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18일차, 캉구 비치클럽: 랍스터, 왕새우구이 냠냠, 맥주 캬~

Posted on Posted in 2022 발리 워케이션, TRAVEL STORY

Azul Beach Club Bali

꾸따비치와 레기안 비치사이에 위치한 비치 클럽으로 가족 관광객이 많이 묵는 리조트와 붙여 있어서 그런지 방문하는 연령대가 다양했고, 음식이나 음료 등 맛도 훌륭했던 비치 클럽이었다. 자세한 리뷰는 아래 글 참고해 주기 바란다.

홈페이지 : https://www.azulbal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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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ul Beach Club Bali 리뷰


 

오늘 아침은 알람 전에 일어나서 알람을 끄고 한 시간 정도 더 잤다. 여기 시간으로 6시 반쯤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카메라를 챙겨서 호텔 산책을 나갔다. 생각보다 호텔은 크지 않아서 몇 보 안 걸었는데 한 바퀴를 다 돌았고 룸으로 돌아와서 배가 고파서, 사실 어제 쌀국수는 거의 접시에 준거나 다름없었다. 그 샐러드 접시 같은 밑에 아주 2~3cm 파진 거기에 쌀국수를 줬으니 ㅠㅠ 일행분도 배고프다고 그래서 어제 애프터 눈티 먹었던 Ji레스토랑에서 조식을 먹을 수 있다길래 좋다고 생각했다. 한데 올라갔는데 아무도 없음 ㅋㅋ 여기 아닌가 내려갔더니 언니가 거기 맞다고 올라가라고 해서 같이 올라감 ㅋㅋ 

 

 
 

여기는 드링크 메뉴 2개, 메인 메뉴 2개를 시킬 수 있어서 나는 에그베네딕트랑 과일 들어간 볼 하나 시키고 발리스무디, 라떼 이렇게 시켰는데 커피가 너무 맛이 없었다. 어제는 애프터 눈 티라서 차를 마셔서 몰랐는데 일행분은 어제도 그 맛없는 커피를 마셨다고 한다. 아무래도 바리스타가 아닌 것 같았다. 보리차 수준의 밍밍한 커피맛의 라떼였다. 머신고장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에그베네딕트는 보통이었고, 과일 이랑 그레놀라 들어간 볼도 쏘쏘였다. 발리 스무디는 바나나가 많이 들어간 셰이크 같았다. 그래도 나는 에그베네딕트랑 바나나셰이크는 다 먹었고 나머진 남겼다. 

 

 
 

조식은 낫베드, 잘 먹고 방으로 돌아왔는데 청소가 안되어 있었다. 사실 룸 키가 너무 커서 아침 먹으러 갈 때 인포에 맡기면서 룸 클리닝 플리즈~라고 했고, 언니가 오브 코올스라고 해서 해줄 거라 생각했는데 안되어 있어서 뭐지 싶었는데, 일행분이 모기약 부탁해서 그거 가져다준 분이 청소는 청소해 달라고 앞에 걸어놔야 해 준다고 알려줘서 그거 안 걸어 놔서 그런갑다 싶어서 바로 걸어놨더니 10분 뒤쯤 청소해 주러 왔다. 체크인할 때 사실 설명 안 해줬었는데 이 호텔은 전반적으로 정말 디테일이 부족했다. 그래도 청소 잘 받고 나는 리뷰작업을 일행분은 요가 클래스 들으러 밖으로 나가셨다. 나는 5시간을 내리 일만 했다. 그런 덕분에 리뷰 2개를 예약 걸어 둘 수 있었다. 

 

 

사진 정리도 대충 마무리해서 일행분이 1시쯤 돌아왔을 때 나는 나갈 채비를 했다. 배도 고팠는데, 일행분은 안 고프다길래 그냥 나는 차 마시고, 바나나 남은 거 먹고, 사과도 하나 남은 거 씻어 먹으니 괜찮았다. 일행분은 샤워를 하고 일할 게 있다고 나가셨고 나는 자유시간이라서 카메라랑 삼각대 들고 어제 못 찍은 이 호텔 인스타그램 핫플뷰에서 삼각대 놓고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잠깐 짱구 비치 가서 사진을 찍고 들어와서 수리남 보려다가 자막 때문에 인도네시아어를 한국어로 바꾸는데 실패해서 티브이 설정 공부를 좀 해서 결국엔 티브이메뉴를 한국어로 바꾸는 데 성공했으나 시간이 수리남 한편 볼시간은 안되어서 그냥 어제 보다만 모범형사 몇 분 보다가 일행분이 와서 5시에 예약한 비치클럽으로 향했다. 

 

 
 

나오는데 비가 억수로 쏟아져서 우산 쓰고 호텔 인포로 와서 택시를 잡는데 택시가 안 잡혔다. 5시에 예약한 레스토랑은 스미냑 호텔 마케팅 담당자가 호텔은 못주고 레스토랑 식사권 줄 테니 먹고 리뷰 써달라길래 금액이 15만원 정도라서 괜찮아서 받았더랬다. 한데 일행분이 카드 결제를 원해서 그랩을 불렀는데 비가 와서 잘 안 잡히는 거다. 40분을 기다리다가 내가 한마디 했다. 그냥 ATM 가서 돈 뽑아서 gocar 잡는 게 빠르지 않을까요?라고, 그 말을 듣자마자 일행분은 돈을 뽑으러 갔다. 사실 전에 나에게 현금 빌려달라고 한다거나 나중에 줄 테니 고카좀 불러달라고 했으면 충분히 나는 해줬을 텐데, 아무래도 안 친하다 보니 뭘 부탁하는 걸 잘 못하는 성격 같아 보였다. 결국 돈 뽑으러 가서 또 30분을 안 오길래 나가봤더니 밖에서 또 쩔쩔매며 고카잡고 있음 ㅠㅠ 

 

 
 

사실 나는 계획형 인간이라 이미 벌써 담당자에게 우리 비 오고 택시가 안 잡혀서 5시엔 절대 못 갈 것 같아 많이 늦어서 미안해라고 메일을 보냈고, 담당자는 알고 있어 혹시 오늘 못 오게 되면 메일 줘라고 답변이 온 상태였다. 그래서 오늘 꼭 갈 거고 늦어도 7시까지는 갈게라고 넉넉히 미뤄뒀었다. 쩔쩔매는 일행을 보고 담당자에게 메일 보내서 늦는다고 했으니 괜찮다고 말해줬고, 그래도 일행분은 택시가 안 와서 취소하고 다른 차를 잡고를 반복했다. 결국 우리는 80분 만에 차가 와서 탔고 또 차가 막혀서 또 1시간 반 만에 비치클럽에 도착할 수 있었다. 도착해서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사실 많이 늦은 거라 내 이름을 이야기하면 알 것이라 예상했던 것과 달리 설명을 장황하게 해야 했다. 그래서 캡처해 놨던 담당자랑 주고받은 메일을 보여줬고 다행히 주문을 빨리 할 수 있었다. 

 

 
 

대충 나는 미리 메뉴판을 보고 온 상태여서 나는 메뉴를 이미 정해뒀고, 일행분만 정하면 되는데, 스테이크 드신다고 했고, 스타터는 샐러드에서 골랐는데 나는 사실 기본이나 맨 위에 샐러드 고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옥토퍼스??? 문어? 난 랍스터 시켰는데? 암턴 그래도 먹고 싶다는데, 지난번에 이거 하면 어떨까요? 했다가 결국에 자기가 먹고 싶은 거 시켰으니 뭐라고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내버려두고, 나는 랍스터랑 스프랑 시켰고, 음료는 빈땅맥주 시켰다. 그렇게 시키고 계산해 보니 하나 더 시켜도 될 것 같아서 왕새우 구이를 하나 더 시키자고 제안하니 좋다고 그래서 시켰다. 결국 랍스터랑 왕새우구이는 맛있었고, 내가 시킨 수프도 맛있었는데, 나머지는 별로였다. 

 

 
 

스테이크는 무슨 향신료를 넣어서 숙성시킨 건지 너무 향이 세서 먹기가 불편했고, 문어도 뭔가 맛이 좀 그랬다. 샐러드가 아니라 그냥 문어 다리 하나가 통째로 왔고, 샐러드 풀은 너무 조금이었다. 아마 일행분도 이렇게 나올 것이라 예상 못했을 거다. 아마 시켜본 사람은 알았을 텐데 ㅠㅠ 난 사실 시저샐러드 같은 거 시키고 싶었는데 어필할걸 ㅋㅋ 까였겠지만 ㅎㅎ 암턴 그래도 배부르게 잘 먹고는 맥주 먹으니 갑자기 물이 먹고 싶어 져서 계산해 보니 약 만원 정도 더 쓸 수 있어서 나는 과일주스 하나 더 시키고 일행분은 스파클링 워터 시켜서 먹고 배 터지겠다 싶을 때 일어났다. 

 

 
 

다행히 우리에게 주문을 받았던 서버가 잘 먹었냐며 인사해 줘서 인사하고 나올 수 있었다. 일행분이 그랩을 또 잡아야 하는데 안 잡히는지 이제는 고카를 바로 잡았고, 6분 기다리면 온다길래 알았다고 하고 비치클럽 안에 있는 리조트 수영장 사진 찍으면서 기다렸다. 다행히 택시가 잘 와서 잘 타고 호텔로 잘 돌아왔다. 가는 길도 엄청 막혔는데, 오는 길은 그래도 캉구 쪽만 조금 막혀서 1시간 남짓 걸려서 잘 왔다. 도착해서 이 닦고, 샤워하고 나는 사진정리하고 졸려서 일찍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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