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관광객을 위한 가성비 갑 우붓 숙소
2022년 여름 리조트에 직접 E-mail을 보내 내 채널에 리뷰를 올려주는 조건으로 숙박권과 프로그램을 얻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개인적이고 솔직한 후기를 남겨본다.
The Westin Resort & Spa Ubud
홈페이지 : https://www.marriott.com/en-us/hotels/dpswr-the-westin-resort-and-spa-ubud-bali
1박 요금 : 약 165$ ~
총 평점 ★★★★★
1. 위치 ★★★★
2. 가격 ★★★★★
3. 서비스 ★★★★★
우붓에서 묵었던 리조트 중 가장 가성비가 좋았던 숙소였다. 게다가 파드마 우붓이랑 비교하는 포스팅을 쓸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그 정도로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적합하고, 또 두 곳 모두 많이 방문하는 숙소였는데, 더 웨스틴 우붓이 압도적으로 가성비가 더 좋았다. 위치도 더 좋고, 가격도 훌륭해서 만약에 나라면 웨스틴 우붓을 선택할 듯싶었다. 그만큼 괜찮은 리조트였다. 물론 파드마 우붓도 아주 훌륭한 숙소였다.
체크인하기 전에 택시에서 내리자 웰컴 환영식을 해줬다. 시드맨 리조트에서도 손목에 실끈을 묶어주는 의식을 했었는데, 여기는 성수를 뿌려주고, 꽃을 귀에 꽂아줬다. 이런 이벤트 너무 재밌고 좋았다. 웰컴 드링크는 건강주스^^ 체크인 카운터에서 내가 체크인하자 담당자에게 연락이 갔는지 담당자가 나를 맞이해줬다. 그래서 룸 올라가기 전에 리조트 투어를 할 수 있었다. 로비 옆에 멋진 라운지부터^^
로비가 5층, 수영장 1층, 레스토랑 3층이었는데, 로비가 5층인 게 조금 신기했다. 그래서 그런지 로비 라운지 뷰가 좋았다.
1층에 풀장 배경으로 레스토랑이 하나 더 있었고, 아이들이 탈 수 있는 긴 그네가 있었다.
멋진 풀장~
파드마 우붓도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았고, 웨스틴 우붓도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았는데, 비슷한 느낌을 받아서 담당자에게 물어봤더니 건축가가 같아서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두 곳 모두 아름다운 수영장을 가졌다.
요가 클래스 공간도 너무 이뻤고,
키즈클럽, 스파, 짐 모두 훌륭했다.
담당자랑 리조트 투어 바로 마치고, 룸으로 안내받았는데, 룸 컨디션도 너무 좋았다^^
방에 GM의 메시지와 함께 웰컴 코코넛과 간식이 있었는데, 저 땅콩 범벅 초코 무스 같은 거 너무너무 맛있었다! 돈 주고 사 먹어도 아깝지 않을 만큼^^ 그래서 커피랑 먹으려고 아껴서 먹었음!
스마트 티비이긴 했는데, 앱이 하나도 안 깔려 있어서 그건 좀 아쉬웠고,
노트북 할 수 있는 책상이 창가 반대편이라 그것도 조금 아쉬웠고, 커피가 드립 커피여서 그건 너무 좋았고,
여기도 다리미가 있어서 신기했고^^
욕조 있어서 너무 좋았다! 저녁에 반신욕하고 자고 그랬다.
그리고 웨스틴 우붓 스파 너무 훌륭한데, 어메니티가 모두 스파 제품이라서 너무 훌륭했다.
담당자가 배려해줘서 6층 수영장 뷰 디럭스룸이었는데 매일 아침 차 마시는 시간이 너무 좋았다.
웨스턴 우붓에서는 점심 1회, 저녁식사 1회, 스파 1회 포함이었는데, 첫날 저녁식사를 했는데 뷔페식이었다. 조식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도 뷔페식으로 먹었는데, 훌륭했다.
특히 맛있었던 게 바비 굴링 하고, 매콤 해산물 볶음 하고, 샐러드 하고, 버섯 야채볶음 등등이 참 맛있었다.
좌석도 넓고, 야외 좌석도 있어서 좋았고, 또 조식이나 저녁식사나 뷔페식이라서 가족단위 관광객이 어떤 음식을 먹어도 스타터, 메인, 디저트 종류가 워낙 다양하고 또 웨스턴부터 현지식까지 다양해서 남녀노소 입맛을 몇가지 이상은 모두 충족시킬 수 있기에 이곳에서 저녁식사는 한번쯤 먹어볼 만한 것 같다.
둘째날 아침에 조식 먹기 전에 요가 클래스 참가했는데, 너무 좋았다^^ 파드마도 그렇고 웨스틴 우붓도 무료 프로그램이 많았다. 체크인할 때 프로그램 리스트 보여주는데 신청하면 할 수 있었다.
저녁 식사한 Tabia 레스토랑에서 조식도 총 3번 먹었는데 너무 다양해서 매일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았다^^
즉석 에그 메뉴도 너무 좋았는데, 특히 오믈렛에 야채랑 치즈 넣어줬는데 소금 안 들어가고 따로 소금 후추 줘서 사실 나처럼 싱겁게 먹는 사람에게는 너무너무 좋았다.
둘째날 점심때쯤 Heavenly Spa에서 스파를 받았는데, 여기 스파가 전 세계적으로 있는 체인 스파였다. 공간 자체가 너무 아름답고, 또 마사지 퀄리티도 너무 높아서 검색해보니까 너무 유명한 체인 스파였다. 이제까지 호텔이나 리조트 리뷰 작업하면서 진짜 많은 스파를 다녀봤는데, 이렇게 이쁜 스파를 찾기 어려운데 Top 3안에 들 정도로 아름답고 또 마사지사의 실력 또한 훌륭했다.
처음에 스파 받을 때, 웰컴 드링크 마시고, 질문지 작성하고, 오일 선택하고, 또 내가 바라는 메시지를 선택하는데 나는 Hope가 적혀있는 돌을 선택했는데,
나중에 누워서 보니까 내 눈앞에서 Hope 적힌 돌이 딱 보였다.
마사지받는 공간 자체도 너무 이쁘고,
또 마사지를 다 받고 나서 차 마시는 휴게공간은 진짜 손에 꼽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힐링 그 자체~
스파 안에 월풀 욕조랑 스팀 마사지 공간이 있는데, 이건 마사지 다 받고 나서 요청하면 혼자서 또는 일행이랑 같이 단독으로 사용 가능했다. 그래서 프라이빗하게 스팀 마사지받고, 월풀욕조에서 쉬었다가 샤워하고 휴게공간에서 차마시는게 너무너무 좋았다.
아몬드, 다크 초콜릿, 딸기 이렇게 차와 내어주는데 피로가 싹 풀리면서 너무너무 좋았다.
스파 받고 늦은 점심은 풀장 Tall Trees 레스토랑에서 먹었는데, 담당자에게 추천받은 음식이 핀자였는데, 여기 피자 메뉴였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포테이토 들어간 피자를 시키고, 음료는 웨스틴 마크 찍혀있는 코코넛 시켰는데 Wow 코코넛 너무 크고 맛있고^^ 피자도 맛있게 잘 먹었다. 여긴 가성비가 좋아서 점심에 수영하면서 피자 시켜서 음료랑 먹어도 크게 부담 안되어서 숙박하면서 한번쯤 이용해봐도 좋을 것 같았다. 양도 많아서 포장해서 방에 뒀는데, 저녁에 먹으려고 보니까 개미가 바글바글해서 못 먹긴 했다. 만약에 포장하실 거면 냉장고에 넣어두는 걸로!
웨스틴 우붓에서는 담당자의 배려로 총 3박을 묵었고, 중식 1회, 석식 1회, 스파 1회를 제공받았는데, 이렇게 프로그램하면서 리뷰 작업하면 2일 동안 열심히 하면 수영할 수 있는 시간이 없을 때도 있는데, 3박 주면 너무 여유롭게 리조트를 즐길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다. 프로그램도 많았고, 또 위치가 우붓 시내에서 차로 15분 거리라서 택시비가 생각보다 많이 안 나온다. 우붓 시내에 있는 숙소로 갈 때 택시비 5만 루피아가 안 나왔으니까 우리나라 원화로 하면 5천원도 안 되는 가격이라서 너무 좋았다. 또 리조트 안에서 거의 모든 걸 해결할 수 있었고 도보로 편의점 정도는 있어서 숙박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특히 가성비가 너무 훌륭해서 만약에 다시 우붓에 방문한다면 재방문의사 100% 있는 숙소였다.
장점 : 가성비, 체인호텔이라 깔끔하고 룸이 생각보다 넓음, 수영장도 넓고 예쁨, 짐이나 스파, 키즈클럽 등 시설이 훌륭함, 특히 조식 뷔페랑 석식 뷔페가 괜찮고, 풀장 레스토랑의 피자 메뉴도 괜찮음, 호텔에서 할 수 있는 무료 및 유료 프로그램이 많아서 좋음, 특히 스파가 정말 좋음 마사지사의 스킬도 뛰어나고 룸이나 휴게공간이 너무 이쁘고 깔끔함, 단점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것이 훌륭한 리조트
단점 : 우붓 시내에서 차로 15분 거리, 시내로 이동하는 셔틀이 없다.
가족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체인 리조트지만 친구, 커플, 솔로 관광객이 가더라도 만족할만한 가성비 갑 우붓 리조트, 시내와 조금 떨어져 있다는 걸 감안하고 방문한다면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최고의 리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