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7일 차] Hoi An

다낭 – 호이안 

대중교통으로 약 1시간 소요되며, 다낭을 방문한다면 오후 코스로 호이안을 꼭 가보시기 바란다.

다낭-호이안 버스요금 : 20,000동 (큰 배낭이나 캐리어가 있다면 4~5만 동 부른다.)

택시요금 : 왕복 요금 약 30$부터~

 

6박 7일의 다낭 일정을 마치고 호이안으로 이동한다.

키티맘이랑 키티랑 헤어지는데 눈물 찔끔 ㅠ

그새 정이 들어버렸다.

 

키티맘이 버스정류장까지 차로 태워다 줬다.

버스정류장은 되게 많다.

구글맵에서 본인의 숙소-호이안으로 길 찾기를 검색하면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으로 가라고 알려줄 것이다.

호이안으로 가는 방향만 잘 맞게 타면 문제가 없다.

참고로 저처럼 아예 이동하게 되면 캐리어나 큰 배낭이 있으면 버스요금을 2배로 물어야 한다.

짐 값인 것 같다. 버스요금이 2만 동인데 처음에 5만 동 부르길래 왜 그렇냐고 하니까 다시 4만 동 달래서 결국 4만 동 냄 ㅋㅋ

 

 

한 시간 소요되고 호이안 시내 근처 버스정류장이 종점이다.

이곳에서 호이안 시내까지 걸어서는 약 5~10분 정도 소요된다.

버스는 이렇게 노란 버스^^

번호는 없고, 호이안-다낭이라고 적힌 버스를 타면 된다.

 

 

캐리어를 끌고 구글맵을 켜고 시내 쪽으로 막 걸어가고 있었는데, 이제 익숙한 거리가 나왔다.

호이안은 두 번째 방문이라 그런지 익숙했다.

다낭에서 버스 타고는 처음이었는데 다음에도 이렇게 와야겠다 ㅋㅋ

지나가다가 룸 포 렌트라는 글자가 보여서..

그리고 2년 전에도 이 골목 숙소에서 묵었었는데 위치도 좋고 조용해서 마음에 들었더랬다.

 

 

에어컨 더블룸 1박에 15$로 합의를 보고 3박을 예약했다.

깔끔해서 좋았고, 냉장고도 있어서 낙점!

 

 
 

 

짐 풀고 점심을 먹으러 출발했다.

점심은 호이안 맛집 Bale Well

 

 

베일 웰 (Bale Well)

베트남 전통 로컬 음식 점으로 세트메뉴로만 판매를 한다.

Nem Nuong과 Thit Nuong (숯불고기) ,  야채와 함께 라이스페이퍼로 감싸서 먹는 음식
세트 가격 1인 : 120,000동 (약 6$) – 2015년 2월 기준

 

 
 
 

 

초행길이라면 조금 찾기 어렵지만 그래도 나에겐 구글맵이 있으니까 ㅋㅋ

조금 헤매고 두방에 잘 찾아갔다. 덕분에 호이안 골목 구경 잘했더랬다.

 

 

점심시간이 조금 되기 전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벽에 먼가 방송에서 찍고 간 기사들과 상장들이 있었고, 메뉴는 세트메뉴 2개밖에 없었나 그랬다 ㅋㅋ

두 개 중에 하나 선택 ㅋㅋ

가격은 인당 12만 동으로 솔직히 조금 비쌌는데, 먹어보면 아깝지가 않다 ㅎㅎ

현재는 더 올랐다고 이야길 들었다. 그래도 먹고 싶음 ㅠ

 

 

 

라이스페이퍼에 야채랑 저 꼬치구이랑 넣고 매콤한 소스를 찍어 먹으면 되는데,

저 숯불고기가 장난 아니게 맛있다 ㅋㅋ

일단 숯불 구울 때 냄새가 ㅋㅋ

그리고 반쎄오도 너무너무 맛있다.

 

 

반쎄오까지 다 먹으면 후식으로 망고 샤벳을 주는데, 아 이게 너무 맛있다!!!

진짜 짱이다!

이것만 팔아도 될 정도다!

 

 

이렇게 세트메뉴가 단돈 6$ 이였다.

물론 물티슈를 쓰고, 음료를 시키면 조금 더 나온다.

 

맛있게 먹고 호이안 거리를 조금 걸었다.

밤의 호이안이 더 좋지만, 낮의 호이안도 좋다^^

 

 

 

여행사 있길래 미손 유적지 투어상품 가격을 체크하고 이 가격이 저렴한 것인지 모르겠어서 여행자 거리 쪽에 가서 가격을 문의하니 대충 비슷비슷했다. 그래서 비싸면 가격 사진 찍은걸 보여주며 이 가격이 되냐고 물었고, 저렴하면 사진을 찍었다. 세 번째 여행사는 내가 좋아하는 TM브라더스였는데 거기서는 그 가격에 해줄 수 있다고 해서 바로 예약! 결국 처음에 본 가격이 제일 저렴했었음 ㅋㅋ

 

 

 

예약 끝내고 잠시 숙소 들어와서 씻고 사진 정리하고 쉬었다. 해지기 직전 5시쯤 숙소를 다시 나섰다.

호이안의 밤은 진짜 아름답기 때문에 ㅋㅋ

 

 

해지기 전에 많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 길을 막 걸어 다니는데 원래 호이안 전체 입장권 있어야 되는데 웬일인지 안 잡네…? 아무래도 오늘이 일요일이라서 이 사람들도 쉬나 보다. 덕분에 모든 길을 무사통과해서 대충 이곳저곳 많이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강변 쪽으로 가서 사진 좀 찍어달라고 베트남 여자아이들에게 부탁했는데 한국사람이라고 하니 우리말로 이야기했다 ㅎㅎ

 

우리말 아주 조금 할 줄 아는 친구^^

 

 

암턴 그렇게 그 친구들과 1시간 남짓 함께 여행하며 사진 찍었다. ㅋㅋ 그 친구 들은 다낭 근처에 사는데 휴일이라서 호이안 놀러 온 거였음 ㅋㅋ 근데 나는 초점 나간 사진이 많았고 ㅋㅋ 내가 찍어준 사진들은 다 잘 나왔다. 그래도 찍어줘서 고마우니 페북에 올려줄게 ㅋㅋ

 

 

 

그 친구 들은 집으로 향했고 나는 다시 야경사진을 찍고… ATM에서 300불 이상 뽑아야 수수료가 조금 저렴해서 뽑으려고 했는데 매번 200만 동밖에 안돼서 돈이 없는 줄 알았더니 하노이 공항, 다낭, 호이안까지 같은 걸 보면 한 번에 200만 동밖에 안되나 보다 ㅠㅠ 내일 월요일이니 내일 환전해야지 하다 보니 돈이 떨어져서 ㅠㅠ

 

 

길가다가 com ga 보이길래 하나시켜서 먹었다. 호이안은 도시 전체가 루앙프라방처럼 유네스코에 등재된 곳이라서 그런지 물가가 다낭보다 두배 정도 물가인 듯 싶다ㅠ  암턴 그래도 맛있게 먹었고, 한국보다는 싸니까 만족한다. ㅎㅎ

 

 

 

밥다먹고 돈도 진짜 다 써가지고 ㅋㅋ 내일 투어는 신청했으니 다녀오면 바로 환전해야지 생각하고 사진 조금 더 찍다가 숙소로 들어오는데… 마트 앞에서 호객 행위하는데 사실 베트남 인스턴트 캔커피가 먹어보고 싶기도 해서 들어가서 음료수를 두 개 골랐는데 숙소보다 비쌌다 ㅎㅎ 내방에 냉장고가 있는데 그 안에 음료수가 들었고 가격표가 냉장고에 붙어있었는데 ㅋㅋ 사고 보니 그것보다 비쌌다 ㅎㅎ 괜찮아~ 난 커피를 샀어~ 냉장고엔 커피가 없었어 ㅋㅋ 하며 숙소로 돌아와서 스팅을 한잔 했다. 오래간만에 스팅 먹으니 힘이 났다 ㅎㅎ

내일은 미손 유적지 투어를 다녀와서 제대로 호이안의 오후를 즐겨야지^^ 다들 굿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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