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근황

3월보단 조금 외출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총 3번의 외출을 한 4월 ㅋㅋ 그래도 3월 말부터 다시 한강 걷기를 시작해서 거의 매일 나가긴 한다. 그래서 뭔가 많이 한 것 같은데 3월과는 별반 다르지 않았던 4월이었던 것 같다. 날이 많이 따뜻해져서 좋았고, 요샌 반팔 입고서 걸어도 춥지 않아서 이제 여름이 될 듯싶다. 주식은 박스권이라서 매매를 거의 안 하게 아니라 아예 안 한 듯 ㅋㅋ 그래도 주식 방송은 꼬박꼬박 챙겨보긴 한다. 

 

 
 

4월의 첫 외출은 치앙마이 인연 수민양이랑 63스퀘어 나들이~ KB쿠폰 덕분에 작년 10월에 다녀왔었는데, 이번에 당첨되어서 원래 가야 하는데 혹시나 해서 연락해봤더니 시간 된다고 해서 오후에 3시쯤 여의나루 역에서 만나서 걸어가는데 벚꽃이 피기 시작해서 사진도 찍고, 기분 업되어서 63 ART 전시회 관람~ 작년에 봤던 전시회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들이 걸려있어서 잘 보고, 이른 저녁 먹으러 갔는데, 성시경의 먹을텐데에 나왔던 곳에 갔더니 그때 얼마 안 되어서 그런지 줄이 겁나 길었다. 오후 5시쯤이었는데 약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아주 맛있게 먹고, 둘 다 만족하고 커피 마시러 ㄱㄱ 이날 스벅이 일찍 문 닫아서 이야기 더 하고 싶어서 엔제리너스로 옮겨서 1시간 정도 더 이야기하다가 헤어졌음 ㅋㅋ 수민이는 20대인데 말이 나름 통해서 신기하고 좋은 친구^^

 

 
 
 
 
 
 

두번째 외출은 베프 민숙양이랑 동대문 나들이~

KB 쿠폰 중에 베이커리 쿠폰이 있는데, 그거 쓰러 ㄱㄱ 동대문 가면 매번 닭 한 마리만 먹고는 나오면서 다음엔 생선구이 먹자!라고 말만 하고 몇 년째 한번도 못 갔는데, 이번엔 생선구이집으로 ㄱㄱ 이 전날 나는 사실 집에서 삼치구이 먹어서 광릉불고기 시키고, 생선구이 하나 이렇게 시켜서 둘이서 먹는데, 여기 반찬도 많이 주고 국도 주고 순두부찌개도 주고 그래서 배 터지게 많이 먹었다!!! 둘 다 만족하고, DDP 가서 아이쇼핑 좀 하고 구경하다가 KB 쿠폰 쓰러 메리어트 호텔 안에 있는 베이킹 스튜디오 ㄱㄱ 케이크랑 빵이랑 여러 개 포장하고 커피랑 주스 하나 시켜서 둘이서 이야기하면서 먹었는데, 호텔 베이커리라서 가격이 조금 비싸긴 했는데, 쿠폰 덕분에 할인받아서 좋았고, 맛도 역시 5성급 다운 맛이라서 너무 만족했다. 사실 매번 쿠폰이 안되어서 이 쿠폰으로 선택해서 당첨되었던 건데, 이제부턴 요걸로 신청해서 가는 걸로 ㅎㅎ 특히 요기 아몬드 쿠루아상 존맛탱~ 강추~

 

 
 
 
 

세번째 외출은 치앙마이 인연 은애랑 군자 나들이~

군자에 맛집이 은근히 많다면서 군자에서 보자고 해서 나는 걸어서 갔다. 은애도 작년에 이사 와서 둘 다 걸어서 6시쯤 만나서 예약한 요리주점 ㄱㄱ 나름 유명하다고 하는데 난 은애 때문에 알게 되었고, 은애도 처음이라고 했다. 사장님께 여쭤봐서 메뉴 2개 시키고 와인 한잔씩 시켰는데, 둘 다 마시면서 얼굴 빨개져서 웃었던 게, 사실 나도 그렇고 은애도 술을 거의 못한다. 한데 사실 치앙마이에서 은애가 나에게 와인을 알려줘서 나는 한국 돌아와서 와인 클래스도 가고 그러면서 와인을 마시기 시작했는데, 그래서 난 은애가 술을 잘하는 줄 알았는데, 이날은 은애가 나보다 더 빨리 취했다고 말했다 ㅎㅎ 하하호호 웃으면서 둘 다 술을 못해서 다른 사람들하고는 술을 안 마시는데 둘이 만나면 꼭 와인을 한잔하는 게 너무 웃겼다. 여행 이야기하면서 맛있는 음식과 먹으니 너무 좋았다. 알딸딸해져서 일어나서 마당 있는 카페로 옮겨서 둘 다 또 코드가 맞는 영화랑 드라마 이야기하고~ 곧 또 만나자면서 아쉽게 헤어졌다. 둘 다 걸어서 집으로 ㄱㄱ

 

 
 
 
 

4월은 3번의 외출을 해서 아쉽기도 했고, 알찼기도 했다. 5월엔 조금 더 많이 나가야지… 하겠지만 아마 4월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날이 슬슬 따뜻해져서 여행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아지는데, 이제 5월 2일부터 실외에서는 마스크 벗어도 되어서 그게 제일 기쁘다!!! 다들 건강하시고, 5월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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