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mond La Résidence d’Angkor
홈페이지 : https://www.belmond.com/hotels/asia/cambodia/siem-reap/belmond-la-residence-dangkor/
1박 요금 : 약 400$ ~
새벽 5시 엘리는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편이 또 취소되어서 결국 쿠알라룸푸르 경유로 인천으로 돌아가는 항공편으로 변경되어 공항에 정말 일찍 가게 되었다. 5시 반쯤 나에게 간다고 인사를 하고 엘리는 떠났다. 나는 잠결에 응~ 잘 가~라고 말하고 다시 잠을 청했다. 그리고 알람을 8시 반에 맞춰두고 깨지 못해 결국 9시쯤 일어나서 세수하고 조식을 먹으러 갔다. 조식 레스토랑 스텝은 너의 친구는 정말 일찍 왔다 갔다면서 나를 챙겨줬다.
벨몬드의 조식은 오늘까지 합치면 총 5번째 조식인데 여전히 맛이 좋았다. 어제 엘리가 먹었던 프렌치토스트를 온전히 다 먹었는데도 너무 맛있게 먹었고, 크루아상, 초코크루아상은 정말 최고였고 스텝친구가 추천해 준 볶음 국수는 조금 간이 세서 결국 반 이상 남겼다. 하지만 간을 조금 있게 드시는 분들은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였다. 특히 반숙계란을 터트려서 볶음국수랑 함께 먹으니 고소함이 폭발했다.
조식 잘 먹고 커피도 아이스 라떼 한잔 더 시켜서 먹고는 돌아와서 사진정리 하고 짐을 싸서 11시 반쯤 체크아웃하고 뚝뚝 타고 친구네 집으로 잘 돌아왔다. 친구는 주말이라 쉬고 있었고, 며칠 만에 본 친구네 강아지 역시 나를 반겨주었다. 티브이 보면서 친구랑 망고 먹고 저녁에는 김치비빔국수 만들어서 먹고, 강아지 산책시키고 쉬다가 잘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