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새해 물축제
태국에 송크란이 있다면, 캄보디아에는 쫄츠남 (Chaul Chnam Thmey)이 있습니다.
‘해피 뉴이어’ 정도 되는 건데, 캄보디아에서도 쫄츠남 때 물축제를 합니다.
날짜는 태국 쏭크란 날짜랑 비슷한 4월 13일~15일까지 입니다.
이게 정답이라 라고는 못하겠지만 게스트하우스 스텝 친구들이 하는 걸 보니 재밌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물풍선을 나무에 달아놓고 눈을 가리고 3걸음 만에 나무 막대기로 물풍선을 터트리는 겁니다.
헌데 그걸 자신이 맞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더 웃깁니다 ㅎㅎ
L양이 떠나고…
시엠립은 조용합니다.
그리고 쫄츠남 (설날) 기간입니다.
저는 게스트하우스 스텝 친구들이 새해를 맞아 제사를 지내는 걸 보게 됩니다.
사실 우리나라처럼 절을 하고 그런 건 아닙니다.
태국의 물축제 쏭크란처럼 여기도 물놀이를 하긴 하더군요^^
이렇게 조상님께 음식들을 올리고…
기도를 하는 듯 싶습니다.
쫄츠남을 맞이하여 스텝 친구들에게 요리를 해주기로 맘을 먹습니다.
하지만 제가 할 줄 아는 게 별로 없습니다 ㅎㅎ
스파게티를 해주었으나…
제앞에선 맛있게 먹는 척해주느라 진땀을 뺐더랬지요 ㅎㅎ
처음 먹어본 스파게티 맛이 별로였나 봅니다 ㅎㅎ
엄청 퍼줬는데…
다 먹은 친구도 있고…
다 못 먹은 친구도 있고…ㅋㅋ
다 먹지 말라고 했더니 바로 안 먹는 쎈스를 ㅠㅠ
오후에 일하는 썸퍼라는 친구에게 제 방 청소를 시켰더랬죠.
침대가 2개인데…
한 침대에 하트로 이불을 접어놨더군요^^
쎈스 있게 ㅎㅎ
압사라 앙코르 게스트하우스 스텝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스텝 짱~ 빠!
빠와 코나 (코나는 빠의 아들입니다.)
압사라 앙코르 게스트하우스의 마스코트 코나~
낯가림이 있는 꼰
일 년 전에도 있었던 레인~
제가 제일 좋아하는 스텝~ 썸퍼~
막내 스텝 비 싸이~
코나는 이렇게 웃어줍니다.
손님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합니다 ㅎㅎ
이렇게 시엠립에서 한량 놀이 중이었더랬죠^^