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간에서 E-바이크 타기
바간 전역에서 E-바이크는 쉽게 빌릴 수 있다. 자전거를 탈 수 있다면 쉽게 면허증 없이도 대여 가능하다.
1일 대여료 : 3,000짯~부터
E-바이크를 탄 날들은 안전을 위해 카메라는 들고 다니지 않았다.
그래서 사진의 질이 조금 떨어지는 점 양해 바랍니다.
전날 밤 고모가 돌아가셨다는 카톡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한국에 돌아가고 싶었지만 발인일까지 맞춰갈 수 없었다. 동생에게 그리고 사촌언니에게 양해를 구했고 나는 여행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다음날 아침 물 한잔 떠놓고 숙소에서 절을 드리고 겟하 아줌마에게 물어 사원을 찾아가 미얀마 식으로 고모께 인사드렸다. 자전거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 혹시나 해서 E-바이크를 타봤는데 이틀 전엔 절대 안타 지는 게 이젠 타졌다. 엄마와 고모가 도와준 걸까? 이날 e바이크로 사원을 둘러보기로 했다.
S는 자전거 나는 E-바이크 시간차가 너무 나서 우리는 첫 사원에서 서로 각자 둘러보고 점심 저녁때 만나기로 했다. 혼자 사원에 가서 미얀마 방식으로 엠냐엠냐엠냐 따도 따도 따도를 읊조렸다. 겟하 아줌마 말로는 미얀마 방식이 더 좋다고 했다.
아주 먼 사원도 가보고 일몰은 또 쉐산도에서 보았다. 삼일 연속 멋진 일몰을 보았다.
땡이가 추천해준 후지 식당의 미소 된장국은 진짜 짱이였다. 우리는 그 후로 이집에 세 번은 더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