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02일 차] Muine – DaLat

무이네 – 달랏 

무이네에서 약 150km 떨어져 있는 달랏은 해발 1,500미터의 고산지대라 다른 지역들보다 시원한 편이다. 소요시간은 약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버스요금 : 약 6$ ~

 


 

 

아침 7시 45분 달랏 가는 버스를 예약했는데 일행 언니가 일찍 깨셔서 둘 다 일찍 일어나서 일어난 김에 아침 먹자고 해서 나도 커피나 한잔 할까 하고 짐 다 싸고 어제저녁에 갔던 레스토랑에 가서 커피 한잔 했다. 역시 베트남 밀크 커피는 참 달고 맛있다 ㅋㅋ 연유 커피 잘 마시고 숙소 돌아와서 체크아웃하고 달랏 가는 버스 잘 탔다. 근데 슬리핑도 아닌고 시팅 버스인데 미니버스다 ㅠㅠ 무이네 달랏 코스가 좀 힘든지 오늘에서야 알았다. 처음 가는 거니 ㅋㅋ 블로그 아무리 봐도 뷰가 너무 좋으니 잠자지 말라는 말뿐이지 힘들다는 소리는 없었는데 ㅠㅠ 암턴 꼬불꼬불 산길을 잘 갔다. 다행히 뷰는 너무 좋았고, 근데 에어컨 버스였는데 에어컨 고장인지 암턴 창문 열고 잘 갔다 ㅋㅋ

 

 

달랏에 12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했고, 시내에 어떤 호텔 앞에서 세워줬고 그 호텔 인포 담당자가 영어로 자기 호텔 홍보와 함께 투어상품도 이야기해서 거기서 바로 1일 투어를 예약했고 (인터넷에서 본 가격보다 싸서 ㅋㅋ) 우리는 이미 숙소를 예약해뒀기 때문에 걸어서 숙소로 잘 왔다. 구글맵은 참 좋다 ㅋㅋ 다행히 한방에 헤매지 않고 숙소에 잘 도착했다.

 

 

트윈룸을 예약했는데 무슨 방이 왜 이리도 넓은지… 그리고 달랏은 왜 이리 시원한지 ㅋㅋ 방에 에어컨도 없고 선풍기도 없는데 너무 시원했다 ㅋㅋ

 

 

숙소에서 짐 풀고 좀 쉬었다가 1층에 피자 팔아서 점심으로는 피자 한판 시켜서 먹었다. 샐러드랑 감자튀김 세트를 시켰는데 오늘 샐러드가 없다면서 음료 하나를 공짜로 주겠다고 해서 그렇게 시켜서 잘 먹었다.

 

 

투어 상품에는 크레이지 하우스가 미포함이라 다행히 숙소에서 400미터 거리에 크레이지 하우스가 있어서 잘 찾아가서 크레이지한 집을 잘 봤다. 사실 기대보단 별로였는데 2천 원에 이 정도면 괜찮지 머 하는 생각도 들었다.

 

 

 

 

 

여기 숙박도 되는데 지금 막 공사 중이라 비추 ㅠㅠ 게다가 너무 사람들이 막 방안 쳐다보고 그런다. ㅋㅋㅋ 비싸기도 하고 ㅋㅋ 크레이지 하우스 잘 보고 달랏 시내 산책에 나섰다.

 

 

호수까지 걸어갔는데 호수 도착하자마자 빗방울이 떨어져서 호수에서 잠깐 사진만 찍고 커피숍으로 들어갔다. 달랏 마켓 근처에 랑팜이라는 매장이 4개 정도 있었는데 커피도 팔고 차도 팔고 하는 샵이었는데 되게 깔끔하고 좋아 보여서 커피를 먹어보고 맛있으면 여기서 사야겠다 했는데 다행히 비가 와서 여기서 커피를 마셨다.

 

 

 

에스프레소 + 프레쉬 밀크를 시켜서 먹었는데 우유 함량이 많았고 커피는 너무너무 맛있었다 ㅋㅋ 그래서 종업원 친구에게 이거 원두 어떤 거냐고 매장 가서 봐도 종류가 3종류가 ㅠㅠ 그랬더니 종업원 친구가 친절하게 어떤 커피인지 알려줬다. 무이네에서 달랏 커피 파는 곳이 있었는데 달랏도 커피로 유명한 것 같아서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맛있으면 사야지 했는데 다행히 너무 맛있었다. 아무래도 호찌민 가서 살 꺼 여기서 다 사갈 듯 싶다 ㅋㅋ

 

 

 

비가 좀 그쳐서 나와서 달랏 마켓 구경 좀 하고 저녁은 배가 고프지 않아서 인터넷에서 찾아본 쌀국수 맛집으로 갔다. 고수 빼 달라고 하고 주문했는데 고수 넣어서 줘서 다시 빼 달라고 하니 그걸 포장해서 딴사람에게 주고 우린 다시 만들어줘서 참 좋았다 ㅋㅋ 장사가 잘 되는 집이라서 그런 것 같았다.

 

 

 

쌀국수는 최고는 아니었지만 상 정도 하는 맛이었다. 배가 부른 것도 한몫한 것 같긴 한데 ㅋㅋ 암턴 잘 먹고 빵 사러 갔다. 달랏 시내에 되게 유명한 빵집 있다고 해서 빵 사가지고 저녁에 먹으려고 ㅋㅋ 빵집이 엄청 크고 좋았다. 나는 에그타르트가 너무 작아서 5개 사고 쿠키랑 달랏 우유를 샀다. 에그타르트는 오면서 먹었는데 생각 외로 맛있어서 내일 또 사 먹을 예정 ㅋㅋ 쿠키는 내일 아침에 먹으려고 킵 해두었다 ㅋㅋ 빵 사서 오는 길에 달랏에서 2박을 더할까 싶어서 인터넷으로 봐 둔 숙소 가서 도미토리룸을 봤는데 아무래도 한국분 같아서 영어로 대화하다가 한국분이시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ㅋㅋ 내가 워낙 페이스가 동남아라 그 사장님도 몰랐나 보다 ㅋㅋ 그래서 예약은 안 하고 이런저런 맛집 정보랑 투어 정보만 잔뜩 받아오기만 했다 ㅎㅎ

 

 

숙소 돌아와서 사장님 카톡 추가하고 방 있냐고 물어보니 방없대서 그냥 나는 달랏은 더 묵지 말라나 보다 해서 나짱가는 버스랑 숙소 예약했다 ㅋㅋ 여기 지금 방학이라 현지인들이 달랏에 엄청 많이 왔다고 한다. 그래서 숙소에 방이 없다 ㅠㅠ 달랏 처음인데 정말 시원하고 좋은 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여긴 지금 성수기 ㅋㅋ 내일 투어 가야 하니 오늘도 일찍 자야겠다. 다들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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