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일차 마카오 – 홍콩

마카오 – 홍콩 

홍콩에서 마카오 이동시와 반대로 이동하면 된다. 만약 홍콩 공항으로 바로 이동해야 한다면 버스로 가는 편을 추천하며, 홍콩 시내로 이동한다면 페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마카오 항공권이 저렴해서 마카오 왕복 항공권을 끓고 홍콩 여행을 한다고 한다면 왕복 페리나 왕복 버스를 이용해 다녀오면 될 듯싶다. 마카오와 홍콩 둘 다 매력적인 도시이지만 휴양으로는 마카오를 관광이나 미식 여행으로 홍콩을 더 추천한다.

마카오 Taipa – 홍콩 페리 터미널 구글맵 확인하기 클릭

원버스 홈페이지 : https://www.onebus.hk/en/

HZM 버스 홈페이지 : http://www.hzmbus.com/passenger_service_home.html

 


 
 

어제 일찍 잔다고 잤는데 너무 몸이 피곤했다. 한데 새벽 5시에 카톡이 울려서 깊은 잠이 깨고 선잠을 잤다. 나는 왜 카톡을 무음으로 해놓지 않았던 걸까 ㅎㅎ 암턴 그렇게 또다시 잠이 들었고 알람에 맞춰서 8시쯤 일어나서 씻고, 조식을 먹으러 갔다.

 

 

어제와 비슷하지만 조금씩 달라서 어제 맛있게 먹었던 누들숲이랑 등등 가져와서 먹고, 어제 안 먹은 오늘은 초코 크루아상을 먹었다. 라떼를 먹고 싶었지만 요새 너무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것 같아서 차랑 같이 먹었는데, 역시 초코 크루아상은 커피와 찰떡궁합이었다.

 

 

오늘 체크 아웃하는 날이라 커피를 한잔 더 시키면 늦어질 것 같아서 대충 먹고 올라와서 짐 정리를 하고 11시에 체크아웃을 했다. 내가 담당자에게 12시에 한다고 했을 때 아무 말 없어서 12시인 줄 알았는데 혹시 몰라서 인터넷에 알아보니 11시여서 그냥 11시에 체크아웃했다. 

 

 

담당자는 두명이었는데, 첫째날만 만나고 밥 먹다가 회의 있다고 간 친구는 그 후로는 못 봤고, 마지막 날까지 나를 케어해준 나탈리가 너무너무 고마웠다. 내가 리뷰 언제 올릴지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부담 갖지 말라며 한국에 잘 돌아가고, 쉬었다가 천천히 하라고 말해줬다. 너무너무 고마웠다.

 

 

인사를 하고 셔틀 타고 페리 터미널 가서 원래는 2시 반 티켓인데, 일찍 타도 상관없어서 12시 페리를 타고 홍콩에 잘 도착했다. 이번 홍콩 여행이 두번째라서 그런 건지, 지난번 포시즌 호텔 담당자 미미가 나를 센트럴 투어를 해줘서 그런 건지 지도를 거의 안 봐도 이제는 어디로 가야 할지 알았다.

 

 

그래서 페리 터미널에서 호텔까지 아주 잘 찾아서 도보로 잘 갔다. 아마 미미 덕분인 것 같다. 체크인 잘하고, 방으로 안내받았는데, 담당자가 사진을 찍자고 해서 츄리링 입고 사진 찍었다. 뭔가 했더니 나에게 주는 선물을 들고 사진을 찍었던 거였다. 고마웠지만 짐이 너무 많아서 가지고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부피가 큰 바스 가운이었다!

 

 
 
 
 

그래도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사진 촬영 시작! 이 호텔은 1박만 준대서 리뷰 작업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호텔들이 다 2박만 줘서 7박이라 마지막 1박을 그냥 호스텔에서 자느니 여기서 1박만 하고 리뷰는 채널 1개에만 올려주는 조건으로 했다. 다행히 이곳은 조식이 없어서 아침까지 사진 찍을 필요가 없었다. 잘 선택했던 것 같다!

 

 
 

사진이랑 영상 찍고, 대충 정리하고 5시쯤 이른 저녁 먹으러 나갔다. 미미가 알려준 완탄미 맛집이 여기서 도보로 굉장히 가까워서 막스 누들 가서 완탄미 맛있게 먹고, IFC 몰로 쇼핑하러 갔다. 내일 만나는 동생에게 뭐 사다 줄까 물어보니 쿠키 같은 거 이야기해서 저장해둔 키와 베이커리로 향했다.

 

 
 
 
 

티비에 나온 곳이라서 그런지 찾기 쉬웠다. 금방 바로 사고 호텔로 바로 돌아왔다. 여기는 조식이 없는 대신 라운지랑 방에 있는 스낵이나 음료, 맥주 등이 무료라서 라운지에 음료랑 맥주 몇 개 가져다가 사진 정리하면서 한잔 했다! 홍콩의 마지막 밤! 그리고 내 석 달 여행의 마지막 밤을 잘 마무리하고 잘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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