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96일 차] SiemReap

Posted on Posted in TRAVEL STORY, 동남아 7개국 배낭여행기

 

 

 

조식을 오늘은 먹으려고 알람을 맞춰두고 잤는데 어제 일찍 자서 그런지 7시가 조금 넘어서 눈이 떠졌다. 잘 자고 일어나서 씻고 조식을 먹었다. 오늘은 쌀국수를 시켜서 먹었는데 쌀국수는 별로였다. 근데 빵도 같이 줘서 맛있는 크로와상이랑 커피랑 주스랑 과일이랑 먹어서 배불렀다. 오늘이 시엠립 호텔에서 자는 마지막 날이었다. 너무 아쉬웠고, 내일 방콕으로 가는 미니밴도 해야 했기 때문에 아침 먹고 이 닦고 올드마켓으로 갈 준비를 했다.

 

 

생각해 보니 호텔에서도 미니밴이나 버스가 있을 것 같아서 물어보니 있다고 해서 지난번 숙소에서 봐 둔 나이트 슬리핑 버스를 물어보았더니 있다고 해서 저렴한 호스텔보다는 3불 정도 비쌌지만 레스트 체크아웃을 요청해서 되면 이게 더 저렴한 것이고 슬리핑 버스이니 하루를 세이브하는 것이니까 그걸로 일단 예약을 했다. 게다가 소피읍샘 동생이 이 모든 걸 도와주었다 ㅋㅋ 결국 나는 새벽 2시에 출발하는 슬리핑 버스를 예약했고, 공짜로 거의 하루를 더 호텔에서 쉬다가 갈 수 있게 되었다.

 

 

 

 

티켓 다 예약하고 자전거를 반납하러 갔다. 사실 어제가 반납 날이었는데 날짜를 깜빡하고 밤에 생각나서 그땐 문닫았을 시간이라 못 가고 결국 오늘 반납했다. 하루치를 더 내고 디파짓을 돌려받고 누아카페로 가서 아이스 모카를 한잔 마셨다. 오래간만에 자전거 타니 더웠다 ㅎㅎ 누 아가페에서 커피 마시고 좀 쉬다가 점심은 샐러드바 가서 제육볶음도 먹고 샐러드랑 과일도 배 터지게 잘 먹었다. 밥 먹는데 창밖에 보이는 구름이 하트여서 사진 찍었다. ㅋㅋ 나중에 다 먹고 다시 하늘 보니 하트가 아니었음 ㅋㅋ

 

 

 

오후에 쉬고 저녁은 간장치킨이 맛있다는 BBQ에 가서 간장치킨 먹었는데 맛있었다. 느끼해서 그런 건지 많이 먹지 못해서 결국엔 은주 언니에 와서 밥이랑 김치랑만 먹으려고 했는데 은주 언니네 지인이 참치를 가져오셔가지고 덕분에 참치회도 먹었다 ㅎㅎ 밥 잘 먹고 숙소 와서 냉장고를 부탁해 1회를 보았다. 여행 떠나기 전에 이프로가 재밌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져왔었는데 이제야 봤다. ㅎㅎ 1회만 봐서 아직은 모르겠지만 점점 재밌어질 것 같긴 하다. 아… 내일 밤에 방콕으로 간다 ㅠㅠ 아쉬운 밤이다. 다들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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