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일차 씨엠립

이번 여행의 목적은 힐링입니다. 그래서 치앙마이 한 달 살기, 그리고 씨엠립 두 달 살이가 끝이라 다소 재미없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이번 저의 쉼 여행에 동참하실 분들은 조금 더 너그러이 여행기를 읽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씨엠립에 온지도 벌써 만 한달하고 이틀째다. 늦잠을 자고 일어나니 10시 반 친구는 아침부터 어딜 나가서 11시쯤 들어왔다. 택배 찾으러 갔다 왔는데 체중계를 샀는데 고장인 건지 우리가 잘 못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결국 0점이 안 잡혀서 저녁까지 해보다가 포기 ㅋㅋ

 

 

친구랑 점심 먹고 친구 여권사진 찍어주고 사진관 가서 맡기고 친한 동생 부부가 빵이랑 케이크랑 사 와서 같이 먹으면서 담소 나누다가 사진 찾으러 6시쯤 가서 사진 찾고 돌아와서 빵 먹어서 그런지 배가 안고파서 쉬다가 잘 잤다.

 


 

여행 사담] 이 여행은 2019년~2020년의 여행이지만 이 글이 업로드되는 때는 2022년이다. 코로나 전과 후가 너무나도 달라졌고, 또 시간이란 게 지나가면 너무 빠른 것 같아 보인다. 이번 2022년에 발리를 한달 다녀왔다. 어떻게 하다 보니 생일날 출국을 하게 되었는데, 40살이 넘어가서부터는 생일을 잘 챙기지 못하게 되었다. 20대 때는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놀러도 많이 다녔는데, 30대, 40대가 되면서 무슨 날을 챙기기가 좀 그렇다. 서로 연락해서 만나기도 어렵고, 이번 생일은 어떻게 하다 보니 이 날짜가 가장 항공권이 저렴해서 이 날짜에 출발하게 되었고, 또 신기했던 게 인천공항 라운지에 미역국이 있었다. 여행을 많이 다니게 되면 PP카드는 뽕은 뽑기 때문에 웬만하면 PP카드 되는 신용카드를 쓰게 되는데, 나의 경우는 2016년쯤부터 PP카드를 쓰기 시작했던 것 같다. 

처음에 쓴 카드는 시티 프리미어마일 카드였는데, 이게 다 좋은데 PP카드 혜택을 받으려면 연 2천만 원이나 써야 해서 이거 맞추느라 소비를 더 부추기게 되는 격이 되어버려서 결국에 2~3년 쓰고 지금 쓰고 있는 현대카드로 넘어왔다. 시티의 장점은 연회비 12만원인데 바우처를 12만원어치를 줘서 거의 무료나 다름없이 PP카드 기능을 썼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연 2천만원 이상 써야지 이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지금 쓰고 있는 현대 The 그린카드는 연회비가 15만원인데 뭐 주는 건 없다. 근데 PP카드를 연 600만원 이상만 쓰면 주니까 부담 없이 이 카드로 넘어왔다. 게다가 2차 연도부터는 연회비가 10만원으로 줄었고, 그리고 카드 갱신할 때는 연회비가 5만원으로 줄어들어서 아마도 내년인가 내후년부터는 연회비 5만원으로 이 카드를 쓸 수 있게 된다. 그래서 만약에 1년에 1회 이상 해외여행 그리고 3개 이상의 공항 라운지를 이용하신다면 PP카드는 있으면 진짜 좋다. 나의 경우엔 이번에 발리 여행에서 싱가포르 항공이라서 싱가포르 공항을 경유했는데, 경유시간이 길어서 총 5개의 라운지를 이용했고, 이번 여행에서 라운지는 총 7번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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