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인천
필자는 앞서 언급했듯 홍콩에어라인을 통해 방콕 in-out항공권을 발권했으며, 홍콩 스탑오버 1회 무료가 포함이었기에 가성비적으로 훌륭해서 선택했던 항공권이었다. 필자처럼 장기 배낭여행자에게 스탑오버 1회나 2회 무료 이용은 오히려 장시간 비행이 아닌 한 도시를 더 여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참고하기 바란다. 만약 홍콩만을 여행한다면 아마 저가항공이 더 저렴할 듯싶다.
드디어 대망의 여행 마지막 날! 어차피 이 숙소는 조식이 없어서 일어나서 씻고 짐 싸서 바로 체크아웃! 어제 짐 싸는데 정말 고생했음 ㅠㅠ 선물도 별로 안 샀는데, 호텔에서 가져온 어메니티도 많았고, 마지막 호텔에서 준 샤워가운이 한몫했음 ㅋㅋ 그래도 짐 잘 싸서 센트럴에서 공항철도 타고 공항 잘 왔다! 짐이 20kg 무료인데 셀프 체크인으로 했는데, 21kg 나왔는데 그냥 아무 말 안 해서 휴~ 다행~ 잘 통과!
내가 조금 일찍 공항에 도착해서 게이트가 안내판에 안 나와서 어딘지 몰라서 그냥 대충 가까운 PP라운지로 향했다. 홍콩 공항은 워낙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라운지에도 사람이 바글바글했고,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아서 2년 전에 워낙 맛있게 먹은 어묵국수 한 사발 하고 라떼 한잔하고 쉬었다가 게이트 확인해보니 많이 멀어서 서둘러서 게이트로 향했다. 근데 출발시간이 넘었는데도 보딩을 안 해서 답답 ㅠㅠ 결국 약 20분 딜레이!
그래도 더 늦지 않았음에 감사하고 잘 출발! 출발하니 또 배고파서 야무지게 기내식 먹었다. 장기 배낭여행자에게 스탑오버가 이럴 때는 너무 좋다. PP카드 있으면 라운지도 많이 방문할 수 있고, 기내식도 여러 번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인천-홍콩 때 한번, 홍콩-방콕 때 또 한번, 방콕-홍콩 때 한번, 홍콩-인천 때 한번 경유 시 총 4번이나 기내식이 나온다.) 한국 영화 챔피언 있길래 안 본 거라 봤는데 눈물 한방울 흘리고 ㅋㅋ 인천 공항 4시 조금 넘어서 잘 도착! 짐 잘 찾고, 나를 마중 나와준 동생 만나서 동생 차로 동생네 집에 가서 동생이 차려준 집밥 아주 맛있게 먹고 동생이 집까지 잘 데려다줘서 편하게 왔다! 대충 청소하고 짐 정리를 새벽 3시까지 하고 잘 잤다.
지금까지 재미없는 저의 장기 배낭여행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저처럼 장기 배낭여행자에게는 경유지가 있는 항공권을 선택했을 시 더 유리하게 한 도시를 무료로 여행할 수 있어서 동남아 장기여행 시 조금 더 많은 도시를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어서 많이 선택하는 편입니다. 베트남항공은 호치민이나 하노이에서 스탑오버 1회가 무료이며, 말레이시아 항공은 쿠알라룸푸르 스탑오버 2회 무료, 2019년 그리고 2017년 여행 때 이용했던 홍콩에어라인이나 캐세이퍼시픽 항공시 홍콩 스탑오버 1회 무료이기에 이런 경유지에서의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잘 이용해서 장기 동남아 배낭여행을 계획한다면 조금 더 재밌고, 알찬 여행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PP카드를 소지하고 있다면 공항 이용 시 PP카드로 라운지도 여러 번 이용할 수 있기에 많은 도시를 이용하는 장기 배낭여행자에게 라운지는 한 끼를 혜자스럽게 해결할 수 있기에 다양한 도시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홍콩에어라인으로 방콕 in-out 홍콩 스탑오버 1회 무료 경유 시, 인천공항 라운지 1회, 방콕 수완나품 라운지 1회, 홍콩 공항 라운지 이렇게 총 3회 이용 가능하며, 중간에 다른 도시를 항공으로 이동시 또 이용 가능하니 PP카드가 있으신 분들께는 강추! (참고로 저는 이번 여행에서 총 7회 PP카드로 라운지를 이용했다.) 다음 글은 이번 여행에서 얻었던 여행정보를 가지고 돌아올게요~ 다시 한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