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시폭포 (Kouangxi Water Fall)
루앙프라방 시내에서 약 35km 떨어져 있으며, 멋진 폭포를 볼 수 있는 곳
입장료 : 약 2만킵
아침 일찍 일어납니다.
L양은 어제 팍우동굴과 쾅시폭포 투어를 예약하여 그거 보러 갑니다.
나는 지난번 여행 때 가봤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가고 싶다면 쾅시폭포만 다시 가고 싶어서…
혼자 가기로 합니다.
넷째날 루앙프라방에서 방비엥으로 이동해야 되기 때문에…
제가 미니밴을 예약하기로 합니다.
세 군데 정도 알아본 결과 여행사보다 여기 게스트하우스가 제일 쌉니다.
11만킵에 예약 완료^^
혹시 까먹을까 봐 (픽업을 여기 게스트하우스 앞에서 한다길래…)
사진을 찍어둡니다… 멀지 않지만 ㅋㅋ
지난번 치앙마이 때 길 잃어버려서 ㅋㅋ
오늘은 아침을 아침 시장에서 먹어보려 합니다.
이쁜 아주머니 혼자 하시는 쌀국수 집입니다.
맛있어 보여 앉습니다.
총 좌석이 2석입니다 ㅎㅎ
(이집은 포장 손님이 많습니다^^)
깔끔한 국물과 쫄깃한 고기들^^;;
여전히 맛있습니다.
쌀국수는 역시 베트남이지만…
그래도 라오스도 라오스만의 맛이 있고… 캄보디아도 캄보디아 만의 맛이 있고…
태국도 태국만의 맛이 있는 듯 싶습니다.
밥다 먹고 마저 구경합니다.
파리들이 배가 고픈가 봅니다.
고기 먹고 있네요 ㅎㅎ
시장을 보고 도서관을 갈까? 하다가 내 취향이 아니라 안 갑니다. ㅎ
사실은 가다가 라오 소녀 두 명을 만납니다.
학교가 니? 하니깐 영어를 잘 못합니다 ㅠㅠ
나도 가도 될까? (바디랭귀지로…)라고 하는데…
웃기만 합니다…
대답을 안 하길래 따라가다 맙니다 ㅠㅠ
따라갈걸 후회헀습니다 ㅠㅠ
안따라 간 건 여기서 쉐이크를 먹으려고^^
너무 덥습니다.
아침인데도 ㅠㅠ
결국 아이스커피 한잔을 마십니다.
조마 베이커리 보단 맛없지만…
가격은 훨씬 더 저렴합니다^^;;
커피를 마시는데 툭툭 기사분이 호객행위를 합니다.
팍우동굴과 쾅시폭포를 간답니다.
3만킵을 불렀더니 무조건 OK랍니다. (혼자 가는 거라…)
결국 약속은 약속이니 30분 후에 쉐이크집 앞에서 보기로 하고
숙소로 가서.. 옷 갈아 입고 약속 장소에 갑니다.
나 혼자입니다.
근데 툭툭 이가 출발합니다… 오호라~
근데 중간에 가다 친구를 만납니다.
친구 툭툭 이로 갈아탑니다…(그럼 그렇지 ㅋㅋ)
그럴 줄 알고 툭툭 이 앞자리로 갑니다. (꽉 채워 갈 것을 대비)
그렇게 편하게 쾅시폭포로 향합니다~
*수영을 할꺼라 카메라는 안 가져갔습니다.
화질 안 좋은 점 양해 바랍니다.
쾅시폭포 도착합니다.
입장료는 2만킵~
아저씨는 원래 오래 기다릴 수 있다고 했지만…
도착하니 무조건 2시에 가야 한다고 합니다. ㅠㅠ
수영 오래 하려고 했더니 두탕뛸려고 하는 듯 싶습니다.
그래서 2시 반으로 합의 보고 쾅시폭포로 향합니다.
유후~~
여전합니다.
일단 요런 멋진 사진 몇 방 찍어주고….
메인 쾅시폭포 찍어주고… 수영하러 갑니다^^;;
물이 엄청 찹니다 ㅠㅠ
그래서 태양볕을 찾게 됩니다.
찬물에서 놀다가 추우면 나오고… 놀다가 추우면 나오고를 반복하다 짜증 나서…
일찍 나옵니다…ㅋㅋ
숙소로 돌아왔는데…
엇 친구들이 있습니다.
L양과 C양은 분명 팍우동굴과 쾅시폭포를 오늘 간다고 했는데 ㅠㅠ
그래서 제가 열쇠를 가져갔건만 ㅋㅋ
오전에 팍우동굴을 보고 왔는데 점심 먹고 오니 미니밴과 엇갈려서 못 갔답니다.
그래서 내일 오후에 가기로 했답니다… 이런!
저만 쾅시폭포를 갔다 온 거 ㅋㅋㅋ
그래서 저는 씻고 오후에 시내를 돌아볼 예정이었고…
그 친구 둘도 시내를 돌아본다길래… 6시에 겟하 앞에서 보기로 하고…
저는 씻고 나옵니다.
자전거를 하루 빌리려고 보니…
게스트하우스 앞 자전거 아저씨가 안보입니다.
그래서 주인장 아저씨에게 물었더니 (자전거는 형이 운영)
잠깐 자리를 비웠다며 어딜 가냐고 묻길래..
제일 먼 사원인 왓씨앙통에 간다고 하니 태워준답니다.
앗 이게 웬 횡재~~~
사실 L양과 C양도 자전거를 빌리려다 못 빌려서 다른데서 빌렸음…
(헌데 문제는 겟하에서 빌리는 건 만낍, 다른 데는 2만낍ㅠㅠ)
자 겟하 주인장 노총각 아저씨를 소개합니다. ㅎㅎ
뒤에 타고 신나게 달립니다.
오빠 달려를 외쳐도 못 알아듣습니다 ㅋㅋ
그는 오는 건 못 데려다준다고 말합니다. (기대도 안 했는데… 고마워요^^)
나는 고맙다고 말하고 인사를 합니다 ㅎㅎ
이제부터는 본 사원 떠보는 투어를 합니다^^;;
여기도 지난번에 본 사원
여기도 지난번에 본 사원
여기도 지난번에 본 사원
여기도 지난번에 본 사원
사원은 다 거기서 거깁니다 ㅎㅎ
제가 책을 보고 스토리나 역사를 더 알았다면 달랐겠지만 ㅠㅠ
그리고 갤러리를 잠깐 들립니다.
작가는 원색을 참 좋아하나 봅니다.
모든 그림의 주인공이 똑같이 보입니다. ㅠㅠ
앗! 다른 사람도 있군요^^
그리고 거리를 좀 걷습니다^^
엔틱 한 차 멋집니다~
그리고 고풍스러운 샵이 있길래 들어가서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으니 된답니다^^
된다고 하셨지만 손님도 있고 해서…
용 사진 한 장 찍고 구경하고 나옵니다~
걸으니 배고파서
코코넛 요거트 하나 먹어줍니다.
루앙프라방 메인 거리입니다.
반대편 쪽^^
그리고 숙소로 돌아오니 또 멋진 일몰이 집니다.
맥주 한 병을 사서 게스트하우스 앞 메콩강 앞에서 일몰을 일행 친구들과 봅니다.
배고파서 저녁 먹으러 가다가 또 멈춰 서서 일몰을 봅니다.
루앙프라방의 명물 과일 셰이크 한잔 합니다.
전 라임 셰이크~
그리고 오늘 저녁은 BBQ~~
삼겹살 하나… 치킨 하나에…
스프라이트 한잔!
맛있습니다.
엄청 먹고 또 료를 만납니다…ㅎㅎ
그래서 이번엔 저랑 L양과 C양까지 료의 게스트하우스에 갑니다.
또 주인장 내외와 함께 더 많은 게스트하우스 친구들과 맥주 한잔을 합니다 ㅎㅎ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L양은 이제까지 여행 와서 제일 늦게까지 제일 이야기 많이 하고… 즐거웠다고 했습니다^^
저 역시 두 명의 라오 친구를 만든 날이었습니다.
반가웠어… 근데 나 너희 이름 까먹었어 미안해 ㅠㅠ
게스트하우스 주인장과 안주 인장!
우린 친구야 그래도…
내가 다시 루앙프라방을 찾을 때 그때 만나!!!
건강해~~
그리고 사진 맘대로 공개해서 미안해 ㅠㅠ
라오 친구 생겨서 자랑하고 싶었어!!!
이해해주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