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3개월 동남아 배낭여행을 떠납니다.
이번 여행은 정말 급작스럽게 아니 솔직히 여행 계획은 매해 잡지만 준비는 두 세달 전부터 하는 편인데, 갑자기 여러 일들이 겹치면서 여행 따위 다음에 가지 했지만 올해도 여전히 가게 되었네요. 한데 준비를 2주 전에 티켓 하고 계속 미루다가 일주일 전부터 차차 하기 시작했더니 이거 머 어제는 숙소만 20곳을 예약하고 결제하는데 ㅋㅋ 가관이 아니라 폐인 수준 ㅋㅋ
작년에도 그랬고 올해도 공항에 가야 떨릴 것 같네요 ㅋㅋ
잘 다녀올게요.
이렇게 무계획으로 가도 되나 싶을 정도로 가지만… 또 가면 막상 적응하고,
여행의 묘미 중 하나가 여운인데… 감질맛 나게 느끼고 돌아오면 또 여기 가야지 하고 다짐을 하니 다시 가라고 이렇게 준비했나 싶기도 하고 ㅋㅋ (혼자 이렇게 이해시키는 중 ㅋ)
사실 여행이란 게 준비한 만큼 보이는 거라 처음 가는 도시들은 책도 읽어보는 편인데, 이번엔 참 시간이 부족했네요. 나태한 쑨 ㅠㅠ
자 그래도 떠나고요.
발리를 시작으로 쿠알라룸프르 – 페낭 – 랑카위 – 뜨랑은 뺐어요 그 대신 – 크라비에서 못했던 홍섬 투어를 하고 조금 쉬어가렵니다. 치앙마이에서도 여유롭게 10박에서 12박으로 늘렸고, – 빠이에서 에약한 숙소 중에 가장 비싸게 가격을 주고 잡니다. 방콕 돌아와서 맛집 투어를 할 예정이고, 꼬창을 한 번도 안 가봐서 일정에 넣었는데, 별로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여차하면 씨엠립으로 바로 넘어가거나, 꼬꽁이나 꼬롱이 너무 좋다길래 꼬창 잠깐 갔다가 넘어갈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휴식은 씨엠립 친구네서 할 예정이고, 홍콩 스탑오버로 3/1 정도 남은 캐리어를 꽉 채워 올 예정입니다.
자 우리 만나요!!!
배경 사진 : 오늘 코스트코에서 득템 한 샘소나이트 캐리어 ㅋㅋ
아 짐은 언제 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