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비엥 액티비티 카약킹 & 튜빙
대부분의 방비엥의 여행사에서 일일투어 상품으로 판매를 한다. 가격은 100,000킵 정도~ 폰트래블에서 예약 시 한국인이 80% 이상일 경우가 많다. 튜빙만 따로 하는 업체도 있으며, 튜브를 대여해주는데 보증금을 받은 후 나중에 튜브를 반납하면 돌려주는 시스템이다. 튜빙 대여비는 55,000킵 정도~ (보증금 60,000킵)
블루라군
꽃보다 청춘에 방영돼서 더욱 한국인들이 많아진 블루라군은 방비엥 시내에서 약 8km 떨어져 있는 곳이다. 탐푸캄 동굴과 함께 방문하지만 대부분 블루라군에서 수영을 즐기다 가는 경우도 많다. 입장료는 10,000낍
방비엥에서 둘째 날~ 겟하는 조식 미포함이라 내가 루앙프라방 겟하에서 챙긴 믹스커피 한잔으로 아침을 시작했다. 겟하 로비 1층에서 잤는데 생각보다 나는 잘 잤다. S는 일찍 자서 그런지 일찍 깼고, 나는 좀 늦게 일어난 게 6시 반쯤? 7시쯤 커피를 마셨고, 마시고 나서 체크인이 8시 반에 된다길래 좀 기다렸다가 체크인하고 나갈라고 기다렸다.
게스트하우스 강아지가 한 마리 있었는데 진짜 귀여워서 이놈이랑 같이 잘 놀았다 ㅎㅎ 동영상도 찍고 사진도 찍고 내 무릎에서 잠도 들고 그랬다 ㅎㅎ
한 시간 동안 요 녀석이랑 잘 놀았다 ㅎㅎ
8시쯤 돼서 S는 카약킹 투어를 갔고, 나는 도몬겟하 아줌마에게로 갔다. 사진도 전해줄 겸 지난 이야기도 할 겸 ㅋㅋ 여전히 화장에 관심이 많았던 아줌마 ㅋㅋ 사실 나보다 한 살 어림 ㅋㅋ 아무튼 9시까지 아줌마랑 이야기하다가 인사하고 체크인했다.
2년 전에 찍은 사진을 주자 바로 책상 유리에 껴주는 쎈스를 발위해 준다 ㅎㅎ
체크인하고 나와서 바로 겟하 앞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까오삐약카오를 먹으러 갔다. 알고 보니 위치가 처음 방비엥 왔을 때 묵었던 품차이 겟하 근처더라 ㅋㅋ
맛있게 죽을 먹고 자전거로 방비엥 한 바퀴를 돌았다. 여전히 방비엥은 아름다웠고, 나만 아는 곳도 가고 자전거 여행을 즐겼다. 하지만 너무 덥긴 했다 ㅎㅎ 11시쯤 숙소 들어와서 샤워하고 수영복으로 갈아입었다 ㅎㅎ
방비엥은 벌써 3번 째라 구석구석 내가 좋아하는 곳만 다녔다 ㅎ
난 이런 골목이 좋다.
대부분 저런 멋진 산들을 보며 다른 사람들은 튜빙이나 카약킹을 한다. 난 라이딩~
다들 노느라 정신없을 때 나는 이렇게 소소하게 방비엥을 즐겼다.
방비엥은 여전히 멋졌다.
블루라군을 갈려고 했는데 툭툭 흥정이 잘 안되었다. 혼자 가면 너무 비싼 블루라군 여러 명이 모이질 않았다. 그래서 여행사 앞에 사람이 많길래 들어가 보니 튜빙 샵~ 그래 이거나 해야겠다 맘먹고 숙소 가서 카메라 놓고 대충 준비해서 바로 튜빙 작은 거 챙기고 라이프 재킷 빌려서 툭툭에 올라탔다 ㅋㅋ 우리 팀은 총 9명이었는데 처음엔 같이 출발했는데 어느새 나 혼자가 되었다 ㅎㅎ
암턴 12시부터 타서 다 마치고 반납하니 오후 4시쯤? 4시간 동안 튜빙은 너무 뜨거웠지만 즐거웠다. 확실히 카약킹보다는 튜빙이 더 좋았다. 여유롭게 방비엥의 산과 풍경을 즐길 수 있었다. 편안하게 누워서 ㅋㅋ 숙소 와서 샤워하고 자전거를 다시 탔다. 오전엔 비엔티엔 방면 나만 아는 길~ 저녁엔 루앙프라방 방면 나만 아는 길로 향했다. 여전히 방비엥은 아름다웠지만 나만 아는 돌길이 이제는 아스팔트 같은 길이 되어버렸다. 조금 아쉬웠다.
여전히 방비엥의 뷰는 참 멋졌고, 오는 길에 열기구 2개가 뜨는 걸 보았다. 자전거 반납이 6시이고 S랑 6시에 숙소 앞에서 보기로 해서 자전거 타고 6시에 숙소로 향했다. S랑 만나서 배가 그다지 고프지 않아서 강변 쪽으로 걷다가 일몰이 지는 붉은 방비엥의 산들의 모습을 보았다. 너무 멋졌다^^ 그리고 우리는 신닷을 먹으러 갔다. 2년 사이에 가격은 2배가 되었고, 한국어 메뉴판이 생겼다. 아마 꽃청춘 때문인 것 같았다.
S는 어제 먹은 볼때기 살을 한 번 더 먹어도 괜찮다고 했지만 사실 나는 루앙 신닷보다는 방비엥 신닷이 최고라서 생각해서 먹자고 우겼다. 그리고 아주 잘 먹었다.
역시 방비엥 신닷이 더 맛있다. ㅋㅋ 숙소 잘 돌아와서 인터넷이 잘 안돼서 일찍 잘 잤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