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 Local Foods
베트남 현지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특히 라이스페이퍼에 쌈을 싸서 먹는 고기 월남쌈이 대표 메뉴이다.
가격 : 1인 약 10$
오늘은 바나힐 ㄱㄱ
일단 아침부터 먹어야 하니까~
늦잠 자고 숙소 앞에 국숫집으로 ㄱㄱ
분보와 미꽝이라고 적혔는데, 분보는 우리가 생각하는 국물 있는 국수이고, 미꽝은 어제 먹었던 비빔국수라고 보면 된다. 베트남에 누들은 다 맛있다. 고수만 빼 달라고 하면 실패는 없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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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니까 분보 한 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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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있는데 옆에 생기발랄한 베트남 언니가 머라고 쌸랴쌸라 한다 ㅋ
나 한국사람이라 못 알아 들어라고 이야기했는데 영어를 잘 못한다 ㅋㅋ
그냥 내 카메라로 자기를 찍어달라고 손짓한다. 그래서 진짜 그러면서 한컷을 찍었다.
너무 좋아라 한다. 찍고 나서 보니 이 언니 안문숙 언니 닮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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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를 다 먹고 오토바이 어디서 타는지 물어보는데 어디 가냐고 물어서 바나힐 간다니까 택시 타고 가야 한다면서 가격을 알려주는데 40불이라고 ㅠ 너무 비싸서 오토바이는 얼마냐니까 25불이라고 해서 포기하고 숙소로 컴백해서 혹시나 해서 물어보니 숙소 아들은 잘 모르고 ㅋ 그래서 인터넷 뒤져보니 투어 프로그램으로 티켓포함 40불이 제일 저렴해서 일단 나중에 그걸로 하기로 마음먹고 오늘은 쉬는 날로 결정.
이런 결정은 혼자 여행할 때는 참 쉽다 ㅋㅋ 아마 둘이었어도 난 쉽게 결정했겠지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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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부터 고쳤다.
다행히 얼마 안 들었다. 2불 정도? 어제 고생한 거에 비해 적게 들어서 다행이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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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어제 키티맘 아들이 펑크 난 자전거를 왜 타고 다녔다며 멍청한 거 아니냐고 길에 널린 게 자전거포인데… 이런 식으로 말해서 짜증 났더랬다. 일단 바닷가 근처에는 자전거포가 있을 리가 없었고, 시내까지 언제 나오냐 싶었고, 시내에 내가 자전거포가 어딨는지도 모르거니와 베트남 말로 적혀있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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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으로 네가 서울 와서 우리 집 자전거 타고 아차산 가는데 펑크 났는데, 그걸 자전거포 가서 고쳐온다고? 그걸 할 수 있으면 해봐라 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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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3일째 빈스 카페 방문!
여기 너무 좋다! 가격도 저렴하고 분위기도 좋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여기 오픈한지 얼마 안 된 핫한 카페였다는 사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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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 시켰는데 모르는 사람 한 명과 직원들이 회의하는 것처럼 보이길래 누가 보스냐고 물어보니 ㅋ 당근 내가 오늘 첨본 처자가 보스 ㅋ 그래서 보스랑 사진 찍었다. 현재 보스는 호주에 있다 ㅋ 페북에 보니까 그렇다 ㅋㅋ 보스는 이쁘게 나왔다 난 별로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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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고 직원들 모두랑 사진 찍고 놀고 사장은 가고 ㅋㅋ 남자 직원들은 원카드 같은 거 하고 여자 직원 두 명 하고 수다 떨고 차 한잔 더 마시고 사진 동영상 찍으며 즐거운 시간^^ 저녁에 약속 있냐고 물었더니 없다고 해서 같이 밥 먹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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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카페인데 직원들이 이렇게나 많다!
커피 1$에 파는데 남는 게 인건비가 정말 싸다는 증거다.
그래도 남는다는거니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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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은 쉬는 날이니 프라푸치노도 한잔 마셨다.
아이스 마차라고 적혀있었는데 맛있었다.
사실 다 먹고 계산하려고 보니 스텝 친구인 타오가 계산을 했다고 말했다.
왜?라고 말하니 자기가 사주고 싶다고..
고마워서 저녁은 내가 크게 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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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스 커피 배지도 하나 선물 받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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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카페에서 빈둥대서 일단 내일 바나힐을 가야 하니까 여행사 좀 찾아 나섰다.
여행자 거리에서 제일 처음 나온 여행사로 갔다.
인터넷에서 알아본 가격보다 5불 정도 비쌌는데 그냥 예약했다.
모두 포함이라고 이야기해서 그래 풀옵션이니까 좋겠지머… 픽업과 샌딩도 다해주니까 ㅋ
결국 다낭은 5박 6일로 1박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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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찾으려고 ATM기 찾았는데 결국 못 찾고 그냥 자전거로 한 바퀴 드라이브하고 다시 카페로 왔다.
저녁 약속 가야 하니까 ㅋㅋ 내가 네 번이나 방문했던 빈스 카페 ㅋㅋ
이쁘다 ㅎㅎ 저기 밖에 테이블에 사람들이 제일 많이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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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친구가 가자고 한 레스토랑!
베트남 전통 음식을 파는 곳 같았다. 정원도 넓고 규모가 나름 컸다.
난 현지식 파는 곳 데려간다길래 현지 맛집 데려가는 줄 알았는데 ㅋㅋ 나중에 키티에게 사진 보여주니 현지 맛집 맞긴 하는데 좀 비싼곳 이라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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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이 앉아서 메뉴 3개 시키고, 타오가 꼭 먹어봐야 한다며 비빔 누들을 시켜줬다.
사실 베트남 말로 해서 몰랐지만 먹어보니 길거리에서 먹었던 비빔국수가 더 맛있었다는 ㅋㅋ
마음이 고마우니까 맛있게 잘 먹고 지갑은 조금 가벼워졌다.
총 4인분을 시킨 거였는데 솔직히 생각보다 많이 나오진 않았다. 2~3만 원 정도였나?
한국에서 먹는 거 생각하면 저거 두배 이상 나왔을 텐데 ㅋㅋ 타오가 한국 물가도 궁금해하고 그래서 이 정도면 많이 나온 거냐고 묻길래 아니 괜찮아라고 말해주고 쿨하게 계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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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종류별로 나오고 저걸 라이스페이퍼에 야채랑 같이 넣고 돌돌 말아서 소스 찍어먹는 현지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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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식은 호이안에서 먹어도 맛있고, 나짱에서 먹어도 맛있고 ㅋㅋ
진짜 저 매콤한 소스에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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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스 카페 스텝 친구 두 명~
왼쪽은 옌~ 오른쪽이 타오!
타오랑은 아직까지 페북으로 가끔 메시지를 주고받는다.
한국어 공부를 굉장히 하고 싶어 하는 친구다.
내가 여행 갔을 때, 삼둥이가 휴대폰 배경화면이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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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오니 잘못 왔나 싶을 정도로 많은 오토바이가 ㅎㄷㄷ 알고 보니 키티 회사 친구들이 와서 파티했다고 ㅋ 나도 저녁 약속만 아니었으면 같이 먹었을 텐데 ㅋㅋ 아쉽지만 ㅋㅋ 암턴 아가랑도 사진 찍고 키티가 친구들하고 사진 찍어 달래서 같이 한 장 찍고, 블랙잭 비슷한걸하길래 키티가 한번 해보라고 해서 한판 했는데 끝났음 ㅋㅋ 주말이라서 그런지 홈스테이에 많은 손님들이 왔고, 그중에 두 명과 함께 키티맘이 준비한 약간의 음식을 나도 먹으라고 키티맘이 그래서 조금 같이 먹고 ㅋㅋ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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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일찍 일어나서 바나힐 간다 ㅋㅋ
바나힐이 참 기대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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