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yra Manor Chiang Mai Hotel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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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로와 마찬가지로 깔끔하고 각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호텔,
특히 조식이 너무 훌륭하다.

 

2019년 초 호텔에 직접 E-mail을 보내 내 채널에 리뷰를 올려주는 조건으로 숙박권을 얻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개인적이고 솔직한 후기를 남겨본다.

 

 

Akyra Manor Chiang Mai

홈페이지 : https://www.theakyra.com/chiang-mai/?

1박 요금 : 약 1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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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평점 ★★★

1. 위치 ★★★★

2. 가격 ★★★

3. 서비스 ★★★★

 

 

총평점은 3.5점을 주고 싶다. 하지만 전체 평점으로 보면 방콕 통로 호텔에게 조금 더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왜냐하면 님만해민 지역 자체 특성상 공항이 너무 가까워서 비행기 소음이 어느 곳이나 있는데, 그것보다 밤에 바로 앞에 라이브 바에서 들려오는 노랫소리가 좀 많이 커서였다. 내 방이 마운틴뷰라고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밤 10~11시경에는 소음이 너무 커서 나도 다른 음악을 듣거나 TV 소리를 켜놓고 있었다. 나중에 매니저에게 말했더니, 이런 소음에 대비해서 조금 소음이 덜한 방이 있다고 했다. 체크인 시 알았다면, 그 방을 달라고 요구하면 될 것 같다.

 

 

 

통로 아키라에 비해 조금 더 비싼 게 아쉽지만 조식이 모든 걸 커버할 만큼 굉장히 맛있게 잘 먹었다.위치적으로도 너무 좋은 게, 공항에 내려서 R3버스를 이용해 님만해민 소이 6에서 내려서 약 3~5분 정도 도보로 이동하면 바로 호텔이었다. 공항에서 약 15~20분 정도 소요되었기 때문에 비싼 택시의 10/1 가격으로 이동 가능했다. 물론 이 호텔을 이용하는 주 고객층은 택시를 이용하겠지만, 그래도 저렴하게(R3 레드 버스 20밧) 이동이 가능했다. 도보로 님만해민 모든 지역을 거의 커버 가능했고, 편도이긴 하지만 호텔 측에서 오후 6시에 나이트마켓으로 가는 셔틀을 운행하고 있기 때문에 나이트마켓에서 충분히 즐기고 여유롭게 들어올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디럭스룸 보다 조금 큰 매너 스위트룸을 배정받았는데, 거실과 발코니가 있는 점이 다르고 나머지는 같았다. 약 50$차이인데 크기는 약 40 sqm이 더 넓기 때문에 2명이 묵는다면 나는 조금 더 큰 룸을 잡는 게 이익이지 않나 생각해 본다. 물론 리빙룸이나 발코니가 없어도 상관없는 분에게는 조금 더 저렴한 디럭스룸이 가성비 적으로 저렴하니 그 방을 잡는 것을 추천한다.

 

 

 

방 구조가 특이하게 직사각형인데 침실과 화장실 리빙룸을 다 문으로 막아놔서 넓어 보이지 않는 단점을 가지고 있으며, 그 대신 문을 닫으면 소음을 조금 더 줄일 수 있어서  그 점은 장점이다. 아마도 비행기 소음 때문인 것 같은데, 사실 넓어 보이게 방을 만들었다면 비행기 소음이 컸을 것이고, 지금 이상태라면 좁아 보이는 게 단점이다. 어떻게 해도 단점이 드러나니 지금이 낫다고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자동 블라인드와 욕조였다. 굉장히 큰 욕조가 바깥 풍경을 보면서 즐길 수 있도록 바스솔트와 함께 있었는데, 부끄러움이 많으신 분들은 4면 모두 자동 블라인드를 닫고 즐길 수 있도록 프라이빗한 공간을 만들어 줘서 좋았다

 

 

 

특히 통로 아키라 호텔에서도 좋았던 어메니티와 침구는 아키라 매너 치앙마이 역시 같은 침구였고, 어메니티는 조금 달랐지만 대체적으로 아주 좋은 제품들이었다. 게다가 여자용 남자용으로 나눠진 부분이 참 센스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커피, 티 그리고 물과 웰컴 드링크를 룸 안에서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참 생소하며 신기한 경험이었다.

 

 

룸에 체크인할 때 칵테일 잔에 리치 주스를 따라줘서 잘 마셨다. 리빙룸 창을 열면 베란다에 테이블과 의자가 있고, 선베드가 한 개가 있었는데, 2개였으면 하는 아쉬움과 차라리 욕조를 이쪽으로 해서 더 넓게 하고 한 명은 욕조, 한 명은 선베드 이렇게 이용하거나 둘 다 이용하면서 바깥 풍경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디럭스룸과 다른 점 중 하나인 리빙룸에서 TV를 볼 수 있었고, USB 단자를 쉽게 찾을 수 있게 커넥터를 연결해놓은 센스도 참 좋았다. 그리고 제일 좋았던 것은 방키를 엘리베이터에 찍으면 내 층수를 누르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었다. 통로 아키라에서는 안되었었는데, 이점은 정말 칭찬해주고 싶다.

 

 

8층에 바와 함께 수영장이 있었는데, 사진에서는 정말 멋있었지만 규모는 작아서 이용하는 고객이 적었다. 게다가 바 쪽에서 수영장이 투명 유리로 돼있어서 적나라하게 물속이 다 보였기 때문에 만약 바에 앉으신 분은 본인의 의도와는 다르게 수영하는 분의 모습을 다 볼 수 있다는 게 조금 많이 아쉬웠다. 아마 그래서 더 수영을 즐기지 못하거나 더 좋아하는 분이 생기거나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리 것 같았다.

 

 

8층 바에서는 5시 반~6시 반까지 칵테일이나 맥주 등을 1+1 행사를 하고 있었는데, 그 시간에 8층에는 정말 많은 고객이 바를 이용했다. 만약 수영장을 이용하고 싶다면 이 시간을 피하는 걸 추천한다. 수영장 운영시간이 오후 8시까지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5시까지만 수영장을 이용하시는 걸 추천하고 싶다.

 

 

 

 

 

 

 

이 호텔에 묵으면서 가장 좋았던 것 중에 하나 바로 조식! 뷔페는 아주 조그맣게 마련되어 있었고, 인당 2개씩 주문을 할 수 있었는데, 정말 양도 많고 맛도 참 좋았다. 첫째날에는 한국분들이 좋아할 만한 미니 스테이크와 바나나 로띠를 시켰고, 둘째날에는 오믈렛과 홈메이드 요거트를 시켰다. 모두 다 맛이 너무 훌륭했다. 개인적으로 만약 이호텔을 다시 찾는다면 아마도 위치와 조식 때문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조식은 정말 훌륭했다. 커피맛도 좋았고, 배 터지게 잘 먹고 잘 휴양한 느낌이었다.

 


 

장점 : 위치가 좋다. 조식이 정말 훌륭하다. 어메니티가 좋다. 침구가 편안하다. 매일 저녁 나이트마켓으로 가는 편도행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단점 : 가격적으로 부담된다. 비행기 소음과 저녁시간 바로 앞의 라이브 바의 소음이 조금 심하다. 

 

조용하게 휴양을 즐기기 위한 호텔은 아닌 것 같다.
여유가 되시는 분, 연인, 친구와의 여행인데 위치나 조식이 중요하다면 이 호텔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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