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차 치앙마이

Posted on Posted in 2020 태국 캄보디아, TRAVEL STORY

이번 여행의 목적은 힐링입니다. 그래서 치앙마이 한 달 살기, 그리고 씨엠립 두 달 살이가 끝이라 다소 재미없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이번 저의 쉼 여행에 동참하실 분들은 조금 더 너그러이 여행기를 읽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Cafe’ Amazon

태국 전역에서 아니 동남아 전역에서 만날 수 있는 한국으로 치면 이디야? 같은 태국의 국민 카페 체인이다. 스벅 아메리카노처럼 쌉싸름한 커피를 좋아한다면, 또 대부분 동남아 커피는 다크하고 고소한 편이라서 아마 스벅 아메리카노를 좋아하는 분들께는 아마존 커피도 좋아할 듯싶다. 필자는 캄보디아 씨엠립 매장에도 가봤는데, 치앙마이 매장의 맛과 그렇게 차이를 못 느꼈다. 님만해민에도 여러 지점이 있기에 본인이 원하는 가까운 매장에 들러서 한번쯤 맛보아도 좋을 듯싶다. 양도 많고, 가성비가 좋은 편이라 현지인들도 많이 방문하고 또 가장 큰 장점은 대부분 매장이 에어컨이 빵빵하기에 더울 때 방문하기 좋다. 하지만 이디야 커피맛을 훌륭하다고 말할 순 없을 것 같다.

마야몰 지점 구글맵 위치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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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잠이 들어 늦잠을 잘까 했지만 내일부터는 카페에 그랩 셰어 한다는 글 올려서 만난 분들과 반캉왓이랑 왓우몽을 가기로 해서 일단 11시 반에 알람 맞춰서 잘 일어났다. 네이버 포스트 멘토 멘티 때 만난 허솔님이 카톡이 와있어서 12시까지 카톡 하다가 점심 먹으러 12시 반쯤 나갔다. 

 

 

정은 작가님이 내일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라 오늘이나 내일 얼굴 한번 보자고 했는데, 시간이 오늘이 더 좋을 것 같아서 점심 먹고 뵙기로 하고 씨야 국숫집 가서 국수 한 그릇 맛있게 먹고 오는 길에 과일가게 들러서 파인애플 사 가지고 먹으면서 숙소 와서 이 닦고 바로 약속 장소로 ㄱㄱ 

 

 
 

탑마트에서 정은 작가님 만나서 나는 아이쇼핑하고, 마트 옆에 카페 아마존 가서 라떼한잔씩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고 아쉽게 헤어졌다. 작가님은 40일 치앙마이 여행이고, 나는 28일인데 이제 딱 5일 남아서 둘 다 아쉬움 가득 ㅋㅋ

 

 
 
 
 

3월에 한국에서 보자고 하고 잘 헤어지고 숙소 와서 사진 정리하고 5시 반쯤 마야몰로 향했다. 저녁에 내일 만날 친구 두 명 하고 저녁 먹고 린캄야시장 구경하기로 해서, 마야몰에서 만나서 마야몰 4층 푸드코트에서 저녁 먹고, 과일주스랑 타이티 사서 나눠먹고, 마야몰 아이쇼핑하고 린캄야시장가서 나는 아이쇼핑 친구들은 코끼리 바지 쇼핑하고, 림핑 마켓 가서 망고 할인하길래 사고, 건너편 싱크 파크 가서 또 아이쇼핑하고, 원님만 가서 사진 찍고, 한 친구는 피곤해서 먼저 가고 내 숙소 바로 앞에 노천 맥주집에서 치킨에 맥주 시켜서 간단하게 둘이서 한병만 딱 마시고 10시 반쯤 숙소 돌아와서 사진 정리하고 씻고 잘 잤다.

 

치앙마이 원님만
 
 
 

여행 사담] 커피를 진짜 좋아하는 나는 베트남 여행 때 연유 커피에 빠져서 그리고 베트남 사람들은 길거리 카페에서 목욕탕 의자에 앉아서 진하고 다크한 커피를 내려마시는데, 그 목욕탕 의자에 앉아서 먹는 커피맛이 정말 꿀맛이기도 하고, 그 경험이 생각보다 너무 즐거웠기에 다른 분들도 꼭 한번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다. 특히 수도인 하노이에서… 그리고 베트남은 카페 쓰어다를 시키면 차도 같이 준다. 너무 쓰다 보니까 얼음물이랑 같이 먹으라고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차가운 차를 같이 주는데, 왠지 커피를 시키면 보리차를 한잔 더 주는 1+1 느낌이라 게다가 가격도 500원? 정도밖에 안 해서 너무 저렴한데 물까지 줘? 유럽이라면 상상할 수 없는 정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동남아를 여행할 때, 태국에서는 아마존 카페, 캄보디아에서는 브라운 커피, 발리에서는 엑셀소, 하노이에서는 콩 카페 등 그 나라 또는 도시에서 대중적인 카페에도 한번 가보고 또 로스터리 카페에도 방문해 보는 편이었다. 특히 치앙마이에는 로스터리 카페가 많은데 Akha Ama Coffee, Ristr8to,  Ponganes coffee roasters 등을 추천한다. 오늘의 사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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