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의 목적은 힐링입니다. 그래서 치앙마이 한 달 살기, 씨엠립 두 달 살이 그리고 방콕 한 달 반살이가 끝이라 다소 재미없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이번 저의 쉼 여행에 동참하실 분들은 조금 더 너그러이 여행기를 읽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FOODPANDA
방콕에서 그랩보다 조금 더 사용을 많이 했던 푸드 판다는 1인 여행자에게 안성맞춤 앱인 것 같다. 푸드 판다의 가장 큰 장점인 바로 무료배송 서비스 덕분에 1인 여행자는 50밧 이상의 음식을 주문하게 될 경우 무료배송이라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2천원 미만의 음식을 배달비 없이 무료로 배송받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은 그랩 푸드의 없는 기능이라서 그런지 이번 여행에서 그랩 푸드보다 월등히 사용했던 것 같다. 게다가 신규로 가입 시 추천인 코드 https://fdpnda.app.link/Jcl5mziui5 로 가입하면 100밧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장점과 만약 저처럼 처음에 추천인 코드로 가입하지 않았더라도 프로모 코드 HELLO (2020년 3월 기준)를 입력하면 신규 가입자에 한해 50밧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쓸데없이 이런 거 입력해보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알게 된 코드 Hello)
푸드 판다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그랩 푸드에 비해 입점해 있는 식당 수가 적다는 것이다.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을 그랩 푸드에서는 고를 수 있지만 푸드 판다에서는 선택권이 없을 수 도 있다.
홈페이지 : https://www.foodpanda.co.th/
새벽에 자서 11시쯤 일어났는데 피곤하기도 했고, 어제 햄버거를 2개나 먹어서 그런지 배가 고프지 않았다. 그래서 2시까지 그냥 내리 잠을 잤고, 계속 누워 있었다. 정말 배가 하나도 안고파서 6시에 저녁을 먹어도 될 만큼 어제의 기름기가 많이 남아 있었다.
특히 어제 먹은 버거가 치즈 와퍼라서 그런지 영양분이 몸에 많이 남아 있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결국 정말 6시까지 물 한모금 정도만 마시고 쉬었다가 6시에 푸드판다 쿠폰 써서 맥도널드 맥더블치즈버거 세트에 맥너겟까지 들어가 있는 걸로 시켜서 50밧 첫 주문 할인까지 받아서 맛있게 그리고 배가 부르게 많이 먹었다. 더블치즈버거에 감자튀김도 큰 사이즈였고, 맥너겟도 있어서 다 못 먹을 것 같았는데 어제 버거를 2개 먹었던 배가 남아 있었던 건지 천천히 먹으니까 다 먹었다. 잘 먹고 올라와서 샤워하고 쉬다가 잘 잤다.
여행 사담] 이때 왜 내가 햄버거를 이렇게 연속으로 먹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사실 나는 햄버거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양식보다는 한식을 그리고 느끼한 음식보다는 담백한 음식을 즐기는 편인데, 가끔씩 몸에서 고기나 기름진 음식이 당길 때가 있는 것 같다. 아마 저 때가 그랬던 것 같다. 그럴 때는 피자나 햄버거 등 인스턴트 음식을 먹거나 한식당에 가서 삼겹살 같은 메뉴를 먹는 편이었던 것 같다. 아마 저때까지는 내가 김치 제육의 존재를 몰랐을 때였던 것 같다.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여러 번 시켜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원래도 제육을 좋아했는데, 타국에서 맛본 김치제육은 정말 캡짱이었다 ㅎㅎ MSG가 들어가 있어서 감칠맛까지 아주 훌륭했던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