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레 – 양곤
약 600km로 버스로는 약 12시간이 소요된다. 항공편과 버스 또는 택시로 이동 가능하다.
항공편은 약 120$ (할인항공권일 경우 조금 더 저렴하다), 버스 18,000짯 부터~, 택시 대당 약 360$ (내가 알아볼 땐 이 가격이었다)
양곤 (Yangon)
추천 관광지 : 쉐다곤 파고다, 술레 파고다, 보타통 파고다, 짜익티요 사원, 깐도지 호수, 인야 호수, 양곤 순환열차 등
쉐다곤 파고다 입장료 8,000짯, 술레 파고다 입장료 5,000짯, 보타통 파고다 입장료 3,500짯, 깐도지 호수 입장료 및 사진 800짯, 양곤 순환열차 200짯 (2015년 4월 기준)
아침 7시에 조식을 먹고 헤호 공항으로 가는 픽업 택시를 기다렸다. 하지만 택시는 시간이 돼도 오지 않았다. S를 호텔에 두고 나는 여행사로 갔다. 알고 보니 우리 픽업 시간을 9시로 알고 있었다. 10시 비행기라 8시에 예약했는데 ㅠㅠ 결국 20분 늦게 부랴부랴 택시를 타고 나는 다시 호텔로 가서 S를 태우고 공항으로 향했다. 다행히 기사는 빨리 공항에 우리를 데려다주었고, 생각보다 공항이 작아서 게다가 국내선이라 5분 만에 티켓팅 및 모든 것을 해결했다. 게다가 비싼 항공권이라서 그런지 자리도 맘대로 앉으라고 말해줬다 ㅎㅎ
아 공휴일만 체크했어도 ㅠㅠ 아까운 120$ ㅋㅋ 하지만 일찍 양곤에 갔으니 만족~
비행기 타고 양곤으로 ㄱㄱ
오 서비스 좋다. 이때가 진짜 성수기였다. 우리로 치면 설 연휴~
어라? 한 시간 가는데 기내식도 준다 야호~ 120$ 행복 ㅋ
커피까지 잘 마셨다.
비행기는 정시보다 조금 일찍 출발했고 조금 일찍 양곤 공항에 도착했다. 양곤 공항은 두 번째라 택시 타고 바로 예약해둔 숙소로 잘 왔고, 체크인이 2시인데 12시쯤 숙소에 도착해서 30분 정도를 기다리니 체크인을 일찍 해줘서 짐 풀고 점심 먹으러 근처 식당에 갔다. 에어컨 나오는 식당을 찾아서 들어갔는데 내가 시킨 메뉴는 참 맛이 없었다 ㅋㅋ 그래서 다신 안 갔다 ㅎㅎ 에어컨만 빠빵했다 ㅎㅎ S 컨디션도 아주 안 좋았고, 사실 양곤 3일 동안 S가 리드해보라고 맡겼는데 결국 또 내가 알아서 해야만 했다 ㅠㅠ 암턴 우리는 생각보다 짯을 아껴 쓰고 숙소들은 달러로 결제하고 미리 카드로 해서 양곤에서는 조금 편하게 택시로 모두 이동하기로 하고 겟하에서 추천해준 곳 위주로 해서 다니기로 했다.
처음 방문은 짜익티요 사원 숙소에서 제일 먼 곳부터 보는 게 다음날이나 다담날 일정 소화하기 쉬울 것 같아서 제일 먼 사원부터 보았다. 조금 인위적인 와불이었지만 엄청 크고, 또 발바닥이 유명하다길래 잘 보았다 ㅋㅋ 워낙 그동안 많은 사원들을 본 터라 별 감흥은 없었다. 그곳에서 만난 여자 승려들이 다가와서 사진 찍은 게 더 기억에 남는다 ㅋㅋ
언니일까 오빠일까? 갑자기 궁금하네 ㅋ
두 번째 사원은 보타 통 파고다 리버뷰라고 해서 갔는데 리버뷰 아니었다. 파고다 안에서는 리버가 안 보인다 ㅎㅎ 입장료가 있었는데 달러가 없어서 짯으로 냈더니 비싸게 받아서 좀 싫었다 ㅠㅠ
리버 옆 사원 ㅋ
멋진 사원들을 너무 많이 보고 온 터라 감흥이 별로 ㅋ
두 개의 사원을 다 보고도 시간이 네시밖에 안돼서 ㅠㅠ 일정을 조금 변경해서 쉐다곤에 가기로 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처음에 리버뷰 보고 짜익티요 갔다가 쉐다곤 가면 택시비라도 아꼈을 텐데 ㅋㅋ 암턴 그래도 괜찮았다 ㅎㅎ 쉐다곤은 오후 4시부터 7시까지가 제일 멋지다길래 오후 4시에 쉐다곤으로 향했고 택시 아저씨가 그 옆에 사원에서 내려줘서 옆에 사원 보고 쉐다곤으로 향했다.
입장료 8,000짯
올라가니 입장료 당근 받고 나는 반바지라서 안된다고 ㅠㅠ 그래서 론지 빌리는 값 내고 빌려서 들어갔다 ㅠㅠ 더웠다 ㅋㅋ 사진 좀 찍다가 쉐다곤 일몰이 그렇게 멋지다더라는 소문을 듣고 간 터라 일몰을 기다렸지만 생각보다 일몰은 그다지 이였다. 그냥 쉐다곤은 야경이 이쁜 곳이다. 그리고 우리가 간 날이 연휴 거의 막바지라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이 엄청 많아서 ㅠㅠ 사람 구경도 참 재밌었다 ㅎㅎ
청소 퍼포먼스 ㅋㅋ
일몰은 잘 안보이더라 ㅠ 사람들이 너무 많기도 했고, 일몰 포인트가 어딘지도 모르겠고 ㅠ
슬슬 어두워 지자 조명이 하나 둘 켜졌다. 쉐다곤 파고다는 정말 저녁에 가야만 했다.
미얀마 도착 첫날 양곤 공항에서 숙소로 갈 때 저 금빛 사원은 멀까? 했던 게 바로 쉐다곤이었다 ㅋㅋ
그냥 멋있다. 양곤에서 쉐다곤 파고다는 꼭 가보세요! 일몰 타임 맞춰서요^^
잘 보고 나왔다.
그렇게 쉐다곤 일몰도 나름 보고 야경 보고 택시 타고 숙소로 돌아와서 맛집 물어보니 차이나타운이 괜찮다고 해서 차이나타운 가서 진짜 사람 많은 집에서 진짜 오래 기다려서 진짜 맛있는 소스가 있는 비빔국수를 먹었다. 양도 엄청 많아서 진짜 다 먹을 것 같았는데 배고파서 ㅠㅠ 다 못 먹었다. 아직도 그 소스는 생각난다. 먹고 싶다 ㅠㅠ 진짜 맛있었다 ㅋㅋ 그리고 숙소 와서 잘 잤다 ㅎㅎ
정말 이 소스는 대박이였다 ㅎㅎ 아 침 고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