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엠립 – 방콕
시엠립에서 방콕 국경까지는 차로 약 2시간밖에 소요되지 않으며, 방콕 국경에서 카오산로드까지는 약 4시간이 소요된다. 입출국하는 시간까지 총 소요 시간은 약 6~7시간 정도 걸린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기 바란다.
시엠립 – 방콕 나이트 버스 요금 18$ ~
주말이다. 고로 나는 캄보디아를 떠나는 날이기도 하다. 아침에 조식을 먹고 좀 빈둥댔다. 그리고 어제 레이트 체크아웃을 확정 지었기 때문에 시간도 남고 그러니까 밤에 짐 싸도 돼서 일단 수영을 했다. 소화 좀 시키고 10시부터 11시까지 수영을 엄청 열심히 했다. 물도 먹었다. 예전에 소카 호텔에서 혜진 언니한테 음파를 배웠었는데 그거 다시 하려다가 물먹었다 ㅋㅋㅋ 역시 나는 물에만 잘 뜬다 ㅎㅎ 봉초이한테 평형을 배우다 말았는데 물먹고 그건 도전도 안 했다 ㅎㅎ 평형은 팔만 잘됨 ㅋㅋ 암턴 혼자 잘 수영하고 샤워하고 숙소에서 좀 쉬다가 은주 언니랑 봉초이랑 점심을 먹으러 갔다.
봉초이가 나 간다고 실컷 배 터지게 먹으라며 딤섬을 얼마나 많이 시켰는지 끝도 없이 나왔다. 은주 언니가 김치를 못 챙겨서 가다가 다른 식당에 들러 김치를 싸가지고 갔는데 그게 있어서 인지 셋이서 딤섬을 배 터지게 먹고 진짜 딤섬만 먹었음 ㅋㅋ 모닝글로리 볶음도 시켰는데 암턴 배 터지게 딤섬 먹었다 ㅎㅎ
나와서 옆에 커피숍 가서 라떼 먹었는데 되게 맛있었다. 아이스라떼가 우유맛이 너무 강해서 혹시 커피 더 줄 수 있냐니깐 한 샷을 더 가져다줘서 여기 서비스 진짜 좋다 했는데 나중에 계산서에 샷 추가돼있었음 ㅋㅋㅋ 근데 illy 커피만 쓰는 곳이라 그런지 커피 맛있게 잘 먹었다.
숙소 와서 냉장고를 부탁해 2개 보고 ㅋㅋ 빈둥대다가 거기서 나온 비빔국수가 너무 먹고 싶어 가지고 은주 언니한테 부탁해서 비빔국수 해달라고 해서 저녁에 은주 언니네 갔는데 은주 언니 결혼기념일이라고 막 쟁반짜장에다가 탕수육에 요리에다가 이것저것 가족들끼리 드시는데 나랑 봉초이도 덩달아서 많이 얻어먹었다.
족발에 비빔국수 싸 먹으니 정말 맛있었고, 한국에서 온 김치에다가 싸 먹었는데 행복했다. 저녁 맛있게 먹고 수영을 한 번 더 할까 했는데 호텔에 주말이라고 어제부터 외국 손님이 늘어서 수영장에 외국 손님들이 ㅋㅋ 그래서 안 했다. 11시쯤 짐 싸고 쉬었다가 새벽 2시 반에 나이트 버스 타고 방콕 잘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