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차 치앙마이

พี่น้องรสโอชา(족발국수)

산티탐 지역에 위치한 국숫집으로 가성비와 맛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집이다. 바로 앞에 한국 관광객이 많이 묵고 있는 드비앙 콘도가 있어서 한국 관광객 그리고 현지인의 맛을 사로잡은 곳이다. 돼지고기 잡내 하나 없이 부드러운 족발에 삶은 계란까지 얹어서 나오는 족발 국수 한 그릇은 님만해민에 숙소가 있었던 필자 역시 숙소가 가까웠다면 몇 번은 더 방문했을 것 같은 곳이었다. 꼭 한번쯤 방문해볼 만한 곳이다.

가격 : 족발국수 45밧, 족발덮밥 40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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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많이 잤음에도 피곤했는지 2시쯤 잠이 들었는데, 11시 반에 알람에 깨는 게 힘들었다. 그래서 12시까지 누워있다가 일어나서 남동생 생일이라 축하 톡을 보내고, 아점을 배달을 시켜먹을까? 아니면 나가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세수하고 옷 입고 있는데 그랩 푸드 할인 코드가 떴길래 그냥 배달로 숙소 근처 오믈렛 맛집에다가 배달비 무료 코드로 해서 마늘 치킨 오믈렛+쉬림프 오일과 타이 밀크티 해서 배달시켰다. 

 

 

기다리면서 인스타 사진 올린다 그랩 아저씨 전화 옴 ㅋㅋ 로비라고 ㅎㅎ 그래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바로 내려가서 밥 받아서 먹었는데, 오믈렛은 너무너무 부드럽고 맛있는데, 내가 생선 비린 걸 싫어하는데, 약간 이게 새우 내장 기름? 느낌이어서 그런지 나에게는 많이 비렸다. 생선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먹으면 정말 좋아할 만한 맛인 것 같았다. 다른 메뉴는 다 맛있었고, 밀크티는 얼음이랑 따로 와서 그런지 조금 많이 달았다. 

 

 

많이 멀지 않았으니 따라져 왔어도 녹아도 맛있었을 것 같았다.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 예능 두 개 보고 3시에 인포에서 에어비앤비 호스트 만나기로 해서 맞춰서 갔는데, 인포 직원이 그냥 체크아웃해줬다. 결국 호스트 얼굴은 못 봄 ㅋㅋ 나는 4주 예약이라 전기세랑 물세가 추가였는데, 물세는 원래 100밧으로 고정이었고, 전기세는 유닛당으로 받아서 많이 나오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는데 60밧 밖에 안 나와서 놀라웠다. 

 

 
 

에어컨을 안 켜면 이렇게 적게 나오는구나 ㅎㅎ 한달에 2400원이라니 ㅎㅎ 전기세랑 물세랑 합쳐서 6400원 ㅎㅎ 물세는 고정인데 만약에 이것도 고정 아니고 쓴 만큼이었으면 아마 나는 정말 적게 나왔을 듯 암턴 기분 좋게 결제 완료하고 올라와서 쉬었다가 5시쯤 일몰 전에 버블티 한잔 사 가지고 숙소 와서 발코니에서 태국의 마지막 일몰 버블티 타임을 즐겼다. 그랩 셰어 한 친구들이 오늘 치앙라이 투어를 갔는데 맥주는 피곤해서 못하고, 저녁 먹고 마사지받자고 해서 저녁에 만나기로 약속을 잡고 쉬다가 맞춰서 나갔다.

 

 
 

족발 국숫집 한번 가봤는데 너무 맛있었는데 너무 멀어서 못 갔다가 거기 간다길래 콜~ 족발 국수랑 갈비찜이랑 족발 밥이랑 시켜서 맛있게 먹고, 근처 마사지 집 굉장히 압이 센 마사지라고 해서 목이랑 등이랑 집중적으로 해달라고 해서 받았는데, 너무너무 만족해서 팁 드렸다. 친구들과 아쉽게 헤어지고 숙소 돌아와서 짐 대충 싸고, 샤워하고 맥주 한잔하고 잘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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