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틴 우붓 유료 프로그램 & 스파 리뷰

프라이빗하게 초록초록한 뷰를 보면서 멋진 조식을 즐길 수 있는

2025년 여름 직접 E-mail을 보내 내 채널에 리뷰를 올려주는 조건으로 유료 프로그램과 스파이용권을 얻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개인적이고 솔직한 후기를 남겨본다.

 

Breakfast Pic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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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틴 우붓에서 가장 잘했다고 생각한 유료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일단 너무 만족! 친구나 연인이랑 방문했을 때 인스타 샷 하나정도는 발리에서 남기고 싶다 하면 강력 추천! 일단 초록초록한 논뷰에서 우리끼리만 조식을 먹을 수 있는데 생각보다 다양하고, 신청한 거 말고도 기본적으로 나오는 것들이 많다. 그래서 초록한 뷰에서 다양한 색이 들어간 음식들이 있고, 과일도 컬러풀해서 사진이 굉장히 이쁘게 나온다. 이게 인당 25만 루피아 그러니까 한화로 약 2만원 정도 추가하면 되는 건데, 개인적으로 플로팅 조식보다 더 나은 것 같다. 플로팅 조식은 일단 불편하다 ㅋㅋ 근데 이건 오히려 대접받는 느낌이다.

 

 

신청은 이메일 (resv.dpswr@westin.com) 또는 체크인할 때 인포에서 할 수 있다. 나의 경우엔 담당자가 이메일로 미리 선택하라고 파일을 보내줬다. 아마 체크인할 때 만약에 신청한다면 어떤 조식을 선택할지 물어보거나 아래 이미지 파일 같은 걸 체크하라고 보여줄 듯싶다. 기본적으로 나오는 음식들이 있고, 내가 선택해서 할 수 있는 메뉴들이 있다. 따뜻한 라떼는 내가 따로 적었더니 그렇게 서브되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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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로비로 가면 차량이 준비되어 있고, 생각보다 멀지 않은, 사실 도보로도 가능한데 좋은 밴 타고 간다. 바로 앞 논인데 우리만 따로 오두막 같은 데서 세팅된 조식을 먹을 수 있는데, 아이스커피 리필도 되고 너무 좋았다. 기본적으로 버틀러 한분이 상주해 계셔서 사진도 요청하면 찍을 수 있고,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지 요청드리면 된다. 초록초록한 논이다 보니까 모기가 약간 있을 수 있는데, 뿌리는 모기약 주셔서 잘 뿌리고 들어갔더니 괜찮았다. 만약 모기가 힘드시면, 가실 때 웬만하면 긴바지 입고 가시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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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한 장으로도 이 조식은 잘 신청했다고 생각했다. 인스타에 업로드했을 때 가장 반응이 좋았다. 개인적으로 잘한 선택이었다. 웨스턴에 묵으신다면 한번쯤 경험해 보시는 걸 추천드린다.

 

Barista 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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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Barista Class다. 커피를 워낙 좋아하는 나로서는 한번쯤 해보고 싶은 클래스였다. 한국에서도 여러 번 들었었고, 개인적으로 유럽바리스타랑 한국 여성센터에서 딴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이 있다. 그래서 이 클래스가 흥미로웠고, 약 1시간 정도 로비바에서 진행되고, 생각보다 수준이 높았다. 처음에 도착해서 바리스타 클래스가 적힌 판플랫이 있었고, 선생님이 우리에게 커피의 역사에 대해서 알려주셔서 오호라! 이 클래스 진심이구나 싶었다 개인적으로 커피를 좋아하신다면 추천! 그리고 아무것도 몰라도 재밌게 들을 수 있는 클래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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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이 끝나면 진짜로 라떼 아트를 선생님하고 함께 체험해 볼 수 있는데, 나는 총 2번 했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재밌었다. 라떼아트는 사실 우유폼 만드는 건 어렵지 않았는데 라떼아트를 하는 게 좀 어려웠다. 한데 선생님이 손으로 다 잡아서 해주셔서 막 이쁘게 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내가 직접 라떼아트를 그려볼 수도 있고, 또 그걸 내가 마실수도 있으니까 한국에서 커피 2잔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저렴한 클래스라고 생각했다. 다 만들어서 내가 마실 수 있어서 그것도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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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커피를 좋아한다면, 그리고 웨스턴에 묵고 있는데 시간이 여유롭다면 한번쯤 경험해 볼만한 체험이라고 생각된다. 시간도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고, 또 재밌었다.

 


 

Heavenly Spa by Wes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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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븐리 스파는 검색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 세계 체인 스파이다. By 웨스틴이라고 되어 있는 걸 보면 웨스틴 리조트 안에 들어가 있는 것 같아 보였다. 검색해 보니 런던 등에도 있어서 혹시 마음에 든다면 다양한 곳에서 체험이 가능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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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에도 스파체험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좋을 거라는 기대감이 더 컸다. 개인적으로 우붓에서 이곳 말고도 몇 번 스파를 받아봤는데 해븐리 스파는 워낙 스파 자체 공간뿐 아니라 휴식공간도 너무 아름다워서 마사지를 받는 것이 힐링이 된다. 처음부터 끝까지 약간 의식처럼 느껴져서 (들어갈 때 ceremony를 하고, 마사지 시작할 때 종을 치고, 마칠 때도 종을 친다) 새로운 경험이었다. 마사지를 마치고서는 휴식 공간으로 가는데 이곳이 나는 참 좋았다. 개인적으로 잘 만들어진 공간이어서 휴식하기에도 너무 좋았다. 눕거나 앉아서 차와 다과를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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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적으로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지만 프로모션 할 때도 있고, 개인적으로 마사지는 어떤 마사지사를 만나느냐에 따라 다른데 해븐리 스파의 경우 전체적으로 마사지사분들의 퀄이 높은 편이라서 아마도 만족도는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웨스틴에 묵고 계시다면 한번쯤 경험해 볼 만한 것 같다.

 

우붓에서 힐링하고 싶다면, 한번쯤 방문해 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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