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일차 크라비-치앙마이

Posted on Posted in TRAVEL STORY, 동남아 5개국 배낭여행기

크라비-치앙마이

육로 이동으로는 20시간 이상 걸리는 대장정이다. 약 1500km나 떨어져 있기 때문에 항공 이동이나 다른 도시를 거쳐서 가기를 바란다. 대부분 크라비-방콕-치앙마이순으로 여행한다. 태국 국내선 저가항공은 선택권이 있는 편이다. 필자는 타이 라이언에어를 이용했다. 저가항공으로 에어아시아, 녹에어,타이스마일 등 저가항공이 있으니 저렴한 가격(프로모션 최저가 3만원대부터~)에 이동 가능하다.

참고) 에어아시아는 수화물을 추가해야 하지만, 타이 라이언에어, 녹에어, 타이스마일은 무료 수화물이 약 15~20kg 가능하다.


 

 

오늘은 크라비에서 치앙마이로 이동하는 날이다. 늦잠을 자고 짐을 싸고 쉬다가 11시쯤 체크아웃을 했다. 트립어드바이저에서 검색해뒀던 레스토랑으로 ㄱㄱ 브런치 메뉴가 특히 맛있고 핸드메이드 베이커리도 있다는 곳으로..

 

 

숙소에서 멀지 않았고 손님들도 많았다. 일단 시그니처 커피가 있길래 한잔 주문, 메뉴가 너무 많아도 정말 고민이라 이제까지 실패하지 않았던 팬케이크 & 과일을 시켰다. 커피가 먼저 나와서 맛을 보았는데 오호라 산미가.. 음.. 잘 시켰군.. 이 집 커피 맛있네 ㅋㅋ 나중에 다 마실 때쯤 안 사실은 밑바닥에 연유가 ㅎㅎ

 

 

팬케이크 과일은 생각보다 양이 어마어마했다. 망고 수박 파인애플 파파야와 함께 팬케이크와 꿀 콜라보 ㅋㅋ 다 먹으니 정말 배부름 ㅋㅋ 잘 먹고 바로 나왔다. 오래 앉아있기 미안해서 ㅋㅋ

 

 

숙소 와서 조금 쉬다가 1시에 쏭태우 타고 크라비 공항에 잘 도착했다. 정말 작은 공항이었고 여긴 프리미어 라운지가 없다 ㅠㅠ 아쉬웠다. 체크인에 줄이 너무 길어서 일찍 도착했지만 줄부터 섰다. 알고 보니 국제선 체크인이었음 ㅋㅋ 근데 짐 붙일 때 언니가 치앙마이라고 하니까 웃으면서 티켓팅 해줌 ㅋㅋ

 

 

걸어서 2분 거리에 국내선이 있었는데 다들 그걸 모르고 쏭태우나 차는 무조건 여기에 내려주니까 ㅎㅎ 암턴 짐 잘 붙여놓고 국내선 라인으로 들어가서 게이트 근처 의자에서 인터넷 하면서 쉬다가 비행기 잘 탔다.

 

 

이번에 체크인은 조금 일찍 했더니 창가 쪽 자리가 배정돼서 좋았는데 비행기 탈 때는 비가 왔다 ㅠ 근데 구름 위로 올라가니 창문에 물방울들은 사라지고 정말 멋진 하늘을 볼 수 있었다. 사진으로 모두 다 담을 수 없다는 게 아쉬웠다.

 

 

크라비에서 치앙마이는 1시간 45분 비행 꽤 멀다. 2시간 비행이니 목베개를 안 꺼냈는데 잠자다가 목 넘어가길 몇 번 했다 ㅎㅎ 꼭 이럴 때 자고 목베개 챙기면 잠 안 오고 ㅋㅋ 암턴 치앙마이 공항 잘 도착했고, 작년에도 택시비가 정말 비쌌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엔 아예 담합을 해서 안이던 바깥이던 택시 가격은 다 같고 ㅠㅠ 나는 님만해민에서 더 멀다면서 더 비싸게 받는 ㅠㅠ 6킬로에 200밧 ㅋㅋ 암턴 그래도 택시 타고 편하게 숙소 잘 와서 체크인 잘하고 짐 놓고 바로 저녁 먹으러 ㄱㄱ

 

 

 

어묵 국숫집은 이미 문을 닫았고 가까운 마야 쇼핑몰 쪽으로 걸어가는데 어랏 야시장이 있네 ㅎㅎ 미야 쇼핑몰 바로 옆에 열린 야시장 ㄱㄱ 들어가니 푸드코트도 있고 좋다 ㅎㅎ 일단 치킨라이스 하나 시켜서 냠냠 ㅋㅋ 아주머니 친절하게 국물도 주고 양념장 먹는 법도 알려주고 물도 있다고 알려주고 ㅋㅋ 내일 또 가야지 ㅎㅎ 잘 먹고 나와서 야시장 돌면서 소시지 하나 사 먹었는데 헐 고수 들어있음 ㅠㅠ 겁나짬 ㅋㅋ 실패 ㅋㅋ

 

 

아이스 그린티를 먹고 싶었는데 과일주스 집 밖에 없어서 마야 쇼핑몰 4층 푸드코트 갔더니 오호라 버블티가 있길래 버블 밀크티 펄 하나 시켜서 냠냠 먹고 들어오는 길에 세븐일레븐 들러서 주스 사가지고 숙소 와서 사진 정리하고 잘 잤다. 아마도 내일부터는 치앙마이 맛집 투어 들어갑니다 ㅎㅎ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