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차 치앙마이

Posted on Posted in 2020 태국 캄보디아, TRAVEL STORY

이번 여행의 목적은 힐링입니다. 그래서 치앙마이 한 달 살기, 그리고 씨엠립 두 달 살이가 끝이라 다소 재미없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이번 저의 쉼 여행에 동참하실 분들은 조금 더 너그러이 여행기를 읽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Akha Ama Coffee

치앙마이 싼티탐 지역에 위치한 태국 북부 고산족 아카족이 직접 재배한 커피를 파는 카페이다. 태국에서 유명한 도이창 커피 역시 아카족이 재배하고 있다. 시그니처 커피인 마니마나(MANEE MANA)를 꼭 맛보기 바란다. 혹 타패에 숙소가 있다면 타패 내에 위치한 분점에서도 맛볼 수 있다. 

홈페이지 : http://www.akhaama.com/

커피 및 음료 가격 : 약 50~100밧, 마니마나 80밧 

본점 구글맵 위치 확인하기 클릭,  분점 구글맵 위치 확인하기 클릭

 


 

11시 반에 정은 작가님이랑 만나기로 해서 11시에 알람을 맞춰두고 자서 잘 일어나서 세수하고 11시 20분쯤 작가님 숙소로 ㄱㄱ 내 숙소의 2배나 주고 결제한 이 숙소의 악덕(?) 호스트는 오래된 콘도를 태국 치고는 이쁘게 꾸며놨지만 사진빨이었다는 결론을 내리며 점심 먹으러 ㄱㄱ 

 

 

여행 사담] 사실 치앙마이는 처음이 아니었기에 여러 정보를 많이 알고 있었고, 정은 작가님 같은 경우엔 처음 치앙마이 여행에다가 한달살기 역시 처음이라 이미 날 만났을 때는 숙소나 모든 게 결제 완료된 상황이라 내가 조언해줄 것이 관광정보나 구글맵 보는 법 등 밖에 없었다. 한달살기로 대부분 치앙마이를 많이 선택하는데, 숙소를 에어비앤비로 볼 때는 사실 가격적으로 한국보다는 저렴하기에 그리고 사진빨도 있어서 더 좋아 보이는데, 사실 생각보다 비싼 경우가 많다. 

나름 팁을 이야기하자면 에어비앤비에서 일단 한달로 검색했을 때 내가 원하는 날짜에 가성비 좋은 숙소가 풀일 경우가 있기에 일단 내가 원하는 날짜(첫 숙박일)로 4주로 검색해 보고(에어비앤비는 1주 단위로 할인을 받는 경우가 많고, 4주로 했을 때 대부분 50% 이상 할인이 되기에 일단 4주로 해보길 추천한다), 그 중 괜찮은 숙소들을 위시리스트에 저장해 두고, 그리고 혹시 더 좋은 숙소인데 그 기간에 없어서 검색이 안 되는 경우가 있으니 1주일이나 2박 3일 정도로 검색해서 더 좋은 숙소를 찾아본 후에 더 묵어보고 싶은 숙소가 있다면 위시리스트에 저장해두었다가 호스트에게 메시지를 보내서 기간을 조정하거나 깎아달라고 메시지를 보내면 필자 경험상 대부분 10% 정도는 할인을 해주는 편이었다. 그리고 제가 묵었던 PT레지던스의 경우는 장단점이 있겠지만 홈페이지가 훨씬 저렴했다. 에어비앤비는 보증금이 없는 대신 비쌌고, 홈페이지는 보증금이 있는 대신 저렴했다. 선택은 각자의 몫! 다시 여행기로 ㄱㄱ

 

 

 

풋팟퐁커리 맛집 갔는데 월요일에 문을 닫아서 근처 쏨땀 우돈으로 ㄱㄱ 다행히 문 열어서 쏨땀이랑 치킨 윙 2개, 다리 2개, 찰밥 2개 시켜서 맛있게 먹었다. 확실히 쏨땀이라는 식당명답게 쏨땀 첫맛이 깔끔하고 새콤하고 매콤했다. 사실 내 입맛엔 너무 매워서 많이 먹진 못했지만 채식요리 전문가 정은 작가님도 다른 곳 보다 훨씬 단맛이 덜해서 맛있게 먹었다고 했다. BBQ가 구워놓은걸 식은 상태에서 나와서 그 점이 가장 아쉬운 것 빼고는 잘 먹고, 근처 아카아마카페로 향했다. 

 

 

 

다행히 월요일이라 꽉 차 있진 않아서 자리 잡고 시그니처 메뉴인 마니마나 시켜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눴다. 2시가 훌쩍 넘어 자리를 일어나 숙소로 돌아가며 헤어지고는 나는 20밧 샵에 가서 수저 포크 세트를 하나 샀다. 위치안부리 로스트 치킨에서 포장하면 나무젓가락을 안 줘서 쏨땀 먹기가 불편해서 20밧이면 800원이니 하나 구매해두고 갈 때 버려도 될 것 같아서 샀는데 숙소에 티스푼밖에 없어서 시리얼 먹을 때도 유용하게 쓸 수 있어서 좋았다. 숙소 돌아와서 쉬다가 일몰 타이밍에 맞춰 커피 타서 발코니로 나가서 커피 한잔을 하며 사진을 찍었다. 아마 한국으로 돌아가면 이 시간이 가장 기억 날것 같았다. 여유로운 오후의 커피 한잔과 멋진 뷰^^

 

님만해민 숙소 베란다에서 일몰때
 
 
 

 

잘 마시고 저녁으로 간단하게 지난번에 사둔 마마 컵라면이랑 망고랑 먹고 밤에 배고플 것 같아서 시리얼 우유에 말아먹고 드라마 레버리지 보기 시작! 제목이 내 스타일이라 보고 싶어서 끝날 때까지 안 보고 기다렸는데 다행히 여행 전에 끝나서 가져와서 오늘부터 보는데 재밌다 ㅋㅋ 3일이면 다 볼 듯 ㅋㅋ 6회까지 잘 보고 잘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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