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4일 차] Da Nang

마블산 (The Marble Mountains)

운영시간 : 오전 7시~ 오후 5시

입장료 : 15,000동 (엘리베이터 15,000동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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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역시 눈은 일찍 떠졌다. 새벽 2시 넘어서 잤지만 6시에 떠진다. 더 잤다. 오늘 계획은 오전에 마블산 가는 거~ 늦장 부리며 자다 8시에 일어나서 씻고 내려오니 키티맘이 바나나구이를 해주셨다. 참 친절하신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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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고 나서려고 하는데 요 녀석이 나를 요염하게 쳐다보고 있었다.

에어비앤비에서 예약할 때 냥이랑 함께 지낸다고 했던 요 녀석~ 이름은 미오~

냥이 울음소리를 그냥 이름으로 지은 듯 싶었다.

아직 아가라 너무 귀여웠다 ㅋㅋ

여기 5박 6일 있는 동안 이 녀석 덕분에 더더욱 즐거웠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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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길 나누고 키티맘이 알려준길로 가기로 결정. 숙소에서 멀지 않은 건지 내가 어제 구글맵에서 본건 10킬로였는데 아무튼 나보고 잘 다녀오라며 해변따라 가는 길을 알려주어서 그 길 그래도 갔다. 비치에 가자마자 사진을 또 찍고 다시 자전거를 탔을 때 자전거에서 소리가 났다. 별일 아니니까 그냥 갔다. 그렇게 반쯤 갔을 때 먼가 이상함을 느꼈다.

고장이었다. 바람이 슬슬 빠졌고 나는 그걸 모르고 간 거였다. 사실 중간 이후에도 무슨 이유인지는 몰랐다. 속도가 안나나 보다 했다. 그렇게 느릿느릿 4배는 느리게 마블 마운틴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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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구난 자전거로 10킬로 이상 가기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있는 슈퍼 들어가서 레드불 한 캔!

충전하고 다시 마블 마운틴으로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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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는 게 어렵지 않다고 키티맘이 걸어가라고 해서 엘리베이터는 타지 않았다.

다행히 힘들지 않았다.

위에 올라가니 미소가 아름다운 할머니께서 향을 팔고 있어서 하나를 구입해서 절에 인사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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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가 너무 아름다웠던 할머니^^

우리 외할머니 생각이 많이 났더랬다.

나는 너무 바보같이 나왔더랬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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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은 곳이었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고, 입장권 끊을 때 15곳인가를 보라고 나왔는데, 사실 다 보진 못했다.

그래도 반 이상은 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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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락내리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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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도 들어가서 빛 내림도 봤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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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티맘이 걸어올라 가라고 말해준 것이 참 좋았다.

이곳저곳 느림의 미학으로 다 나름 꼼꼼히 보고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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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뷰도 보고^^

한국인을 다낭에 와서 제일 많이 만난 곳이 마블 마운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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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파킹비 5,000동~ 물론 불법 주차해도 되긴 하는데, 5 천동이면 약 250원~ 싸니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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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내려오는데 몸도 아프고 ㅠㅠ 자전거도 말도 안 듣고 결국 바로 숙소로 오긴 했는데 너무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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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하고 옷 갈아 입고 나니 기분이 좀 나아졌다. 자전거를 보니 바람 다 빠짐 ㅋㅋ 그래서 사실 오후엔 바나 힐을 갈 작정이었지만 너무 늦어져 버려 ㅠㅠ 포기하고 어제 약속했던 카페로 향했다. 자전거 타면 5분~10분이면 갈 거리를 40분을 걸어서 갔다. 약속이 먼지 ㅋㅋ 발바닥 불이 나게 가서 사진 찍고 동영상도 찍고 어제 먹기로 다짐한 과일 셰이크도 스트로베리랑 망고 있다길래 둘이 섞어서 먹었다. 역시 동남아는 과일햠유량이 많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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