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무겁다.
역시 여행은 여행이고, 일은 일이다.
어제는 일찍 일어났지만 오늘은 그나마 다행인 게 10시에 미팅이라 9시까지 잠을 청했다.
8시에 눈이 떠졌지만 몸은 쑤셨다.
결국 다시 잤다.
9시에 알람을 8시에 깼을 때 꺼버렸다.
결국 9시 반에 눈이 떠졌다. ㅠ
언넝 씻고 토스트도 못 먹고 대기하고 있는데 30분 정도 늦는다는 연락이 왔다.
다행 ㅋㅋ 그러나 결국 토스트는 못 먹었다 ㅋ
촬영 시작!
일단 새연교~
어제보다 날은 더 많이 흐렸고, 바람은 더 많이 불었다.
아 감이 안 좋다.
하지만 실망할 정도는 아니었다.
두 번째 촬영은 성공을 기원하며 점심을 먹으러 칼 호텔로~
어찌하다 보니 칼호텔에서 스테이크를 먹게 되었다 ㅋㅋ
되게 맛있었다 ㅋㅋ 게다가 커피도 준다 ㅋㅋ
커피 마시고 잠시 회의를 하고 다시 촬영 시작!
쇠소깍으로 gogo~
기대가 되었다. 워낙 미연 언니가 엄청 좋아라 하는 곳이어서…
나는 이곳에서 카약을 타 본 적은 없지만 다음엔 한 번쯤은 타 볼만 하다는 생각을 했다 ㅋ
그리고 드론 촬영은 못했다.
드론을 날리자마자 관계자 아저씨가 다가와 정중하게 절차를 밟아 달라고 요청해 주셨다.
이유는 불륜의 초상권 문제 ㅋㅋ (아저씨는 손님들이 항의를 하거나 소송을 하면 우리도 할 말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꼭 문화재청에 허가를 맡아서 오라고 말해주시면서 그러면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해 주셨다.)
너무 웃겼다. 드론 촬영의 제지가 불륜이라니 ㅋㅋ
마지막 촬영은 천지연 폭포^^
오늘 날씨가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분 것 치고는 촬영은 성. 공. 적!
촬영을 마치고 가려는 차에 대표의 제주도 지인분을 만났다.
그래서 운 좋게 로스터리 카페에 가서 5500만 원짜리 로스팅 기계와 3000만 원짜리 에쏘 머신을 보았고,
카페 비엔나를 한잔 마셨다. 시럽 빼서 ㅋ
커피도 맛있게 먹었는데 원두도 선물로 받았다.
에티오피아 시다모^^
맛있을 것 같다. 오늘 오전에 볶은 거라고 하셨다.
회사 복귀해서 사무실에서 내려 먹기로 ㅎㅎ 그러고 보니 나 프렌치프레스도 사무실에 두고 왔네 ㅋ
아무튼 커피를 맛있게 먹고 칼호텔로 와서 뷔페로 회식을 했다.
간만에 엄청 배 터지게 먹은 것 같다.
회도 많이 먹고, 칼 호텔 뷔페에서 가장 맛있었던 것은 육회 ㅋㅋ
아무튼 네 접시 정도 먹고, 과일을 한 접시, 커피 한잔 그리고 나뚜루 아이스크림까지 먹고^^
잠시 미팅 겸 회의를 하고 마무리하고 숙소로 컴백^^
오늘도 열심히 일했다.
수고했다. 쑨.
다들 굿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