;
베란다에서 경치를 보는데… 죽입니다.
매일 아침 이 경치를 보며 일어났습니다^^
짐을 풀고 좀 쉬다 저녁을 먹기로 합니다.
두 번째 오는 거라 전에 먹었을 때 꼭 또 먹고 싶은 것 중에 1순위인…
돼지 뽈살 구이를 먹으러 갑니다^^
앗! 아주머니 여전하시군요^^
너무 반가운 간판도 여전하고요~~~
왠지 방비엥에서 나흘도 즐거울 것 같네요^^
도착했더니 자리가 없었습니다.
주인장 아주머니 뒤쪽엔 가족 한 팀이 먹고 있었고…
주인장 아주머니 앞쪽엔 한국 아주머니 한분이 4석 자리에 앉아서 드시고 계섰고…
우리가 인사를 드리니 거의다 먹었다며 자리를 일어나 주십니다.
그리고 계산을 하려고 3만낍을 내십니다.
주인장 아주머니 15,000낍을 거슬러 주십니다. 엥???
한국 아주머니는 1인분에 3만낍이라면서 왜 거슬러 주냐고.. 다시 주십니다.
주인장 아주머니는 안 받으십니다.
왜냐면…
한국 아주머니가 오셔서 1인분에 얼마냐고 묻고 3만낍이라고 주인장 아주머니가 말하자..
1인분을 달라고 하셨는데…
주인장 아주머니는 1인 분양이 많을 것 같아… 반만 주신 겁니다.
이런 선량하고 청렴한 주인장 아주머니가 또 있을까요?
아주머니는 이해를 하시고 맛있게 드셨다며 인사를 하고 가십니다.
저희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우리는 주문을 하고 자리를 잡습니다.
맞은편에는 라오 가족이 외식을 온 듯 싶습니다^^
맛있게 먹고 가더군요~
맥주 한 병과 돼지 뽈살 구이 2개를 시키고 맛있게 먹습니다.
3명이서 2개 시키면 딱 맞아요.
1인분이 3만낍인데 양이 많거든요^^;;
야채는 무한리필입니다 ㅎㅎ
돼지 뽈살 구이의 비주얼~
배부르게 뽈살을 흡입해주고…
들어오는 길에 맥주 하나 사서 숙소 와서 한잔을 더 하고 방비엥에서 하룻밤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