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ung Nikmat
꾸따에 위치한 인니식 백반집으로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의 입맛을 모두 사로잡은 곳이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 또한 훌륭하다. 줄을 서서 밥과 반찬을 기호에 맞게 담아 주인에게 보여주면 가격표를 준다. 다 먹고 나갈 때 계산하면 된다. 바로 옆에 위치한 과일가게에서 음료를 주문하면 저렴한 가격에 과일주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1인 경비 : 약 2만~5만 루피아 (약 2~5천원)
어제 서핑을 한터라 피곤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생각보다 서핑은 힘들지 않았는데, 큰 보드를 드는 것이 꾀나 나의 팔에는 무리가 갔나 보다. 양팔의 근육들이 긴장했었는지 뭉쳤다. 오늘은 어차피 일정도 없었으니, 늦잠을 자고 조식을 먹었다.
오늘 조식은 어제랑 달랐다. 오호~ 다르니까 또 괜찮더라 ㅎㅎ 그래서 맛있게 먹고 숙소 돌아와서 썰전을 보며 쉬었다. 누사두아 숙소와 다르게 꾸따 호텔은 와이파이가 잘 되어서 그동안 못 본 썰전을 3개를 다운로드할 수 있었다. 너무너무 재밌다 ㅠㅠ 다음 주 꺼도 얼른 보고 싶다 ㅎㅎ
잘 보고 2시에 현지 맛집을 가기로 ㅋㅋ 이 집은 발리 살던 지인이 추천해준 맛집으로 인니식 백반 집인데 정말 저렴하고 맛있다고 꼭 가보라고 추천해준 집이었다. 향신료를 싫어하는 나로서는 기대를 하지 않고 갔다. 숙소에서 조금 거리가 있어서 택시를 타고 갔다. 꾸따에 서핑을 하러 온 친구를 2시에 이곳에서 만나기로 하고 일행 친구와 이렇게 셋이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도착하니 2시였는데도 사람이 조금 있었다. 옆에는 주스 집도 있고, 나름 괜찮아 보였다. 그런데 지인 말처럼 반찬이 50가지는 아니었다. 10개 정도? 음.. 머지? ㅋㅋ 일요일이라서 그런가? 나중에 들어보니 점심시간에 가면 반찬이 많은데 아마도 거의 떨어져서 그런가 보다고 말해주었다. 다음에 꼭 점심시간에 한 번 더 가보라고 ㅋㅋ 암턴 이것저것 고르고 골라 담은 것이 약 3,300원 정도 ㅋㅋ 저렴하다. 치킨도 있고 ㅎㅎ 그리고 아보카도 주스 한잔 1,500원 싸다 ㅎㅎ
아주 잘 먹고 근처에 디스커버리몰이 있어서 걸어서 가서 아이쇼핑을 하고, 바다 한번 보고, 맛있는 커피가 먹고 싶어서 카페를 찾았는데 별로 없어서 일단 택시를 타고 숙소 쪽으로 다시 돌아왔다. 검색해 보니 숙소에서 약 400미터 거리에 카페가 있어서 그곳으로 ㄱㄱ 사실 아까 택시 타고 본곳 ㅎㅎ 사진으로 봤을 때 라떼아트가 참 괜찮아 보여서 갔더니 인테리어도 괜찮고 밤에는 펍으로 운영되는 곳이었는데 밤에 와서 맥주 한잔 해도 괜찮을 것 같았다.
나는 플랫화이트, 일행 친구는 아이스라떼를 시켰는데, 맛도 괜찮았다. 낮이라 사람이 많지 않아서 사진도 찍고 커피 잘 마시고 숙소로 잘 돌아왔다. 나는 썰전을 마저 보고 (다 봤음 ㅠㅠ) 저녁이 되자 배가 고팠고, 일행 친구는 배가 안고프다고 해서 트립어드바이저에서 내 숙소 근처 맛집을 친절하게 알려주길래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숙소에서 5분 거리 ㅋㅋ
까르보나라가 먹고 싶어서 일단 주문! 조금 느끼했는데 피클이 없냐고 스텝 친구에게 물어보니 없다고 ㅠㅠ 그래서 스프라이트와 페퍼로 아쉬움을 달래고 맛있게 먹고 사진도 찍어달라고 해서 잘 찍고 숙소로 돌아왔다. 그리고는 사진 정리하고 잘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