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5일 차] Da Nang

Tran Local Foods

베트남 현지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특히 라이스페이퍼에 쌈을 싸서 먹는 고기 월남쌈이 대표 메뉴이다.

가격 : 1인 약 10$ 

 
 

오늘은 바나힐 ㄱㄱ

일단 아침부터 먹어야 하니까~

늦잠 자고 숙소 앞에 국숫집으로 ㄱㄱ

분보와 미꽝이라고 적혔는데, 분보는 우리가 생각하는 국물 있는 국수이고, 미꽝은 어제 먹었던 비빔국수라고 보면 된다. 베트남에 누들은 다 맛있다. 고수만 빼 달라고 하면 실패는 없다 ㅋ

아침이니까 분보 한 사발~

먹고 있는데 옆에 생기발랄한 베트남 언니가 머라고 쌸랴쌸라 한다 ㅋ

나 한국사람이라 못 알아 들어라고 이야기했는데 영어를 잘 못한다 ㅋㅋ

그냥 내 카메라로 자기를 찍어달라고 손짓한다. 그래서 진짜 그러면서 한컷을 찍었다.

너무 좋아라 한다. 찍고 나서 보니 이 언니 안문숙 언니 닮았다 ㅋㅋ

국수를 다 먹고 오토바이 어디서 타는지 물어보는데 어디 가냐고 물어서 바나힐 간다니까 택시 타고 가야 한다면서 가격을 알려주는데 40불이라고 ㅠ 너무 비싸서 오토바이는 얼마냐니까 25불이라고 해서 포기하고 숙소로 컴백해서 혹시나 해서 물어보니 숙소 아들은 잘 모르고 ㅋ 그래서 인터넷 뒤져보니 투어 프로그램으로 티켓포함 40불이 제일 저렴해서 일단 나중에 그걸로 하기로 마음먹고 오늘은 쉬는 날로 결정.

이런 결정은 혼자 여행할 때는 참 쉽다 ㅋㅋ 아마 둘이었어도 난 쉽게 결정했겠지만 ㅋㅋ

자전거부터 고쳤다.

다행히 얼마 안 들었다. 2불 정도? 어제 고생한 거에 비해 적게 들어서 다행이었다 ㅋ

솔직히 어제 키티맘 아들이 펑크 난 자전거를 왜 타고 다녔다며 멍청한 거 아니냐고 길에 널린 게 자전거포인데… 이런 식으로 말해서 짜증 났더랬다. 일단 바닷가 근처에는 자전거포가 있을 리가 없었고, 시내까지 언제 나오냐 싶었고, 시내에 내가 자전거포가 어딨는지도 모르거니와 베트남 말로 적혀있는데 ㅋㅋ

속으로 네가 서울 와서 우리 집 자전거 타고 아차산 가는데 펑크 났는데, 그걸 자전거포 가서 고쳐온다고? 그걸 할 수 있으면 해봐라 했다 ㅋㅋ

오늘로 3일째 빈스 카페 방문!

여기 너무 좋다! 가격도 저렴하고 분위기도 좋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여기 오픈한지 얼마 안 된 핫한 카페였다는 사실 ㅋㅋ

커피 한잔 시켰는데 모르는 사람 한 명과 직원들이 회의하는 것처럼 보이길래 누가 보스냐고 물어보니 ㅋ 당근 내가 오늘 첨본 처자가 보스 ㅋ 그래서 보스랑 사진 찍었다. 현재 보스는 호주에 있다 ㅋ 페북에 보니까 그렇다 ㅋㅋ  보스는 이쁘게 나왔다 난 별로 ㅠ

사진 찍고 직원들 모두랑 사진 찍고 놀고 사장은 가고 ㅋㅋ 남자 직원들은 원카드 같은 거 하고 여자 직원 두 명 하고 수다 떨고 차 한잔 더 마시고 사진 동영상 찍으며 즐거운 시간^^ 저녁에 약속 있냐고 물었더니 없다고 해서 같이 밥 먹기로 ^^

작은 카페인데 직원들이 이렇게나 많다!

커피 1$에 파는데 남는 게 인건비가 정말 싸다는 증거다.

그래도 남는다는거니까 ㅋㅋ

그래서 오늘은 쉬는 날이니 프라푸치노도 한잔 마셨다.

아이스 마차라고 적혀있었는데 맛있었다.

사실 다 먹고 계산하려고 보니 스텝 친구인 타오가 계산을 했다고 말했다.

왜?라고 말하니 자기가 사주고 싶다고..

고마워서 저녁은 내가 크게 쐈다 ㅋㅋ

빈스 커피 배지도 하나 선물 받았다 ㅋㅋ

너무 카페에서 빈둥대서 일단 내일 바나힐을 가야 하니까 여행사 좀 찾아 나섰다.

여행자 거리에서 제일 처음 나온 여행사로 갔다.

인터넷에서 알아본 가격보다 5불 정도 비쌌는데 그냥 예약했다.

모두 포함이라고 이야기해서 그래 풀옵션이니까 좋겠지머… 픽업과 샌딩도 다해주니까 ㅋ

결국 다낭은 5박 6일로 1박 추가~

 

돈 찾으려고 ATM기 찾았는데 결국 못 찾고 그냥 자전거로 한 바퀴 드라이브하고 다시 카페로 왔다.

저녁 약속 가야 하니까 ㅋㅋ 내가 네 번이나 방문했던 빈스 카페 ㅋㅋ

이쁘다 ㅎㅎ 저기 밖에 테이블에 사람들이 제일 많이 앉는다.

카페 친구가 가자고 한 레스토랑!

베트남 전통 음식을 파는 곳 같았다. 정원도 넓고 규모가 나름 컸다.

난 현지식 파는 곳 데려간다길래 현지 맛집 데려가는 줄 알았는데 ㅋㅋ 나중에 키티에게 사진 보여주니 현지 맛집 맞긴 하는데 좀 비싼곳 이라고 ㅋㅋ

셋이 앉아서 메뉴 3개 시키고, 타오가 꼭 먹어봐야 한다며 비빔 누들을 시켜줬다.

사실 베트남 말로 해서 몰랐지만 먹어보니 길거리에서 먹었던 비빔국수가 더 맛있었다는 ㅋㅋ

마음이 고마우니까 맛있게 잘 먹고 지갑은 조금 가벼워졌다.

총 4인분을 시킨 거였는데 솔직히 생각보다 많이 나오진 않았다. 2~3만 원 정도였나?

한국에서 먹는 거 생각하면 저거 두배 이상 나왔을 텐데 ㅋㅋ 타오가 한국 물가도 궁금해하고 그래서 이 정도면 많이 나온 거냐고 묻길래 아니 괜찮아라고 말해주고 쿨하게 계산했다.

고기가 종류별로 나오고 저걸 라이스페이퍼에 야채랑 같이 넣고 돌돌 말아서 소스 찍어먹는 현지식이다.

이 음식은 호이안에서 먹어도 맛있고, 나짱에서 먹어도 맛있고 ㅋㅋ

진짜 저 매콤한 소스에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다!

빈스 카페 스텝 친구 두 명~

왼쪽은 옌~ 오른쪽이 타오!

타오랑은 아직까지 페북으로 가끔 메시지를 주고받는다.

한국어 공부를 굉장히 하고 싶어 하는 친구다.

내가 여행 갔을 때, 삼둥이가 휴대폰 배경화면이었다 ㅋㅋ

숙소로 돌아오니 잘못 왔나 싶을 정도로 많은 오토바이가 ㅎㄷㄷ 알고 보니 키티 회사 친구들이 와서 파티했다고 ㅋ 나도 저녁 약속만 아니었으면 같이 먹었을 텐데 ㅋㅋ 아쉽지만 ㅋㅋ 암턴 아가랑도 사진 찍고 키티가 친구들하고 사진 찍어 달래서 같이 한 장 찍고, 블랙잭 비슷한걸하길래 키티가 한번 해보라고 해서 한판 했는데 끝났음 ㅋㅋ 주말이라서 그런지 홈스테이에 많은 손님들이 왔고, 그중에 두 명과 함께 키티맘이 준비한 약간의 음식을 나도 먹으라고 키티맘이 그래서 조금 같이 먹고 ㅋㅋ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고^^

내일은 일찍 일어나서 바나힐 간다 ㅋㅋ

바나힐이 참 기대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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