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다녀와서 그런지 예전만큼 뜨겁지 않은 나의 브런치 부심은 사르르 사라져 버렸다. 워낙 사진을 좋아라 하다 보니 최근 인스타그램 (관심 없으시겠지만 그래도 궁금하시면 놀러 오세요 @moving79)을 조금 더 열심히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글은 점점 안 쓰게 돼버렸다. 친구들과 소소한 만남에도 일기를 적었던 내가 이젠 그저 사진 한 장과 태그로 쉽게 마무리를 해버리고 있다.
작년에 배웠던 프리미어로 최근 자주 만나는 화모녀의 추억 레전드 영상들을 편집하는 재미에 빠졌고, 그 덕에 쏠쏠한 용돈도 챙기게 되었다. 영상편집이 조금 더 재밌어지고 있는 요즘이다. 하지만 여행기사는 놓치지 않을 것이며, 여행기 또한 열심히 업로드할 것이다.
이번 황금연휴 땐 친한 동생 부모님이 저 멀리 여수에서 약3시간남짓 배 타고 들어가는 작은 섬에 펜션을 오픈해 그곳에 머물며 유유자적하기로 했다. 섬 여행. 기대된다.
다녀와서 소식 남길게요.
여러분 건강하세요. 전 잘지내요.
P.s – 이번주는 여행기사와 여행기는 한주 쉽니다.
섬여행으로 재충전해서 다음주에 인사드릴게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