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I
홈페이지 : https://www.mgm.mo/en/cotai/dining/aji
총 평점 ★★★★
1. 위치 ★★★★★
2. 가격 ★★★
3. 맛 ★★★★
3. 서비스 ★★★★★
호텔 측에서 정말 고맙게도 전일정 식사를 제공해주어서 첫 번째 식사로 점심 식사를 이곳에서 하게 되었다. 사실 체크인이 3시인데 나는 11시에 도착해서 담당자와 1시에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다. 두 명과 함께 해서 외롭지 않고 즐거운 식사자리가 되었다.
이곳에서 점심은 총 10코스 요리였는데, 간단한 애피타이저부터 메인까지 양이 많지 않아서 충분히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 그리고 그중 몇 개는 정말 너무너무 맛이 좋았다!!!
처음에 나온 건 식욕을 돋워줄 음료? 뭔가 액젓 같은 것이 들어간 느낌이었다. 보기엔 쌀음료 같았는데 뭔가 많이 들어갔다. 주는 시푸드라고 했다. 약간 짜고, 약간 매콤하기도 했다.
첫 번째는 감자 요리와 킹크랩으로 만든 요리였는데 진짜 생전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서 생소하지만 너무 맛이 좋았다. 세상에 태어나서 내가 언제 이런 요리를 먹어보았나 싶은 요리였다. 싱겁게 먹는 나에게는 간이 셌지만 너무너무 맛있었다!
두 번째는 요리는 바다내음이 가득 나는 요리였는데, 사실 10가지나 먹어서 기억에 잘 나지 않는 것으로 보아 특별한 맛은 아니었던 것 같다. 내 스타일이 아녔을 수도…
세 번째 요리는 우니가 메인이었고 그걸 공갈빵에 넣어서 먹는 거였는데 독특한 맛이었다.
네 번째 요리는 노튼 세비체라는 이름이었는데 상콤한 라임을 뿌려서 엄청 상콤하고, 문어랑 사시미랑 함께 어우러져서 입안이 바다 바다 했다. 담당자 중 한 명은 자기는 이게 제일 맛있다고 했다.
다섯 번째 요리는 인생 초밥을 만난 LAND and SEA라는 이름의 요리였는데, 랜드는 와규 초밥, 씨는 참치초밥이었다. 둘 다 너무너무 맛있었는데, 와규를 토퍼로 불맛을 살려줬고, 살살 녹아서 너무너무 맛이 좋았다. 개인적으로 10코스 메뉴 중에 가장 맛있었다!
여섯 번째 요리는 버섯요리였는데, 버섯을 소바처럼 만들어서 국수를 먹는듯한 콘셉트이었다. 간장 베이스라 이것도 달달하니 맛이 좋았다.
일곱 번째 메뉴는 생선 수프 느낌이었는데, 생선을 토퍼로 불맛을 살리면서 비린내는 잡아줬고, 소스는 달콤 상콤했던 걸로 기억난다.
여덟 번째 메뉴는 해산물 퍼레이드였는데, 뭔가 화려했고, 셰프님이 직접 나와서 맥주 소스를 부어주셨는데 처음 먹어보는 맛이긴 했는데,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역시 나는 해산물은 아직 도전하기 힘든 것 같다.
아홉 번째 메뉴는 이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메뉴인 숏 립 50시간이라는 메뉴였는데, 작은 립을 낮은 온도에서 50시간 동안 익혀서 아주 부드럽게 만들어서 달달한 소스와 함께 나오는데 스푼으로 먹어도 무리 없이 술술 넘어가는 아주 맛있는 립 요리였다!
마지막 디저트는 코코넛과 시나몬이 들어간 사과 모양의 폼 안에 초콜릿과 피넛 아이스크림이 들어가 있어서 너무너무 달달 구리 마무리를 확실하게 해 줬다.
개인적으로 이런 10개의 코스요리는 처음 먹어봐서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이었다. 특히 내 인생에 처음 먹어보는 요리와 내 인생의 초밥을 만나서 너무너무 좋았다!
가격적으로 부담되는 가격 이긴 하지만 정말 맛이 훌륭하고, 10가지의 코스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것에 한 번쯤 경험해 볼만한 곳이라고 생각된다.
FIVE FOOT ROAD
홈페이지 : https://www.mgm.mo/en/cotai/dining/five-foot-road
총 평점 ★★★★
1. 위치 ★★★★★
2. 가격 ★★★
3. 맛 ★★★★
3. 서비스 ★★★★★
첫째 날 저녁식사를 이곳에서 하게 되었는데, 굉장히 흥미로운 공연과 함께 맛있는 저녁식사를 즐겼다. 이곳 역시 아지와 마찬가지로 코스로 제공되었다. 일단 입구를 들어서면 빨간 고추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첫 번째 요리가 나오기 전 칠리소스 3가지 중 맛있는 걸 선택하면 나중에 나올 요리에 이 소스가 반영되었다. 이점이 참 좋았다!
첫 번째 요리는 3가지 애피타이저였는데, 전복요리, 그리고 상콤한 마늘종 같은 느낌의 야채 절임, 그리고 마지막으로 튀김이었는데 약간 고구마튀김 같아서 너무 맛이 좋았다.
두 번째 요리는 내가 인생에서 이렇게 큰 새우 요리를 먹어보았나 싶을 정도로 대왕 새우 요리가 나왔다. 내가 선택한 칠리소스에 킹 새우가 스테이크처럼 나왔는데, 나이프로 5번에 나눠서 먹을 정도로 컸고, 정말 쫄깃하니 맛이 좋았다.
세 번째 요리는 콩줄기 볶음과 소고기 큐브 스테이크였는데, 개인적으로 전체 코스 중 가장 맛이 좋았던 요리였다. 큐브 스테이크에 파와 함께 버섯이 있었는데, 스테이크랑 파, 버섯을 함께 먹으면 온 세상이 내 것 같았다. 정말 행복했다. 그리고 사실 이곳이 약간 매운 콘셉트이다 보니 모든 메뉴가 매웠는데 이 코스만 하나도 안 매워서 매운 걸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 가장 맞았던 요리 같았다.
네 번째 요리는 탄탄면이었는데, 나는 제대로 된 탄탄면은 이번에 처음 먹어봤는데, 사실 이건 매운 게 아니라고 했다. 근데 내가 되게 매워해서 담당자가 다음번에 주문할 때는 소스를 따로 준다고 했다. 이런 서비스는 정말 감동이다. 아마 내가 처음부터 매운걸 못 먹는다고 말했다면 소스가 따로 나왔을 것 같다. 그래도 맛있게 매워서 이것이 정통 탄탄면의 맛이구나 싶었다!
마지막으로 디저트는 우리나라 팥빙수 느낌의 브라운 슈가 소스를 넣은 떡과 팥 젤리가 들어간 찬 디저트였다. 탄탄면으로 매워진 입을 가볍게 씻어줄 아주 싹싹 긁어먹은 달달 구리 맛있는 디저트였다.
중국 특유의 향신료의 향이 조금 났지만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면 이곳을 강력 추천한다. 코스 메뉴가 전반적으로 맛있고, 훌륭했다.
Chun
홈페이지 : https://www.mgm.mo/en/cotai/dining/chun
총 평점 ★★★★
1. 위치 ★★★★★
2. 가격 ★★★
3. 맛 ★★★★
3. 서비스 ★★★★★
둘째 날 담당자와 함께 방문했던 춘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점심을 즐기고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맛집의 포스를 좔좔~ 포시즌에서 미슐랭 3 스타 중국 레스토랑에 방문한 후였고, 어제저녁 역시 중국 레스토랑이었기 때문에 별 기대는 없었다.
이제까지 와 마찬가지로 음식은 코스 요리로 나왔다. 요리가 나오기 전에 어제처럼 3개의 칠리소스가 나왔는데, 어제보다 더 맛있고 안 매운 노란 소스가 나는 제일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계속 이걸로 먹었음!
첫 번째 요리는 딤섬 3개~ 근데 하나는 당근처럼 생겼는데 딤섬 아닌 줄 알았는데 딤섬이었음! 사실 셋다 맛이 좋았는데, 아마 고수가 안 들어갔으면 만두처럼 생긴 게 제일 맛있었다고 생각할 텐데 고수가 들어가서 1등은 당근처럼 생긴 딤섬! 진짜 이런 딤섬 처음이야! 스프링롤 안에 들어간 거랑 똑같은데 겉이 당근 같은데 엄청 부드럽고 달달 구리! 느끼하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
두 번째 요리는 남녀노소 누구라도 좋아할 만한 새우튀김인데, 새우가 엄청 알이 두껍고, 계란으로 튀겨서 튀김옷이 얇고 담백했다. 조금 짭조름했는데, 칠리소스와 함께 먹으니 너무너무 맛이 좋았다!
세 번째 요리는 치킨을 차나무 잎으로 구워서 껍질은 바삭하고 속은 아주 부드러웠다. 제일 아래는 식빵을 구워서 크리스피하게 양쪽으로 고소한 치킨 껍질과 빵이 어우어져서 맛이 좋았다. 근데 중국음식은 계속 기름진 음식을 먹어서 김치가 당겼다.
네 번째 요리는 버섯에 호박 소스 그리고 야채 등등이 들어갔는데 굉장히 담백해서 좋았다. 느끼하지 않아서 정말 맛이 좋았다.
다섯 번째 요리는 볶음밥과 누들 중 선택할 수 있다고 하는데, 나는 라이스 누들과 크랩 햄 등이 들어간 볶음 누들이었는데 약간 크리스피하게 해서 팽이버섯 태우면 나는 색이나 맛이랑 비슷해서 맛이 좋았다!
디저트는 달달 구리 코코넛이 묻힌 떡 스타일과 팥과 우유푸딩이 들어간 디저트였는데, 둘 다 맛이 좋았다. 개인적으로 전반적으로 가장 훌륭한 식사였다. 배가 불러서 다 못 먹어서 그렇지 모든 음식이 다 훌륭했다. 호불호가 갈리지 않았던 음식이라서 좋았다.
전반적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 없이 모든 음식이 다 맛이 좋았다. 한 번쯤 가볼만한 레스토랑인 것 같다.
Grill 58
홈페이지 : https://www.mgm.mo/en/cotai/dining/grill-58
총 평점 ★★★★
1. 위치 ★★★★★
2. 가격 ★★★
3. 맛 ★★★★
3. 서비스 ★★★★★
이곳은 제일 기대했던 레스토랑이었다. 담당자가 제일 마지막 저녁으로 뺀 것도 그렇고, 처음 담당자를 만났을 때 준 설명서에 이곳 셰프님이 미슐랭 3 스타 출신이었고, 조식 먹는 식당 셰프님은 셰프 뽑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이었다. 대부분 MGM레스토랑 셰프님들은 다 스타 셰프인 것 같았다.
일단 점심을 너무 배부르게 먹어서 배가 고프지 않은 상태에서 6시 반에 예약되어 있어서 바로 갔고, 스테이크라서 부담 없이 먹으면 되겠다 싶었다. 오늘도 역시 코스요리였고, 모든 손님에게 나오는 스낵 2가지가 먼저 나왔다.
양도 적고 둘 다 맛이 너무 좋아서 기대하면서 기다리는데 빵이 나옴 ㅋㅋ 따끈할 때 조금 먹어보고 많이 안 먹었음! 첫 번째 스타터는 새우요리였다. 여기는 새우요리가 웬만하면 주먹만 해서 너무 통통하고 쫄깃했다. 정말 맛있었다!!! 같이 나온 아스파라거스랑 야채도 너무 맛이 좋았다.
드디어 메인 스테이크가 나왔는데, 엄청 양이 많았다. 사실 내가 메뉴판을 본 게 아니라서 몇 그람이 나오는지 몰랐는데 아무래도 300g은 훨씬 넘어 보였다. 코스요리로 여자 혼자 먹기엔 양이 조금 많았다. 함께 나온 매쉬포테이토는 내 인생 매쉬 포테이토였고, 칠리소스도 스테이크와 너무 잘 어울렸다. 역시 미슐랭 3 스타 셰프 출신이라서 너무너무 맛이 좋았다!!! 스테이크 완벽! 하지만 나는 매쉬포테이토가 더 맛있었다!!! 스테이크와 너무 찰떡궁합이라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디저트는 총 4개가 나왔는데, 하나는 코냑이 들어간 아이스크림, 또 하나는 겉을 토퍼로 구운듯한 부드러운 빵, 그리고 굉장히 상콤했던 젤리, 마지막으로 달콤했던 쿠키 스타일 스낵이었다. 티를 시켜서 함께 먹었는데 배가 불러서 다 먹지는 못했지만 너무너무 맛이 좋았다.
이번 MGM호텔에서는 인생 음식을 많이 만났던 것 같다. 굉장히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을 접할 수 있게 해 준 담당자에게 감사를 드리며 맛있는 음식 해준 셰프님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
스타터부터 디저트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훌륭했다. 특히 셰프 셀렉션 사이드 디쉬에서 매쉬 포테이토는 신의 한 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