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10 건대 나들이

화모녀 언니들과 만남^^

오늘은 아가씨를 보기로 했다.

사실 나는 원작인 핑거 스미스를 몇 년 전에 본 터라 기대가 크지 않았다.

결론만 이야기하자면 역시 기대를 하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기대한 만큼 실망도 크다.

언니들은 잘 봤다고 했으니, 아마도 원작은 10배는 재밌게 볼 것 같다.

12시에 자전거를 끌고 라몽떼로 향했다.

 

 

항상 언니들이 만날 때마다 뭔가를 주는데 난 별로 그런 적이 없어서,

 

 

 

동네에 프랑스 전통 빵집이 작년에 생겼는데 맛있다길래 찾아가서 벽돌 2개를 장착하고 건대로 향했다.

 

 

 

민주 언니가 TV에 나온 곳이라며 달인 맛집인 조씨네 고기국수를 가자고 제안해서 검색해 보니 기본 30분 대기라 내가 30분 먼저 갔다.

 

 

생각보다 4팀 정도밖에 안 기다리고 있어서 다행히 언니들이 도착할 때 자리를 잡았다.

 

 

고기국수는 숯불향이 가득한 고기가 듬뿍 얹혀 있는 내 입맛에는 조금 짠 맛있는 국수였다.

 

 

세명이 가서 고기국수 3개와 비빔국수를 하나를 시키자, 사장님은 우리 집은 양이 많아서 섞어서 시키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4개를 시켜서 셋이서 싹싹 다 먹었다 ㅋㅋ 비빔은 내 입맛엔 매웠고, 고기국수가 조금 더 맛있었다.

 

 

건대 롯데시네마 가기 전에 스벅 커피를 테이크 아웃해서 아가씨를 봤다.

난 조금 실망. 언니들은 나름 만족^^

 

 

 

혜원 언니가 조용한 카페를 알고 있다고 해서 그곳으로 갔다.

 

 

 

오픈 한지 얼마 되지 않아 보였다.

 

 

 

가격은 굉장히 저렴했는데, 커피맛은 별로 ㅋㅋ

 

 

그래도 잘 마시고 언니들과 사진 찍고 영상 찍고 수다 한판 잘 하고, 자전거 잘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즐거운 금요일을 언니들과 잘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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